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서오세요.. 별당아씨..
전 별당아씨는 아주 꽃잎처럼 가녀리고 바람이 불면 날리는것같은 그런느낌으로 남는데....
"그 꽃을 당신에게 따다드리고싶어요"
어느 부분에선가 아팠던 별당아씨가 구천에게 힘없이 한 말이었는데..
(정확한지 모르겠네..)
사랑하는 사람을 위해 꽃을 따고 싶다던 여인..
한 사내의 운명을 한손에 쥐고 있었던 여인..
아름답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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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입한 지는 한참 되었습니다.
토지에 대해서는 전 아무 말도 쉽사리 할 수 없지만
여러분의 글을 읽는 것을 좋아합니다.
때로는 동감하며 때로는 아 그렇게 느낄 수도 있구나 하며...
유학시절 토지가 새로 나올때마다 우편으로 받아 읽던 토지를 16년 만에 귀국하고 나서도 한참이 지나 완결편을 읽었으니 토지와 함께 한 생이라고 해도 될까요?
한국에서는 얼마든지 구할 수 있겠지 하고 귀국하면서 그곳에 남아 있는 사람들 읽으라고 책을 두고 왔는데 이제 그 두껍고 노란 책은 구할 수가 없고
새로 나온 책은 아직 사고 싶지 않아 지금은 토지를 읽지 못하고 있네요.
이제 많이 수정된듯 하니 기회봐서 전집을 새로 구입해야 할까봐요..
책속에서 그다지 비중이 크지 않은 별당아씨가 제게는 왜 오래 남아 있는지..
이 카페가 있어 늘 토지를 가깝게 느낄 수 있음에 감사하며..
카페 게시글
[알림] 꼬옥 읽어 주세요
Re:별당아씨는 말이 없었는데...
si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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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2.04.01 0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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