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망찬 무자년 2008 을 열다
무자년 새해 첫 일출
1일 우리나라 해안에서 해가 가장 먼저뜨는
울산시 울주군 서생면 간절곶 해안에 무자년의 해가 떠오르고 있다
새 해가 떴다
가슴 벅찬 이천 팔년 산 황금덩이를 주워 담을 수 있는 깨끗한 그릇을 들고 모두 나오라
그리고 소금물 적신 새까만 숯덩이로 파란 정월 초하루 하늘에다 너도 나도 잘 살아보자고
그러나 서로가 미워하거나 다투지 않고 다 함께 손을 맞잡는 그런 아름다운 그림을 그려보자
여보게! 우리들은 저마다 이 자리에 꼭 있어야 할 사람이다
누가 뭐래도 우리들은 살아도 같이 살고, 죽어도 같이 죽어야 할 그런 열쇠를 쥐고 있는 사람이 아닌가?
오늘부터 새 해가 시작 된다 정말로 내 나라는 내가 주인이라는 것을 먼 훗날 내 자손들에게 부끄럽지 않은 영광의 조국을 물려준다는 힘찬 깃발을 높이 세우고
어려울 때 서로가 감싸주고 나누어주며 힘겨울 땐 나는 너의 너는 나의 버팀목 되어주고 슬퍼서 눈물 흘릴 때 그 눈물 닦아주며 위로해야지
그리고 기쁘고 즐거울 때에는 다 함께 손뼉을 치며 가슴을 활짝 펴고 지축이 흔들려도 좋을 듯이 껄껄 웃으며 춤을 춰보자
이 한 해, 우리들에게 소망의 해는 지지 않는다
부산 해운대 해맞이
강릉 경포대 일출
서울 삼각산 일출
독도함서 해 맞이
포항 호미곳 일출
충남 태안 백화산 정상 해맞이
사상 최악의 기름 유출 사고로 신음하고 있는 충남 태안에 새해, 새날이 밝았다.
새해 첫날인 1일 오전 태안군 태안읍 백화산 정상에서 태안 주민들이
아픔을 털어버리고 새롭게 다시 일어서자는 의미에서 만세를 외치고 있다.
서울 아차산 해맞이
2008년 첫 해를 보러 1일 새벽 서울 광진구 중곡동 아차산 해맞이광장을 찾은
시민들이 붉은 해가 떠오르자 환호하며 밝게 웃고 있다
육군 항공대 해안선 정찰
2008년 새해를 밝혀주는 붉은 태양이 떠오르는 1월1일 새벽 육군 8군단 예하 515항공대대
소속 헬기들이 밤사이 해안선의 이상 유무를 확인하기 위한 정찰비행에 나서고 있다
설악산 대청봉 해맞이
새해 소망 기원
31일 청주 예술의 전당에서 열린 제야 행사에서 시민들이
제야의 종소리에 맞춰 일제히 희망 풍선을 날려 보내고 있다
서울 보신각 제야의 종 타종
무자년(戊子年) 1일 새벽 서울 종각에서 오세훈 서울시장과 탤런트 송승환,
박범훈 중앙대 총장, 장한 어머니 박미라씨가 제야의 종을 타종하고 있다.
다사다난했던 2007년을 뒤로 하고 희망 가득한 2008년을 맞이하는
`제야의 종' 타종식 행사가 지난 31일 오후 11시40분부터 1일 오전 1시30분까지
서울 종로 보신각 일대에서 열렸다
제주서 울린 제야의 북
1일 0시 제주시청 광장에서 '제야의 용고 타고' 행사가 열린 가운데
한 어린이가 소원을 기원하며 용고를 울리고 있다
무자년 맞이 불꽃 쇼
무자년(戊子年) 새해 첫날인 1일 자정을 지난 시각 부산국제여객터미널 앞 바다에서
형형색색의 폭죽이 밤하늘을 수놓으며 2008년 새해의화려한 시작을 알리고 있다
국회 너머로 ‘새희망’이 뜬다
사진은 올림픽대로에서 국회 너머로 떠오르는 해를 보며,
카메라를 고정시킨 후 해뜰 무렵부터 90분동안 4분 간격으로 연속사진을 찍고
다시 밤에 국회의 야경을 찍어 총 24장의 사진을 디지털 합성한 것이다.
