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덕도 연대봉 시산제 산행(97차)

[大山(dae san)]

                     가덕도 연대봉 始山祭(2024년 甲辰年)

                                     (건아산행회 97차 산행, 甲辰年 始山祭)

일시: 2024년 1월 12일(금) 11:00~

참석자: 옥치관, 옥숙표(2), 권혁포, 서용호, 정일명, 신수덕, 유태근, 김승희, 신원홍(2),

            원용선, 윤영희, 신원상(14명).

경유지: 하단역 2000번 버스 탑승→ 가덕도 천성 정유장(거제 회원합류)→ 연대봉 頂上(갑진년 시산제를 올리고)→

            연대봉 생태공원  경유 하산→ 천성 정류장→ 명지 회 센타에서 점심식사 후 해산.

動機- 2024년 甲辰年 새해를 맞아 코로나에서 벗어난 홀가분한 기분으로 먼발치 바다건너 고향땅이 한 눈에 들어오는 가덕도 중심 산의 연대봉에서 새해를 맞으면서 천지신명님과 남해바다 龍王님 그리고 연대봉 山神靈님께 건아산행회의 소망을 빌어 보기로 했다.

가덕도- 면적 20.78㎢, 해안선 길이 36㎞이다. 부산광역시에서 가장 큰 섬으로, 최고점은 연대봉(烟臺峰:459m)이다. 1914년 까지 창원군 천가면에 속하였고, 1980년 의창군 천가면으로 편입되었다가 1989년 부산광역시 강서구로 편입된 섬이다.

섬 전역이 山地로 이루어졌으나 일부 평지에 마을이 형성되어 보리, 양파, 마늘 등을 재배하며, 연안에서는 굴 양식이 활발한 지역이다. 가덕도 주변에서는 주로 숭어, 대구, 청어 등이 많이 잡히며, 미역, 홍합, 바지락, 조개류 등도 많이 채취된다고 합니다.

현재는 가덕도 인근에 부산 제2의 신 항만이 건설되어 있으나 국제적 경기부진으로 대형 크레인이 제자리에 꼿꼿이 서서 일을 기다리며 항만이 한가로이 사그라지고 있는 실정이어서 가슴 아팠다.

연대봉- 부산광역시 강서구천성동에 소재한 山 峰우리 이다(고도: 459m).

천수만의 배후에 있으며 가덕도에서 가장 높은 산이다. 지명은 이곳에 봉수대가 있는 데서 비롯된다. 이곳의 봉수는 북쪽으로 녹산의 성화례에, 서쪽으로는 진해 웅천의 사화량 봉수대에 연결되어 있었다. 정상에서 남해바다와 대마도, 서쪽으로 거제도와 진해만의 절경이 보여 전망 경관이 뛰어나 등산객들을 가덕도를 찾아오게 한다.

甲辰年 始山祭를 가덕도 연대봉에서 올리고- 2017년(丁酉年) 1월 7일 시산제를 올렸던 산이다. 연대봉을 찾는 이유는 우리의 고향과 마주보고 있는 거가대교의 진입지로 가덕도를 자주 지나다니는 곳이면서 고향을 바라볼 수 있기 때문이기도 했다. 적잖은 나이에 체력적으로 부담을 느끼면서도 낙오자 없이 500고지 정상에서 또 시작되는 한 해의 첫 등산을 하면서 회원들과 우리들의 이웃, 사회와 국가의 무사 안녕과 발전을 기원하는 산행이었다.

2024년 1월 20일.

작성자: 신 원 상(건아산행회원).

[大山(dae san)]

늦게 올려 미안합니다.

[학봉(鶴峰)]

1회.1회 쌓이다 보니 바야흐로 98회 산행이 쌓이고 4월이면 100회 산행이 되는구려. 이 모두 大山님의 기록과 靑海님의 사진으로 한편의 다큐멘터리가 되었습니다. 정말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