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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비공개 입니다
백두대간!
누구라도 그렇겠지만 특히 라이더들에게는 왠지 모르게 가슴 설레이는 단어입니다.
바이크를 타고 우리강산을 유람하다 보면 심심치 않게 백두대간 이라는 명칭을 길 곳곳에서 보게됩니다.
그동안은 막연히 그냥 높거나 험한 산맥에 이어진 고갯길 정도로만 인식 했었지만 얼마전 어느 멋진 라이더의 백두대간 투어기도
올라오고 그저 막연히만 알고 지냈던 백두대간 고갯길에 대해 좀더 정확히 알아볼 호기심이 생겼습니다..
백두대간!
백두대간이라 함은 백두산에서 시작하여 금강산,설악산,태백산,소백산을 거쳐 지리산으로 이어지는 큰 산줄기를 말한다.
즉 백두산에서 시작되어 동해안을 따라 남쪽으로 흐르다가 태백산 부근에서 서쪽으로 기울어 남쪽내륙의 지리산에 이르는
우리나라 땅의 근골을 이루는 거대한 산줄기의 옛이름 입니다. 저도 이번 기회에 정확히 알게된 개념입니다.
또한 이번에 처음 알게된 사실은 2011년 7월경 선구자적인 자전거 동호인(바오로 님)께서 자전거로 갈수있는 백두대간상 능선길을
정리하여 백두대간 52개령을 정립하게 되었고 이후 열정적인 자전거 동호회원들이 그길을 따라 백두대간 종주를 하고 있었습니다.
그후 2013년 좀더 보완된 자료로 최종적으로 백두대간 57개령 20고개를 정립해 놓았으며 지금 이시간에도
수많은 자전거 매니아들이 그길을 따라 백두대간 종주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우선 최초 52개령의 설정은 백두대간 능선상의 길이 있고 자전거 통행이 가능한 45개령과 그 령들을 이어가며 달릴때 거치는
크고 높은 고개 7개를 포함하여 백두대간 52개령으로 정하였고 그내용은 다음과 같습니다.
백두대간 52개령
1.진부령
2.미시령
3.한계령
4.조침령
5.구룡령
6.운두령
7.진고개
8.대관령
9.피덕령
10.닭목령
11.삽당령
12.백복령
13.댓재
14.건의령
15.피재
16.싸리재,두문동재
17.함백산로 도로끝점
18.화방재
19.도래기재
20.주실령
21.마구령
22.죽령
23.저수령
24.벌재
25.하늘재
26.소조령
27.이화령
28.버미리재
29.늘재
30.밤티재
31.말티재
32.갈목재
33.비재
34.화령재
35.신의터재
36.지기재
37.개머리재
38.큰재
39.작점고개
40.추풍령
41.괘방령
42.우두령
43.부항령
44.덕산재
45.소사고개
46.빼재(신풍령)
47.육십령
48.무릉고개
49.여원재
51.정령치
52.성삼재
(운두령,피덕령,주실령,소조령,말티재,갈목재,무릉고개) 는 백두대간 능선을 넘는 령들을 이어주는 크고 높은 고개임.
그후 수정과 보완을 거쳐 백두대간 57개령 20고개 길을 2013년7월경 최종적으로 정립하게 됩니다.
57개령 20고개.
