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하 13:8]
여호아하스의 남은 사적과 모든 행한 것과 그 권력은 이스라엘 왕 역대지략에 기록되지 아니하였느냐...."
여기서는 이스라엘이 다시 징계를 받음과 및 여호아하스의 죽음에 대하여 말한다. 여호아하스 시대에 이스라엘 민중도 악하여서 우상주의를 버리지 않으므로 여호와께서 다시 아람 왕을 보내어 그들을 징계하셨다. 그 결과로 이스라엘의 국력은 심히 약해졌다. 이방 나라들은 우상을 많이 섬겨도 얼마 동안 계속 강대해지는 일이 있다. 그러나 이스라엘 나라는 신약 교회의 모형으로서 특수한 나라였으므로 그들이 하나님을 떠날 때마다 그들은 하나님의 징계를 받았다.
[왕하 14:28]
여로보암의 남은 사적과 모든 행한 일과 그 권력으로 싸운 일과 다메섹을 회복한 일과 이전에 유다에 속하였던 하맛을 이스라엘에 돌린 일은 이스라엘 왕 역대지략에 기록되지 아니하였느냐...."
본절의 이해를 돕기 위하여 원문을 직역해 보면 "그가 유다의 다메섹과 하맛을 이스라엘에 돌린 일은..."이 된다. 그런데 학자들은 여기에 대하여 다음과 같은 문제를 제기한다. (1)다윗 시대 이후로 다메섹과 하맛이 이스라엘에 복속된 적이 없는데 여로보암이 이 두 성읍을 '회복'하였다는 것은 무엇을 의미하는가? (2)왜 여기서 이스라엘과 유다가 동시에 언급되고 있는가? (3)'이스라엘에 돌린'에 해당하는 히브리어 '베이스라엘'에서 전치사 '베'의 정확한 의미는 무엇인가?
(4)이스라엘이 이와같이 동북쪽으로 영토를 크게 확장할 수 있었던 역사적 배경은 무엇인가? 이에 대한 학자들의 해석을 몇가지 열거해 보면 다음과 같다. (1)다윗과 솔로몬이 정복했던.다메섹과 하맛을 여로보암이 회복한 것이다. 그리고 '다메섹'과 '하맛'은 좁은 의미에서의 '성읍'이 아니라 '나라 전체'를 가리키는 것으로서 다메섹은 아람을 지칭한다고 한다. (2)이것은 북이스라엘과 남유다가 차지한 영토를 합병해서 기록한 것이기 때문이다.
이에 대한 간접적인 증거로서 여로보암과 동시대인인 유다의 웃시야 솔로몬 시대에 버금가는 번영을 이루었던 사실을 들 수 있다(대하26:6-15). 그리고 당시의 국제 정세를 보면 앗수르는 앗술 니라리 5세(B.C.754-745)의 치하에서 국력이 약화된 사실을 꼽을 수 있다. 또한 영토 확장을 위한 전투도 이스라엘과 상관없는 남동쪽으로 진행되었기 때문에 당시 이스라엘로서는 적절한 상황과 여건을 맞았던 것이다.
그러나 (1)과 (2)해석이 서로 상치되는 것은 이니다. 왜냐하면 상기된 두 가지의 견해는 서로 상호 보충적인 역할을 할 수 있기 때문이다. 그리고 본서 기자가 본문을 통해 말하고자 하는 것은 여로보암의 활약상이기 때문이다.
[왕하 20:20]
히스기야의 남은 사적과 그 모든 권력과 못과 수도를 만들어 물을 성중으로 인도하여 들인 일은 유다 왕 역대지략에 기록되지 아니하였느냐..."
히스기야의 남은 사적 - 대하 32:27-33에 보면 히스기야 시대의 사회적, 경제적 번영에 대해서 잘 알 수 있다. 그런데 이 모든 번영들은 대부분 B.C.701년 앗수르의 침략이후에 획득한 깃이니 그가 병에서 완쾌된 후 15년 동안은 실로 태평 성대를 이루었음을 알수 있다. 못과 수도를 만들어 - 대하 32:2-8에 따르면 히스기야가 예루살렘 성 밑으로 수로를 뚫어 만든 못과 수도는 앗수르의 침략을 대비하여 만든 것이었음을 알 수 있다.
고고학자들이 증거하는 바에 따르면 이때 만든 지하 수로의 길이는 약540m 가량 된다고 한다. 이에 관한 보다 자세한 내용은 18:17주석을 참조하라. 유다 왕 역대지략 - 역대 유다왕들의 행적에 대하여 기록한 일종의 왕실 일지이다.
[스 4:23]
아닥사스다왕의 조서 초본이 르훔과 서기관 심새와 그 동료 앞에서 낭독되매 저희가 예루살렘으로 급히 가서 유다 사람들을 보고 권력으로 억제하여 그 역사를 그치게 하니...."
초본이...낭독되매 - `초본'에 대해서는 11절 주석을 참조하라. 한편 `낭독되매'는 NIV처럼 `낭독되자 마자로 번역 되어야 할 것이다. 그 까닭은 본절의 초두에 개역 성경에서는 제대로 번역되지 못한 `~ 하자 마자' 를 뜻하는 단어 `에다인'이 있기 때문이다. 아무튼 본 문구는 악한 일을 향한 악인들의 불같은 열심을 잘 보여준다.
