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치와 같은 발효식품 속 미생물은 인간의 체내 미생물과 일치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그야말로 먹는 것에 따라 그 사람이 달라진다는 말이다.
18~19세기에 활동했던 프랑스 법관이자 미식가인 장 앙텔름 브리야사바랭은
“당신이 먹은 것이 무엇인지 말해주면 당신이 어떤 사람인지 말해 주겠다”라는 말을 남겼다.
음식 취향을 보면 그 사람의 사회경제적 위치를 알 수 있다는 뜻이다.
현대 과학은 먹는 음식을 통해 한 사람의 건강까지 파악할 수 있게 해준다.
당연한 이야기 같지만 건강한 음식을 먹는 사람은 건강하고, 그렇지 못한 사람은 신체적, 정신적 건강이 악화할 수밖에 없다.
최근 과학자들이 음식 속 미생물이 인간 체내 미생물에도 상당 부분 영향을 미친다는 사실을 밝혀내 눈길을 끈다.
이탈리아, 스페인, 아일랜드, 네덜란드, 독일, 오스트리아, 영국 7개국 23개 대학과 연구기관으로 구성된 국제 공동 연구팀은 2533종의 음식 메타 게놈을 시퀀싱 해 음식 마이크로바이옴(체내미생물) 데이터베이스를 개발했다고 1일 밝혔다.
메타 게놈은 생물체 집단에서 추출한 모든 유전 정보의 집합으로 군(群) 유전체학으로도 불린다.
이 연구 결과는 생명 과학 분야 국제 학술지 ‘셀’ 8월 30일 자에 실렸다.
미생물은 우리가 먹는 음식 속에도 존재한다.
음식 속 미생물은 인간의 장내미생물에도 영향을 미치지만 이와 관련한 연구는 많지 않다.
음식 속 미생물 연구는 실험실에서 하나씩 배양해서 분석해야 했지만, 이 과정은 지나치게 시간이 오래 걸리고, 모든 미생물을 쉽게 배양할 수 없다는 문제도 있다.
이에 연구팀은 각 음식 표본 속 모든 유전 물질을 동시에 시퀀싱 할 수 있는 메타 게놈 방법을 활용했다.
메타 게놈은 인간 체내 미생물이나 환경 표본을 분석할 때 사용됐지만 음식 분석에 사용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연구팀은 50개국 2533개 음식 관련 메타 게놈을 분석했고, 이 가운데 1950개는 새롭게 시퀀싱 된 것이다.
이들 메타 게놈은 다양한 음식 형태에서 유래됐으며 65%는 유제품, 17%는 발효 음식, 5% 발효 육류였으며, 신선한 육류, 생선, 과일, 채소도 포함됐다.
연구팀은 이번에 분석한 메타 게놈을 기존에 연구된 약 600개의 식품 미생물 군집과도 비교했다.
그 결과, 1만 899개의 음식 관련 유전 물질로 구성돼 있고, 절반 정도는 이전에 알려지지 않은 것들이다.
이들은 1036개 세균과 108개 균류로 분류됐다.
유사한 음식은 유사한 유형의 미생물을 보유하는 경향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예를 들어 서로 다른 발효 음료의 미생물 군집은 발효 육류의 미생물과 비교했을 때 더 유사하다는 설명이다.
락토바실루스를 비롯한 젖산 생성 세균은 유제품에 많이 존재했지만, 그 구성은 다양한 것으로 확인됐다.
네덜란드산 블루치즈에는 이탈리아산 폰티나 및 모짜렐라 치즈와는 다른 락토바실루스 종들이 서식하고 있었으며,
커피, 콤부차, 보이차의 미생물은 알코올성 음료의 미생물과 유사했다.
연구팀은 음식 마이크로바이옴이 건강에 미치는 영향을 확인하기 위해 이번에 확인된 1만 899개 음식 게놈과 인간의 장과 입에서 채취한 1만 9883개의 마이크로바이오옴과 비교했다.
그 결과, 성인 장내 미생물의 약 3%, 어린이의 장내 미생물의 8%, 신생아 장내 미생물의 50%가 식품 마이크로바이옴과 일치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연구를 이끈 니콜라 세가타 이탈리아 트렌토대 교수(미생물학)는 “발효 식품과 비발효 식품의 다른 미생물이 맛과 부패 속도를 다르게 한다”라면서 “
음식 마이크로바이오옴 연구를 통해 새로운 특성을 가진 새로운 종류의 식품 개발은 물론 음식 보존,
안전성 등이 미생물과 어떻게 연결되는지 더 잘 알 수 있게 된다”고 말했다.
출처=서울신문 유용하 과학전문기자
최승규 한마디
백번생각해도 맞는 말씀 입니다...
본글에선 살아있는 음식물(생명재료 먹거리) ..말하는것 입니다...죽은 음식물(화학물.무생물)을 먹는다면 몸속에서 작용할게 없다는 뜻도 될것 입니다///
그렇읍니다
건강하려면 생명 물질로 만든 음식물만 먹어라.~~~
죽은물질은 물과 .소금 이외 먹지 마라.~~~
본능대로 살아가는 동물들 생명 없는 물질 먹는것 보았는가./
그들도 본능대로 무기물(소금찾아 땅을 뒤질뿐) 찾을뿐이다
생명물질만 먹는이유 는 내몸을 움직이게 하는 수백조억마리 細胞 들이 필요로 하는게 생명물질 성분이기 때문이고///
소금은 細胞 삶의 환경을 보호하는 물질이기 때문 입니다/
생명물질만 먹고 細胞 환경 최적화 혈액.체액.염도 0.9% 이상이라면 萬病에서 자유롭다/
쎄렉스는 80살이지만 생명물질만 먹기 50년.질병으로 병원간건 기억도 가물가물합니다.
내 체력 넘치는 산행으로 2022년8월11일 코로나19감염 진단...(지금까지도 예방 백신맞지 않았다)
4일치 처방약 2봉 먹고 음성..아직도 남은것 보관중이다<본글에쓴댓글입니다>
첫댓글 방송에서 박사들이나 의사들 기업인들 한결같이 유산균을 많이 먹어라고 합니다
궁금한게 있는데 답을 해줄 사람이 없거던요 우리의 위에서 분비되는 위산은 엄청난 살균제 입니다
그곳이고향인 대장균외는 살아 지나가기 어렵다는건 모두가 알고 있기때문에 캡슬이나
유익균 변을 항문으로 투입을 하기도 하지요 그럼에도 유익균을 많이 먹어라고 강조를 합니다
아무리 많이 주입을 시켜도 살수있는 환경이 않되면 소멸되고요 맹장속에서 환경만 되면 번식할 준비가된
유익균이 있습니다 그런데 장내 환경은 않되는데 미생물 투입하고 항생제로 식사를하는 상황에서
한알의 항생제가 장속의 미생물을 전멸시키는것 아무도 토달지 않습니다
장속에 유익균 먹거리만 넉넉히 공급하면 바로 부패균 을 타도할수있는데 현대 과학은 병을 낫지않게 하는것이
의료 수단인것 같습니다 당뇨에 걸리면 췌장을 복원 할려는것이 아니라
인슈린을 넉넉하게 투입해 췌장이 폐기되게 하는 의료수단 말입니다
저도 42년생인데 병원에 간기억이 아득합니다 옜날 요로결석때문에 치료 받은일 있고요
하은초님 지금그대로 건강 120세까지 무난할것 입니다.
더욱 좋은 건강 으로 동년배들과 후인들에게 건강인 표상 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