1.진부령 52.0 ~(용대리)~
2.미시령 66.0
3.한계령 122.0 ~(원통리/덕산로)~(한석산로)~
4.조침령 198.0 ~(미천골)~
5.구룡령 222.0 (내면)~
6.운두령 262.0 ~(진부)~
7.진고개 300.0 (강릉)~
8.대관령 356.0 (횡계)~
9.피덕령 374.0 ~(안반덕)~
10.닭목령 380.0 (왕산)~
11.삽당령 405.0
12.백복령 431.0 ~(동해)~
13.댓재 476.0 ~(광동호)~
14.건의령 495.0 ~(도계)~
15.피재 527.0 ~(사북)~
16.싸리재 566.0 ~(태백)~
17.함백산 593.0 (입구고개~정상/반환~소공원)
18.만항재 597.0 (종전에 '함백산소공원'과 합쳐 1건으로 처리한 것을 분리함)
19.화방재 605.0 ~(상동읍)~
20.도래기재 656.0 ~(서벽리)~
21.주실령 667.0 (옥돌봉)~(오전리)~
22.늦은목이 675.0 ~(남대리)~
23.마구령 683.0 ~(부석면)~(단산면)~
24.고치령 705.0 ~(영단로/의풍리)~(영부로)~
25.보발재 733.0 ~(구인사로/남한강로)~(고수재로)~
26.죽령 772.0 ~(창락1리/옥동로)~(테라피로)~
27.저수령 811.0 ~(도예로)~(선암계곡로/금천로)~
28.벌재 819.0 ~(금천로)~(동로면/여우목로)~
29.하늘재 845.0 ~(중원미륵리/미륵송계로)~
30.소조령 861.0 ~(새재로)~
31.조령(반환) 864.0 ~(수옥수목원)~(원풍로/연풍입구)~(이화령로)~
32.이화령 878.0 ~(문경,가은)~
33.버미리재 915.0 ~(송면초교)~
34.늘재 936.0 ~(장암2리)~
35.밤티재 939.0 ~(법주사입구)~(갈목리)~
36.갈목재 967.0 ~(삼가저수지)~ (※ '말티고개'는 코스에서 제외)
37.비재 980.0 ~(하송리)~
38.화령재 990.0 ~(판곡저수지)~
39.신의터재 998.5 ~(화동면)~
40.지기재 1,007.0 ~(대포리)~
41.개머리재 1,012.0 ~(상판저수지)~
42.큰재 1,028.0 ~(공성면)~
43.작점고개 1,043.0 ~(추풍령저수지)~
44.추풍령 1,048.0 ~(복전교)~
45.괘방령 1,063.0 ~(매곡면)~
46.우두령 1,089.0 ~(마산로/부항로)~
47.부항령(가목재)/(삼도봉터널) 1,113.0 ~(금척마을)~
48.덕산재 1,121.0 ~(대덕면)~
49.소사고개 1,153.0 ~(대덕산로/안실삼거리/오두재로)~
50.오두재 1,160.0 ~(오두재로/상오정삼거리/구천동로)~
51.수령(빼재,신풍령) 1,176.0 ~(빼재로/송계로)~
52.육십령 1,209.0 ~(대곡호)~
53.무릉고개 1,225.0 (영취산)~(동화호)~
54.복성이재 1,247.0 ~(운봉읍)~
55.여원재 1,267.0 ~(이백면)~(구룡계곡)~
56.정령치 1,294.0 ~(달궁삼거리)~
57.성삼재 1,306.0 ~(노고단로/화엄사로/마산면)~(섬진강대로/화개로)~
(계 48개 령/재/치/고개) (계 9개 령/재/고개)
기타주요고개는 기존 코스에서도 거쳐가는 고개이나 '만항재, 보발재, 오두재' 등 3개령이 추가되고,
a.목우재 81.0 ~(양양)~
b.한석산입구고개 161.0 ~(귀둔/오작로)~
c.쓰리재골고개 178.0 ~(진동/조침령로)
d. 속사재 277.0
e.버들고개(620m) 413.0 ~(임계)~
f.갈고개(750m) 427.0
g.내리고개 647.0
h.베틀재(651m) 716.0 ~(영부로)~
i.밤재(330m) 724.0 ~(영부로/영춘면)~(온달로/구인사로)~
j.고수고개 750.0 ~(고수재로)~(다리안로)~(노동장현로)~
k.느새골고개 761.0 ~(노동장현로)~(죽령로/5번국도)~
l.고향치(옥녀봉재,650m) 786.0 ~(은풍로)~(하리면/도효자로)~
m.여우목고개(620m)831.0 ~(여우목로)~(갈평2리)~
n.지릅재 849.0 ~안보삼거리/월악산교차로/은행정교차로)~(새재로)~
o. 갈령 975.0
p. 장고개 978.0
q.봄내재 1,099.0 (안간리)~(부항로)~
r.고웅길고개 1,141.0 ~(원궁항교/고재로)~
s.칡목재 1,172.0 ~(송계로)~(북상면/덕유월성로)~(월성계곡)~
t.남령(남재) 1,196.0 ~(덕유월성로)~(육십령로)~
(계 20개령/재/치/고개)
상기의 루트를 하나하나 확인해본 결과 나름대로 우리강산 구석구석 할리 타고 열심히 찾아 다녔다고 생각 했었지만
총77개의 백두대간 고갯길중 11개의 길은 바이크로 아직까지 가보지 못한 미지의 길이 였습니다.
