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행들과 석지천 고니를 보러 간 곳에서,큰고니와 유조 30여마리,흰죽지,홍머리오리,쇠오리,흰뺨,청둥오리,고방오리,흰오리,물닭을 실~컷 바라 볼 수있었습니다.
흰죽지의 잠수실력을 보느라 시간가는 줄 모르고 너무행복해하다가 흰오리를 보고 의아한 생각이 들더군요.도감에는 없지만 너무 흔하게 동화 등 책으로만 접했던 그녀석이 집오리일까 아님,오리무리에 섞인 철새일까? 또,그녀석 주변에 있던 흰오리 잡종인지 아님 변환인지 짝인지 흰오리와 비슷한데 깃만다른녀석(솔직히 깃이 지저분해 보였슴)의 정체가 무얼까?_-흰오리 2마리와 정체불명 2마리를 보았슴_-
해미천에 들어서자마자 저어새 유조 한마리가 무리들과 멀리 떨어져 혼자 잘 움직이지도 않고 모래톱을 서성이더군요.너무 안쓰러워 보여 가만히 지켜보고 있었는데,저만치 털발말똥가리 녀석이 보여 그녀석 보느라 저어새를 잊고 지나쳤어요.아주 가까이서 천천히 날다가 다시 우리 가까이에 앉아 자세히 볼 수 있었고 꼬리깃의 넓은 검은색 띠가 또렷한 놈이었답니다.조금 더 내려가다 커~~억.
얼음판 위에 요지부동 턱하니 지키고 있는 참수리 녀석.더구나 그 뒤로 흰꼬리수리 3마리.오랫동안 실~컷 감상했지요.수리과 녀석들은 정말 매력적이고 멋있더군요.오늘 닉네임을 바꾸고 싶단 생각을 언뜻 할정도로...
안내 하시던 문순수씨를 눈동냥하고,지은이어머님(죄송,성함을 기억못하와..),김주헌선생님과 ^^
잿빛개구리매,황조롱이 7마리,천천히 차옆으로 위로 지나가며 눈맞춤하는 너무 행복한 탐조였답니다
---궁금;항라머리검독수리가 개구리매 정도의 크기가 있는지....
논에서 먹이를 뜯어 먹던 놈이 너무 작아보여서...
원래 제가 그렇지만 오늘은 넘 두서 없는 글이 되었네요.누가 버리려던 컴퓨터 얻어다 조립해 간신히 명맥만 유지하는 내 컴이 너무 말썽을 부리는통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