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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강은 동해로 흐르는 30km이상의 (양양 남대천 ,강릉 남대천,삼척 오십천,울진 가곡천,영덕 송천, 오십천.포항 형산강,
울산 태화강,회야강) 강 중에서 경북 영덕군 영해로 흐르는 송천 34km이다.
송천은 동해안의 연어가 산란하러 올라오는 강으로 알려 졌으나 지금은 오염이 되어 올라 오는지 ...확인이 안된다.
연어는 알에서 약 15%만 부화를 하며, 평균적으로 5천개의 알 중에서 단 한마리만 살아 고향을 찾아 온다
태어난 고향이 연어들을 불러 모으지만 돌아 오는길은 결코 쉬운게 아니며
고향으로 돌아 오는길 수 많은 난관이 그들을 기다리는건 수중보란 녀석들이 연어를 이중 삼중으로 막아선다.
수십차례 수백차례 반복해서 수중보를 거슬러 오른 연어들만
고향 그곳에서 알을 낳고 다시 고향에서 자연의 일부가 된다
송천이란 강의 유래가 된 병곡면 송천리 마을앞에는 영해 생할 하수 처리장이 있어 연어가 더이상 안 올라오는 건지도 모를일이고...
새벽녘 해안길 걸으시는 분들 차편으로 대구에서 영덕군 영해 버스 터미널 주차장에 도착에 내려서 해안길 버스를 뒤로 하
고 홀로 낙동 정맥길의 아랫 삼승령으로 택시를 타고 오른다.
창수면 보림리 마을에서 삼승령 오름길은 비포장길과 시맨트 길이 적당하게 이룬 임도길이나
여름철에 웃자란 풀과 임도가로 넘어온 칡덩쿨 그리고 싸리나무 가지가 임도로 뻗어 택시 옆문으로 쓸리는 소리가 들린다.
그럴때마다 기사분께 미안한 마음이 들었지만 기사분은 기분좋게 올라가 주신다.
몇해전에 지난 아랫 삼승령에 도착해서 기사분께 부탁해서 인증 담고
아랫 삼승령에서 잡목길과 계곡 내려갈 긴옷으로 갈아입고 장화를 신고 보니 참나무에 자라는 꼬마 버섯과 함께 구미
육하랑분들의 시그널이 보여 한장 담아본다.
긴 시간을 두고 진행 하시는 육하랑 분들 정맥길 무탈한 걸음으로 이어 가시길 기원 드립니다.
이름모를 키 작은 잡목을 발아래에 두고 쭉쭉 뻗은 금강송 군락을 이루는 등로따라 오르면 서로가 키 제기하듯 참나무 녀석
들도 하늘높이 자라며,조용하던 산길에 몇걸음 움직이니 계곡 아래로 고라니 울음 소리가 연신 들린다.
그 녀석도 뭔가 불만이 있는지 "밤새 마누라가 외박하고 안돌아 온건지...고라니 집안 사정 알길 없지만
새벽이나 이른아침에 들리는 고라니 울음소리는 그렇게 반갑지 않게 들리고
삼승령에서 잠시 오르면 마나는 학봉이란곳이다.
이곳 학봉 흐릿골에서 발원한 송천은 영덕군 창수면,병곡면 영해면을 지나 대진해수욕장에서 바다 품에 안기게 된다.
별다른 특징이 없던 봉(峰)이었지만 계곡으로 내려 가다가 부산 평일 산악회에서 만든 팻말이 떨어져 있는걸 주워서
다시 올라와 매달아 놓고
강길 68번째 누적거리 6,292km
동해안으로 흐르는 강둘기도 이제 두개(양양,강릉) 남았으니 조용한날 강릉으로 가서
한꺼번에 마쳐야 할것같다.
송천을 감싸고 흐르는 산줄기
세상에는 수많은 나무가 있지만 우리가 진짜 나무라는 참나무 군락지에 금강송이 몇그루씩 보이며
학봉에서 흐릿골 내려가는곳은 경사가 심하고 땅이 축축하게 젖어있어 아래로 내려가는길은 엉망이된다.