2007 정해(丁亥)년을 뒤로하고 2008 무자(戊子)년의 새해가 밝았다. 2008년은 국운과 관련한 상징이 중층적으로 겹친 해이다.
우선 대한민국 건국 60주년, 정부수립 60주년의 해이다.
육십갑자를 한바퀴 도는 동안 산업화, 민주화의 길을 숨가쁘게 달려오다
이제 선진화를 손에 들고 미래를 내다보는 시점이다.
10년 만에 이뤄진 정권교체로 이명박 정부가 출범한다.
제18대 총선은 99일 앞에 두고 있다.
제2의 국운 융성의 기운과 동력을 찾아 새로운 도약의 토대를 마련하느냐의 기로에 서 있다
새해가 밝았다… "솟아라! 대한민국"
바다와 대지를 덮은 어둠을 몰아내고 새로운 날의 붉은 해가 솟습니다.
검은 기름으로 뒤덮인 서해의 가슴 아린 아픔 속 당신의 사랑은 희망이 되었 습니다.
사람은 희망입니다. 당신이 희망입니다. 좌절과 절망은 순간일 뿐,
오늘 저 서해에 표표히 떠오르는 태양의 굳센 위용처럼 희망도 솟아 나 길 기원합니다.
한국경제 불꽃 뿜어라
천덕꾸러기가 ‘황금 송아지’로 화려하게 부활했다.
한때 한국경제에 부담을 주기도 한 대표적 굴뚝산업 조선업이 각고의 노력 끝에
정상에 우뚝 서 세계 수주 물량을 싹쓸이하다시피 하고 있다.
조선업계가 벌어들인 엄청난 달러로 인해 서울외환시장의 환율이 요동칠 정도로
조선업은 한국경제에 활기를 불어넣고 있다.
세밑 경남 거제도 대우조선해양 옥포조선소 작업장 모습이다.
10년 전 외환위기 직격탄을 맞아 수렁에 빠졌던 이 사업장은
내년의 희망을 약속하듯 속칭 ‘그라인드 불꽃’을 화려하게 뿜어내고 있다.
‘우주의 꿈’을 향해…
.2008년은 한국이 우주를 향해 웅비하는 원년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4월 한국 최초 우주인이 우주비행에 나서고 12월에는 전남 고흥군 외나로도 나로우주센터에서
우리가 만든 과학기술위성 2호를 자력으로 발사한다.
나로우주센터 추적레이더동에서 바라본 일출을 이중촬영했다.
2008 한국경제 ‘희망의 햇살’
동해 울릉도 앞바다에서 배 한 척이 구름 사이로 쏟아지는 햇살을 안은 채 순항하고 있다.
새 정부가 출범하는 새해에는 환한 햇살처럼 온 나라에 밝은 기운만 감돌기를 기대해 본다
무자년… 국운 솟구쳐라
시커멓게 탄 빈 속만 끌어안고 적막하게 누워 있던 용광로가 다시 달아오르기 시작했다.
쇳물이 끓어 넘치고 불기둥이 솟구친다.
제아무리 단단한 철광석이라도 하릴없이 몸을 풀어 불순물일랑 걸러내고 고갱이의 순수만 남기는 격렬한 소용돌이다. 새롭게 시작하는 무자년, 대한민국 경제도 저렇게 솟구치기를, 두려움과 조바심일랑 녹여버리고 활력만 넘치기를, 분열과 다툼일랑 활활 타오르는 불기둥 위로 날려버리기를, 쏟아지는 뜨거운 불비조차 축제의 불꽃으로 받아들이는 기꺼운 노동이 되기를. 국가 부도사태 이후 가동되지 않던 현대제철(옛 한보철강) 충남 당진 공장 A지구 용광로가 불을 뿜기 시작한 현장에서 떠올리는 염원이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