가보지 못한 11개의 고갯길도 달려가보고 싶었고 또 가봤었던 곳이라고 해도 그길이 백두대간인지도 모르고
그냥 스쳐지나서 사진 한장 없는 고갯길도 중간중간 있었습니다.
결국 최종적으로 바오로 님이 정립해 놓으신 상기의 57개령 20고개를 기준 및 참고로
할리데이비슨으로 백두대간 종주를 계획하고 실행에 옮겨봅니다.
이번 백두대간 종주투어 기획의 기본 원칙은 다음과 같습니다.
첫째, 할리로 갈수있는 모든 백두대간 능선길을 달린다.
둘째, 가급적 갔던길을 턴해서 내려오지 않도록 고갯길을 연속으로 연결하며 루트를 정한다.
셋째, 령과령 사이의 길은 위험하지 않는한 최대한 가까운 도로를 이용하여 주행한다.
그런데 백두대간 종주투어를 구상하고 57개령 20고개 자전거 종주루트를 세심하게 검토해본 결과 몇가지 중요한 점을 발견합니다
우선 늦은목이,조령은 자전거로도 그렇지만 할리로는 통행이 불가하기에 57개령에서 2개령(늦은목이,조령)을 제외해야 합니다.
또한 하늘재에서 미륵송계로 지릅재로 넘어가는 루트는 표면이 많이 불규칙한 비포장 구간이기에
할리로 통과하기엔 다소 무리가 있어 리턴하여 이화령 고개와 소조령을 거친후 다시 3번 국도따라 가은으로 되돌아 내려오는
경로로 부득이 수정합니다.
결과적으로 하늘재에서 조령으로 가는 중간 경유 고개였던 지릅재 그리고 소조령중 지릅재는 생략하고 소조령은 다녀왔습니다
또한 기존 57개령에 는 포함되지 않았지만 말티재와 도마령 두 고개는 백두대간 종주길 바로 인근이며
그냥 지나치기에 개인적으로 아쉽기에 늦은목이와 조령을 빼는 대신 이번 57개령에 포함시켰으며
엄밀히는 경유고개인 소조령과 더불어 백두대간 종주와 직접관계는 없는 3개령(소조령,말티재,도마령) 이라는점
미리 분명하게 밝혀둡니다.
이미 서술된 20개의 고갯길중에 느새골고개,갈령,장고개는 주행중 표식을 찾지못하고 지나쳐 버렸기에
종주한 고개 숫자에 포함시키지 않았으며 지릅재는 루트 생략으로 제외되어 20개 고개중 총4개의 고개가 제외된 반면
그 대신 직접 종주하며 지나친 고개 멍어재,말구리재,통리재,송이재,노나무재,소야재,배태고개등 7개의 고갯길을
새로 포함하여 최종적으로 제가 기획한 할리데이비슨 종주 루트 57개령 23고개(백두대간 총80고개)를 투어하게됩니다..
할리데이비슨 백두대간 종주 57개령23고개 (백두대간 종주 80고개)
(기존 57개령 20고개를 참고하여 할리데이비슨 투어에 맞게 구상했으며 앞으로 다녀올 라이더들과 조금 차이가 있을수도 있습니다).