미끌 미끌
내려와서 올려다 보니 경사가 제법 심하고
계곡으로 가는길에 칡덩쿨과 가시 잡목은 그저 애교일 뿐이고
모처럼 사람구경 하니 가지말라며 잡고 늘어지는 녀석들
이런곳이 한동안 이어지고
내려온곳
본격적으로 계곡이 형성되는 곳
짧은 너덜 속으로 깨끗한 물이 흘러 나온다.
발원지를 찾아가면 꼭 물맛을 보는데 좀 달달한 물이 나왔으면 좋으련만
물맛은 그저 물맛이다.
학봉(688봉)에서 흐릿골로 약 100m 내려와 송천 발원지가 시작된다.
낙동정맥길에 식수가 없다면 이곳에서 물을 뜨고 올라가면 입에서 욕나올듯하니
입술이 타들어 가더라도 그냥 진행하시는것이 좋겠다.
이곳 계곡은 골이 깊고 좌,우측으로 모두 흙으로 이루어져 있어 미끄럽기만 하고
푸석한 흙으로 이루어진 산비탈에 비가와 흙이 쓸려 내린곳이 보인다.
거미줄과 칡덩쿨
이 골짜기 안으로 특**분들이 3명씩 나누어 전술 훈련 훈련하러 오시는 곳이라 한다.
보기와는 다르게 골이 아주 깊고 경사가 심한곳이다.
강길을 시작한지 엇그제 같은데 벌써 70개를 걸었고
남은 강길이 얼마남지 않았다.
시간이 지남에 따라 산정이나 강가에 서면 그 넘어 뭐가 있는지 눈에 들어온다.
이 물이 흘러 어디로 가는지
저 산줄기가 흘러 어디로 가는지... 산 이름이야 시간이 지남에 따라 잊어 버리기 일쑤지만
강 길은 오래도록 기억에 남는다.
하늘만 빼곰히 보이고
송천 첫 나들이 폭포가 자리하는곳을 지나
흙땅은 지나고 이제 바위가 나타나는곳으로
계곡길은 버리고 나와보니 이런길이 펼쳐진다.
발부터 들이밀고
지나와서 본 멀리 보이는곳은 낙동정맥의 학봉 그옆은 아랫 삼승령
지맥길은 가끔 사람이라도 다니지만 이런 계곡은 사람이 다닐지 의문이 든다.
어쩌다 특** 요원들이 전술 훈련하러 조심스럽게 다녀갈뿐
멀리 보이는곳은 아랫 삼승령
골을 거의 다 빠져 나오니 고추 밭에서 빨갛게 익은 고추를 따시는 노부부 두분을 만나
"거기는 길도 없는데 어떻게 냐려왔냐!"고 하신다.
그러면서 "골이 깊어 특** 요원들이 해마다 훈련하러 왔다가는곳이라" 말씀 하신다.
고추밭에는 부분적으로 탄저병이 생겨 조만간에 고추밭 전체에 번길듯하다.
송천 가장 위마을인 백청마을을 지나
백청마을의 성황당에 10그루 이상의 굵은 소나무가 금줄 보호 아래 멋지게 자라고 있다
다음에 가게 될 양양 남대천 상류의 부연 마을에 500년된 제왕 소나무에 비하면 여기 200년 정도된 소나무는
아기 소나무로 보인다.
마을의 평화와 안녕을 빌었을 성황당의 소나무
잠시 올라가 두손모아 합장하고 내려온다.
가는길 잠시 멈추고
양봉 하시는 분들이 벌 관리하는 중에 지나가는 이를 불러 세우시더니 얼음물 한병 드릴테니 쉬었다 가라고 하신다.
'좋치요"
얼음물 큰병 하나 얻어들고 배낭에 넣으려니 들어갈 자리가 없어 들고 진행 하다가 결국은 버리고 만다.
창수면 백청 저수지를 지나면서 본 낙동정맥길의
아랫 삼승령에서 이어지는 710봉과 창수령 가는 마루금
창수면 보림리 마을로 가는길에 도로가 절벽 어래 토종 양봉통이 보이고
보림리 마을의 고바위
2차선 도로가에 상당히 큰 바위 절벽이 우람하게 막아선다.
뭔가 사연이 있을듯한 바위 같은데 마을 주민께 엿쭈어 보니 특별한 전설이나 내력은 없다고 하신다.
