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간정(淸澗亭)
글 : 박 석 민
설악의 절경 녹여낸 정수
역동하는 동해로 흘러드는
청간천 옆
송림의 염원으로
우뚝 선 절벽 위로
만경창파 품은 청간정
팔각지붕 중층루에
고요한 달빛 배어들 때
검은 바다가 그리는 연민
선인의 풍류를 불러
시름겨운 일상을 털고
아득한 낭떠러지 밑
파도의 하얀 외침
장엄한 일출을 부르면
핏빛 뭉게구름 같은 물결
끝없이 밀려 와
절로 빠져드는 황홀경
청간정(淸澗亭)..
위치 : 강원 고성군 토성면 청간리 89-2
청간천 하구 언덕에 위치한 조선시대의 정자로 동해안 산록에 위치한 청간정은
설악산 골짜기에서 흘러내리는 청간천과 만나는 바다의 기암절벽 위에 팔각지붕의 중층누정으로
아담하게 세워져 있으며, 이곳에서 바라보는 일출과 월출시의 장엄함과,
밀려오는 파도가 마치 뭉게 구름이 일다가 안개처럼 사라져 가는 황홀경으로
관동팔경중 수일경으로 손꼽히고 있습니다.
처음 지은 연대는 알 수 없고,
중종 15년(1520)에 군수 최청이 고쳐 세웠다는 기록으로 보아 그 이전에 세워진 것으로 생각되며
고종 21년(1884) 갑신정변 때 불타 없어졌다가,
1928년 토성면장의 발기로 재건하였고,
1953년 5월 15일 이승만 대통령의 지시로 정자를 보수 하였으며,
현판도 이대통령의 친필로 개판하여 현재에 전하고 있습니다.
그 후 1980년 8월 1일 최규하 전대통령이 동해안 순시중보수 정화지원한 1억3천만원으로
정자를 완전 해체 복원하여 명실공히 문화재로서의 면모를 갖추게 되어습니다.
전면 3칸, 측면 2칸의 겹처마 팔작지붕이며 초석은 민흘림이 있는 8각 석주로써
전후면 8개의 높이는 220Cm가 되어 마루 귀틀을 받치는 1층 기둥우로 되었있고
중앙부의 높이 1.2m 초석 위에 팔각형의 동자기둥을 세워 누마루형식의 아래층 구조체를
형성하고 있습니다.
고성군 문화관광과 http://tour.goseong.org 033)680-3354
-시도유형문화재 제32호 (고성군)
●가는길 :
-진부령 → 검문소우회전 → 송지호, 삼포 → 아야진고개 1Km → 청간정
-7번국도상의 대로변에 위치하여 찿기 쉽습니다.
●시설 : 매점, 무료 주차장과 공중화장실
●주변 가볼남한 곳:
-송지호해수욕장 / -천학정 / -고성왕곡마을 / -세계잼버리장 / -화암사
첫댓글 눈앞에 보이는 아름다운 설경의 설악산을 뒤로하고 앞으로는 망망 동해가 바라 보이는 청간정은 일출과 월출의 황홀함을 한곳에서 볼 수 있는 아름다운 절경이군요. 겨울 바다의 푸르다 못해 검푸른 모습에 맘이 다
트이는 듯...시원하네요...
건 하루 보내시길요...*^^*^^*
이미 다녀오신곳이겠지요?? 일찍 도착해서 만나보는 일출이 보고 싶었는데.. 흐린 겨울 대낯에 가보니..찬 바람만 횡~합니다. 내사랑님..늘 행복하세요..^^
청간정....가기쉽지요..이정표가 잘돼있걸랑요....해돋이 명소이기두한데...왠지 수동님사진이 어두워보여요...좀 환
하게 보여주세요....
제가 좀 구질구질~하거든요ㅎㅎ~..싸구려 렌즈 하나 입양 했더만 이거이 영 적응이 안됩니다..당분간 고생 좀 할듯싶습니다..행복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