르흠...심새...동료 - 이들에 대해서는 8, 9절 주석을 참조하라. 저희가 예루살렘으로 급히 가서 - 이것 또한 악인들의 사악한 열심을 잘 보여준다. 특히 `급히'는 `흥분하다' 혹은 `서두르다'의 뜻이 있는 동사 `베할'에서 파생된 단어로서, 악한 일을 위해서는 무척이나 발이 빠른 자들의 죄악에 취해버린 마음 상태를 잘 드러내준다.
권력으로 억제하여 - 여기의 `권력'`'혹은 `군대'를 의미 하나 여기서는 `군대'로 이해되어야 할 것이다. 그리고 `억졔하여 '는 `팔로써'를 의미한다 따라서 본 문구를 원문에 가깝게 번역한다면 `팔과 군대로써'가 될 것이다. 아닥사스다의 조서상으로는 성벽 재건을 중지시키라고 하는 데 그쳤으나,
대적자 들은 그 태도로 미루어 볼 때 부분적으로 재건된 성벽조차 아예 부숴버렸을 것으로 짐작된다. 많은 학자들은 사건을 느헤미야 1:3에 기록된 내용과 동일한 것으로 이해한다. 그 역사를 그치게 하니 - `역사' 는 성벽 재건 작업을 의미한다. 이 같은 공사의 중단은 B.C. 444년에 이루어졌던 느헤미야의 귀환 때까지 계속되었다.
[단 2:10]
갈대아 술사들이 왕 앞에 대답하여 가로되 세상에는 왕의 그 일을 보일 자가 하나도 없으므로 크고 권력 있는 왕이 이런 것으로 박수에게나 술객에게나 갈대아 술사에게 물은 자가 절대로 있지 아니하였나이다...."
세상에는...절대로 있지 아니하였나이다 - 왕의 단호한 어조에 대한 술사들은, 이 문제는 전적으로 인간의 능력을 초월한 신적 차원의 것이라는 사실과 '크고 권력있는 왕' 곧 이전의 위대한 왕들조차 그러한 유의 질문을 한적이 없다는 변명조의 고백을 통해, 자신들에게는 이것을 해결할 능력이 없음을 시인한다. 희한한 일이라 -
여기서 '희한한'의 문자적 의미는 '고귀한', '희귀한'이나 이 말의 어원이 '무겁다'란 뜻을 가진다는 점에서 여기서는 '어렵다', '불가능하다'등의 의미로 보는 것이 자연스럽다. 육체와 함께 거하지 아니하는 신들 외에는...없나이다 - 여기서 '육체'는 '영'과 대치되는 의미로서 극히 유약한 인간 본성을 표현한 말이다.
따라서 '육체와 함께 거하지 아니하는 신'이란 말은 곧 '인간과 동떨어져 있는 신'이란 뜻으로 미약한 인간과 초월적 존재인 신과의 본질적인 차별성을 강하게 주지시키기 위한 의도에서 사용된 것이다. 곧 본 구절은 10절과 유사하게 그러한 신들만이 알 수 있는 문제를 어찌 미약한 인간이 알 수 있겠느냐는 술사들의 변명이다.
[벧전 5:11]
권력이 세세무궁토록 그에게 있을찌어다 아멘..."
권력이 세세 무궁토록 그에게 있을지어다 아멘 - 이런 송영은 유대교나 기독교에서 많이 사용되는 형태이며 그리스도의 교훈, 바울서신, 공동서신, 묵시서신등에서도 흔히 찾아볼 수 있다. '권력'의 헬라어 '크라토스'는 신약성경에서 오직 하나님에게만 사용된 단어로 온 우주를 지배하시는 하나님의 권위와 능력을 의미한다.
[유 1:25]
곧 우리 구주 홀로 하나이신 하나님께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영광과 위엄과 권력과 권세가 만고 전부터 이제와 세세에 있을찌어다 아멘
곧 우리 구주 홀로 하나이신 하나님께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영광과 권력과 권세가 만고 전부터 이제와 세세에 있을 지어다. 아멘. - "우리 구주 홀로 하나이신 하나님께"에서 "구주"는 하나님을 지칭하는 전통적인 유대적 용어로서(시 94:1) 신약 성경에서는 드물게 하나님께 사용된다. 또한 "홀로 하나이신"의 헬라어 "모노"는 유대인 신앙 고백에서 독특하게 사용되는 "유일신이신 참 하나님"을 나타내며 신약 성경의 송영에서도 자주 나타나는 고백이다
한편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는 하나님께서 그리스도를 통해서 그리스도인들을 구원하시며 성도들은 오직 그를 통해서 하나님께 영광을 돌릴 수 있음을 시사한다. 유다는 참 구원자이시며 참 신이신 유일한 하나님께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과거와 현대 그리고 미래까지 하나님의 네 가지 속성이 있을 것을 찬양하고 있다.
① 영광 - 이것은 모든 송영에서 거의 발견되는 하나님 존재의 궁극적인 본질로서 광채를 가리킨다.② 위엄 -- 이것은 영광과 마찬가지로 하나님 자신을 가리키는 신적인 본질로서 하나님의 경외스러운 초월성을 나타낸다.③ 권력 -- 이것은 송영에서 일반적으로 나타나는 것으로 하나님의 힘을 가리킨다.④ 권세 -- 이것은 권력과 밀접한 의미를 지니나 특히 통치자로서의 하나님의 주권적 권위를 나타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