고바위 아래 장정 10명 정도는 들어갈 굴이 보이고
조파산 욕바위
욕바위에는 슬픈 이여기가 전해져 내려오니
욕바위의 또다란 이름인 환향녀 바위
병자호란때 인조가 1637년 1월 30일 삼전도(지금의 한강 남쪽 롯데월드 근처)에서 청나라 태종 앞에 무릅꿇고 굴욕적인
항복을 하면서 조선인 60만명이 인질로 청나라로 잡혀간다.
그중에 여자분들은 대략 40만
훗날 청나라에서 다시 조선으로 겨우 살아서 돌아 왔지만 몸을 더렵혔다는 이유로 가족들로부터,남편으로 부터
환향녀란 손가락질만 받게된다.
무능한 임금과 지켜줘야할 남편들이 지켜주지 못했기 때문에 청나라로 끌려가 몸을 더럽히지 안았던가!
환영받지 못한 이름 환향녀가 어쩔 수 없이 청에서 낳은 자식을 호로자식이라 불렀으니...
그러던 중 이곳 마을에도 환향녀가 못난 남편으로 부터 집에서 쫓겨 갈곳이 없자 저곳 바위에서 자결하게된다.
2019년 한국과 일본 총성없는 전쟁을 벌리는 이때 일제 36년간 나라잃은 서러움에 얼마나 많은 조선인들이 피해를
보았던가.미국이나 일본을 상대로 더이상 우리 백성을 버리거나,무릅끓는 대한민국의 임금이 없기를 바라며 ...
환향녀 바위의 슬픈 사연을 뒤로하고 못난 임금 인조를 원망해본들 무슨 소용있겠냐! 마는 아찔해 보이는 바위를 보니
언젠가 저곳에 올라 이곳을 내려다 보고싶다는 생각도 들게된다.
갈대로 무성한 송천과 조피산 자락의 욕바위와 멀리 낙동정맥 독경산으로 가는 마루금이 보이고
강을 지나는길에 궁금한건 동네 분들께 엿쭈어 보게되고 이곳 욕바위의 전설에 관한 이야기도 듣게된다.
멀리 일곱가지 보물이 숨겨져 있다는 칠보산과 이어지는 등운산이 보이고
등운산을 돌아가야 영덕 고래불 해수욕장의 시원스런 송림숲 사이로 푸른 바다가 보일듯하다.
인천 초등학교 옆 사연이 있을듯한 바위가 보이지만
지나가는 마을분들이 없어 구경만하고
지금까지 내려오는길에 도로가에 우뚝 솟아오른 바위가 몇개 있었지만
무슨 사연으로 그곳에 자리 잡았는지 알길이 없다.
귀농하신분들이야 모르겠지만 원주민분들을 만나면 알아보리라 했으나 그것도 마음데로 되지 않으니
창수 초등학교 인천 분교
인천마을 앞 주변에 논이 많아서 그런지 물속 풍경은 이렇고
창수면 삼계2리 마을 앞 장군 바위
예전에장군이 올랐다고 해서 장군바위란 이름이 붙여진거라 말씀하신다.
아마도 강 아래 인량 마을의 정담 장군이 아니였을까?
멀리 보이는 산은 등운산
멀리 삼승령이며 그곳에서 흘러온 석문천이 이곳 삼계2리에서 송천과 만나게된다.
삼계리 구룡 마을
송천과 석문천이 만나는곳
등운산 북쪽 계곡과 칠보산 서쪽에서 흘러온 물이 삼계2리에서 송천과 만나는곳
멀리 낙동정맥 삼정바위와 삼승령이 흐릿하게 보이고
앞은 지나온 삼계2리마을과 길가에 자리잡은 참깨가 따가운 햇살을 피해 비닐을 덮어쓰고 있다.
삼계1리마을 경로당의 350년된 노거수
삼계1리 송천 건너 동편과 서편 마을 중간에 지어졌다.
한여름에 누가 이곳에 와서 쉬었다 가실지
어느 한곳에 지었다면 좋았을터 어중간한곳에 지어진 마을 회관이다.
등운산이 보이나, 보이는 산은 등운산 전위봉쯤 되겠고 정상은 바로 뒤에 자리한다.
우측으로 보이는 산은 미곡마을의 갈미봉쯤 될듯
1시간쯤 걸어가면 저곳 갈미봉 옆으로 돌아갈것 같다.
강에는 온통 갈대가 무성하다.