1.진부령
2.미시령
3.목우재
4.한계령
5.한석산입구고개
6.쓰리재골고개
7.조침령
8.구룡령
9.운두령
10.속사재
11.진고개
12.멍어재
13.대관령
14.피덕령
15.닭목령
16.말구리재
17.삽당령
18.버들고개
19.갈고개
20.백복령
21.댓재
22.건의령
23.통리재
24송이재
25.피재(삼수령)
26.노나무재
27.싸리재(두문동재)
28.함백산
29.만항재
30.화방재
31.내리고개
32.소야재
33.도래기재
34.주실령
35.고치령
36.마구령
37.베틀재
38.밤재
39.보발재
40.고수재
41.죽령
42.고항치(옥녀봉)
43.저수령
44.벌재
45.여우목고개
46.하늘재
47.이화령
48.소조령
49.버미리기재
50.늘재
51.밤티재(밤치재)
52.말티재
53.갈목재
54.비재(비조령)
55.화령
56.신의터재
57.지기재
58.개머리재
59.큰재
60.작점고개
61.추풍령
62.괘방령
63.도마령
64.우두령
65.봄내재
66.부항령
67.덕산재
68.배태고개
69.고웅길고개
70.소사고개
71.오두재
72.빼재(신풍령,수령)
73.칡목재
74.남령
75.육십령
76.무릉고개
77.복성이재
78.여원재
79.정령치
80.성삼재
이제 각설하고...
앞으로 바이크로 백두대간을 종주하시는 라이더들에게 조금의 도움과 안내가 될수있기를 바라면서
사진과 간단한 설명으로 할리데이비슨 백두대간 종주기를 올려봅니다.
출발합니다.
1.진부령
백두대간 대장정. 진부령 부터 시작합니다.
백두대간 진부령 성삼재 총 구간거리 체크를 위해 0 로 맞춰봅니다.
2.미시령
내려오다 울산바위를 배경으로 사진한장 담습니다.
3.목우재
4.한계령
한석산로로 접어듭니다.
5.한석산고개
산골 귀둔리로 ..
6.쓰리재골고개
꿩밭길.. 고즈넉한 멋진 길입니다.
7.조침령
8.구룡령
9.운두령
10.속사재
11.진고개
12.멍어재
강릉휴게소 인근이며 특별한 표식이 없어 승천사로 인증샷 올립니다.
13.대관령
도암댐으로 가다가 좌측 안반반데기로 올라갑니다. 피덕령 오르는 길입니다.
14.피덕령(안반데기)
15.닭목령
16.말구리재
17.삽당령
18.버들고개
19.갈고개
20.백복령
21.댓재
22.건의령
건의령에서 도계로 내려오다 멋진 풍광앞에 잠시 서 봅니다.
유일한 스위치백 정거장
23.통리재
24.송이재
25.피재(삼수령)
역둔원동로로 들어가다 판문길로 접어듭니다.
26.노나무재
27.싸리재(두문동재)
오후 6시가 되니 완전히 밤으로 바뀌어 일찍 하루를 마감합니다.
태백의 황지실비에서 소주한잔으로 오늘의 수고를 달래줍니다.
이튿날 오투리죠트
여명이 밝아옵니다.
태백시내서 태백선수촌 방향으로 만항재 오르는길.
아침 여명이 갈길이 무척 바쁜 라이더를 기어이 멈추게 합니다. 라이더를 감동시킵니다.
할리데이비슨을 타지 않았다면 평생 못느꼈을 이 광경...
사진에 문외한이고 사진기가 디카여서 감동을 그대로 담지 못합니다.
28.함백산
아쉽게도 바리케이트가 차량과 바이크 통행을 통제합니다.
전에 함백산 정상에서 찍은 사진으로 인증을 대체합니다
대한민국에서 할리로 오를수 있는 가장 높은 지점입니다.
29.만항재
30.화방재
상동 삼거리에서 주유중..저기 상동으로 올라가 구래리를 거쳐 만항재로 오르는 새로난 길도 운치있고 멋집니다.
만항재 오르는길은 통행불가인 운탄고도 비포장 길을 제외하고 고한에서 오르는길,태백시내서 선수촌으로 오르는길
화방재에서 오르는길,그리고 상동 구래리로 해서 오르는길 등 모두 네가지 길이 있습니다.
31.내리고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