본문: 고전 16:16-20
제목: 평신도의 역할
지난 1979년에 열린 감리교 총회에서는 매년 6월 첫 번째 주일을 평신도 주일로, 그 주간을
평신도 주간으로 지키기로 결의했습니다. 1979년에 제1회 평신도주일을 지켰으므로 올해는
제34회 평신도주일이 됩니다.
교회에서는 목사와 전도사를 제외한 모든 성도가 평신도입니다.
평신도는 예수님의 제자로, 청지기로 부름을 받은 존재들입니다.
평신도주일에 '나는 제자로, 청지기로, 부름 받은 존재로서 합당한 삶을 살고 있는가?'
물어보아야합니다.
초대 교회에서도 평신의 역할을 보면 구제, 봉사 전도 등 모든 분야에서 활약했습니다.
스데반집사 및 7집사들은 자기에게 주어진 사명을 잘 감당하였습니다.
그렇습니다. 교회의 주역, 봉사의 주역, 선교의 주역은 평신도들입니다.
목사는 평신도들이 그런 일을 잘 할 수 있도록 깨우치고 돕고 봉사하는 직분입니다.
평신도의 책임과 사명
교회가 세워지게 된 것은 예수님 승천 후 성령이 오셔서 사람들의 영을 지배하여 거듭나고
능력받아 많은 사람을 구원하게 되면서부터 였습니다. 교회는 하나님이 복음을 통해 불러내시고
자녀 삼으신 백성들의 공동체(에클레시아)입니다. 초대교회를 살펴보면 제자들의 역할도 컸습니다만
평신도들의 역할이 얼마나 컸는지 모릅니다. 본문에서도 바울은 고린도교회 평신도들에게 해야 할
역할이 무엇인지 말씀하고 있습니다.
1) 깨어 믿음에 굳게 서서 라고 말씀합니다(13)
고린도교회는 그리이스의 중계무역항으로 돈과 음란한 우상숭배가 성행하던 풍토 위에 세워졌기에
어려움이 많았습니다. 그들에게 바울은 '깨어 믿음에 굳게 서라'고 당부합니다. 지금 이 말세지말을
사는 성도들도 영적으로 각성하여 세속에 물들지 말고 강건하게 복음을 전해야 하겠습니다.
2) 사랑으로 행하며 섬기는 삶을 살것을 말씀합니다. (15)
초대교회 성도들은 사랑으로 섬기는 삶을 잘했습니다. 예수님 자신이 섬기는 삶을 잘 사셨습니다.
우리는 예수님을 모범으로 삼아 신앙생활 전체가 남을 사랑으로 섬기는 삶이 되어야 합니다.
3) 함께 일할 것을 말씀합니다.(16)
하나님의 백성들은 함께 기도하고, 함께 말씀 듣고, 함께 일함으로 힘을 모아서 마지막
때에 교회를 바로 세우고 하나님 나라의 지경을 넓혀서 온 세상에 확장시켜야 합니다.
4) 부족함을 서로 채우며 신앙생활 할 것을 고 말씀합니다.(17)
특히 중요한 것은 영적, 신앙적으로 연약한 이들을 지도하고 이끌어서 낙심할 때 용기를 주고,
어려움에 처할 때 도와주고 보살펴서 신앙생활 잘 하도록 해야 합니다. 직산읍공동체에 속한
모든 성도들이 함께 하나님께 영광 돌리며 충성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우리는 각자 구원의 확신을 가지고 거듭남과 성령충만한 생활을 하여 예수님처럼 변화 되어야 합니다.
그리고 교회를 진리에 굳게 세우며 사명을 잘 감당하여 하나님께 영광돌릴 수 있도록 성장시켜야 합니다.
이렇게 하나님 나라의 지경을 넓혀가는 평신도들이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