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메일 305] 보험 소식 하나..

[유병규]

어제까지만해도 날씨가 포근하더니 오늘은 내내 우중충하고 바람도 차갑습니다.

마늘 밭에 부직포 씌운 것을 날이 포근한 듯하여 제껴놨는데 다시 추워지니 마음이 간사해집니다.

주말에 김장 마무리 했습니다.

한해의 마지막 농사..

마늘/양파 심고 마지막 큰일이 김장인 듯 한데 어떠신가요?

제 대학 선배 중에 깻잎모종을 하는 농사꾼 선배가 있는데 이번주부터 1월 중순까지 농한기라 쉰다고 합니다.

농한기 때인 12월에 딸 결혼식도 있다며 너스레를 떨며 그 사이사이 시간을 내서 형수랑 놀러가는 계획도 얘기를 합니다.

바쁘지만 저렇게 몰아서 쉬는 것도 좋아 보입니다.

김장은 계획하고 미리 준비한게 아니라 내친김에 생각난김에 하자고 아내랑 의기투합해서 금요일 저녁에 배추/무/알타리/청갓/쪽파를 밭에서 뽑아 저녁에 배추 절이고 뭐하고 후딱 해치웠습니다.

배추 심은 것은 다 죽어 7포기 건졌구요, 부족해 마트에서 배추를 더 사서 김장했습니다.

아내랑 김장하면서, 요즘 얘들 김치도 많이 안먹고 언제든 가까운데서 김치를 구할 수 있는데 이렇게 김장하는 풍경도 줄어들지 않을까 하는 얘기도 나눴네요.

김장하는 방법이야 인터넷 검색하면 많이 나오는거라 몰라서 못하는 것보다는 굳이 그렇게 할 필요가 없어지는 세상이 되어가는거 아닌가 싶습니다.

그래도 이렇게 김장하는 것도 재미있습니다.

전에는 처가집에서 대가족이 모여 했는데, 작년부터 저희는 저희집에서 따로 작게 합니다.

보니까 이맘때가 김장 피크라서 그런지 저희동네 이곳저곳에서 김장하느라 바쁜 것이 보입니다.

이렇게 서로 보고, 얘기 나누고 김장도 나누고 그렇게 정도 나누는 것 아닐까 생각해봅니다.

가을이 깊어졌는지 주변 단풍 낙엽도 너무 이쁘고, 활짝 핀 국화꽃도 이쁩니다.

자연스레 겨울이 오고 봄이 오겠지만 아직 남은 가을을 좀 더 남기고파 사진에 담아봤습니다.

어때요?
괜찮아 보이나요?

보험 소식 하나 안내드립니다.

요즘 핫한 보험 중의 하나가 암주요치료비 보장입니다.

모든 보험사가 치열한 경쟁을 벌이며 자기네 보장이 제일이다 주장하며 보장을 저쪽에도 보완하면 이쪽에서는 또 다른 보장으로 보완해서 무한 경쟁을 하듯 진행되고 있습니다.

그래서인지 아니면 대형 보험사에서 작업했는지 어땠는지는 모르겠지만 금감원에서 보험사들끼리 보장성 보험의 보상한도를 늘리고 보장조건을 더 좋게 탑재하는 경쟁을 더 이상 하지 말라고 합니다

아마도 2025년 1월부터 시행할지 아니면 늦어도 2025년 4월부터는 시행될 것 같습니다.

즉, 내년부터는 모든 보험사의 암주요치료비 보장이 그닥 경쟁력도 없는 대형보험사 중심의 암주요치료비 보장으로 표준화될 것 같다는 것입니다.

금융당국이 그렇게 하겠다고 결정했으니 그렇게 하겠지요.

보험사가 치열한 경쟁을 하다보면 보험사는 고객에게 보다 좋은 보장으로 상품을 출시할 거고..

고객은 그 좋은 보장 중 제일 나은 것을 선택할 수 있어 고객의 입장에서는 보험사가 무한 경쟁을 할수록 더 좋은거 아닐까요?

그런데 그런 경쟁하지 말라고 금융당국이 나서서 제지하는 것은 금융소비자인 국민의 입장에서 보면 달갑지는 않지만 보험사의 입장에서는 좋은 소식인거죠.

굳이 경쟁하지 않아도 되고, 고객은 어디를 선택하든 선택할 것이고 이왕이면 인지도 높은 대형보험사를 선택할테니 특히 대형보험사의 입장에서는 땡큐일 것 같습니다.

금융당국이 이래도 되는건지...

금융당국은 누구편일까 싶기도 합니다.

어쨌든...

말하려는 요지는....

혹시나 암주요치료비 보장이 필요하다 생각되거나 궁금하신 분들은 올해가 가기 전에 하는 것 검토해보세요.

지금처럼 무한경쟁을 하고 있는 지금이 보장이 제일 좋을 때일 테니까요.

예전에 가입했다면 다시 가입이 가능하다면 기존 보장과 비교해서 이왕이면 좋은 보장으로 갖고 가는 것도 고려해보세요.

제가 보기에는 현재기준으로 제일 괜찮은 보험사는..

암주요치료비로 kb손보와 한화생명이 좋은 것 같은데, 지금 기준이 그렇다는 거지 앞으로는 모르는 거죠..

어쨌든 암주요치료비 보장이 필요하신 분들은 올해가 가기 전에 가입 고려해보시고, 이미 가입하신 분이라도 현재 기준과 기존에 가입한 보장을 비교해보시는 것도 좋습니다.

암주요치료비 보장이 뭔데 그러냐? 그 내용이 궁금하다면 그 또한 알아보셔도 좋습니다.

저한테 연락주셔도 좋고, 이미 믿을 수 있는 보험 설계사가 있다면 그분에게 알아보셔도 됩니다.

오랜만에 보험 광고 했네요...

오늘도 서늘했는데 내일부터 영하로 떨어진다고도 합니다.

건강 유의하시고..

편안한 주말 보내세요^^

2024년 11월 17일

유병규 드림

생활경제코칭센터 다음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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