예전처럼 비가 많이 오지않는 영향도 있겠지만
60-80년대까지만 해도 집집마다 나무를 땔감으로 사용하다보니 산에는 낙엽이 많이 없었고
비가오면 모래가 쓸려 내려 왔으나 지금은 나무 아래에 두터운 낙엽이 쌓여 모래가 쓸려내려 오지않고
낙엽썩은 물만 흘러내려 오게된다.
갈대 무성한 송천과
멀리 보이는 곳은 낙동정맥길이며
좌측으로 삼승바위봉 그다음 길게 보이는곳은 삼승령 그넘어 낙동길에서 살짝 벗어난 백암산인데 희미해져 있다.
창수면 오촌리에서 본 낙동정맥
오촌 마을에서 본 갈미봉
오촌 마을앞 송천에 자라는 갈대는 모두 제거되어 자갈이 드러나 있다.
운서산과 송천
예전에 이곳까지 연어가 올라왔을텐데...
무성하던 갈대가 모두 제거되어 전형적인 아름다운 곡선의 강이 드러나고
갈대숲 때문에 보이지 않던 물이 아주 맑게 보인다.
미곡2리 설원당의 임파정
조선조 학자인 죽로 신할 선생이 건립 하였다고 전한다.
오래된 기와 지붕이 세월을 말해주는듯 잠시 들어 가 볼까하다 오후에 만나야 할 분들도 있어
까치발로 서서 담장안만 구경하고 발길을 돌린다.
미곡리 마을 들판에 자리하는 성황당
굵은 소나무가 성황당이 아주 오래전부터 있었음을 말해준다
1970년대 박정희 대통령 시설에 새마을 사업하면서 전국에 산재해있던 성황당이나 당집은 거의 철거 했지만
지금은 마을마다 성황당을 복원한곳이 많다
가운데 고사한 소나무는 400년 정도 된듯 보인다.
강을 다니다 보면 갈대를 제거하는 지방 자치 단체가 많아졌고
부분적이지만 이렇게 갈대를 제거해 놓으면 물속 풍경 구경하는데 많은 도움이 된다.
예전처럼 비가 많이 오지않고 비가 온다고 해도 산에서 토사속의 모래가 흘러들지 않으니
바싹 마른 강가로 갈대와 잡풀만 무성하다.
갈대가 제거되니 여름철 뭃놀이 하기 좋을듯
앞은 대봉산이며 움푹 파진곳은 창수면으로 넘어가는 고갯마루
강따라 계속가면 물을 건너야 하고 고개 넘으면 조금 빠르게 진행할 수 있다.
고래불 해수욕장까지 시간이 남아 물을 한번 건너기로 하고 강가로 진행
대봉재사
이 건물은 단종 복위에 연루되어 사육신과 함께 죽임을 당한 충장공 권자신과 단종의 외조부 권전의 후손으로
13세에 단종 복위에 관련되어 영해에 유배되어 영해 입향조가 된 오봉 권책, 및 병자호란때 청나라에 화친을 반대한
권상길을 같이 모신 사당이다.
사당안 한켠에 100년 정도된 배롱나무가 분홍빛 꽃을 피웠고
옆 건물에는 사람이 사는지 안사는지 조용하기만 하다.
대봉재사 건물을 뒤로하고 강가 끝으로 오면 더이상 길은 없어지고
물을 한번 건너면 창수면 가산리 마을이다.
깊은곳은 허리까지 오지만 갈대가 무성한곳을 지나야 하니
우측의 작은 산은 대봉산
물을 건너가는곳이라 물속 풍경도 구경하게 되는데 물은 깨끗한편이며
물고기와 다슬기가 많이 있다.
강을 건너오면 이렇게 발목까지 오는 물을 지나 강따라 조금 더 가야하고
창수면 가산리 가는길에
임도길에 칡덩쿨이 반대편 이산가족과 상봉 하려는듯 줄기를 치고있다.
가산마을 수중보를 지나
그늘없는 길을 지나
댕댕이산과 송천
지나온 등운산과 칠보산이 한덩어리로 보이는 지점의 가산1리 마을
그늘이라고 눈꼽 많큼도 없는 임도길
입추가 지나고 처서가 지났지만 한낮의 기온은 떨어질줄 모르니
이마로 흐르는 땀을 연신 딱아 보지만 한낮의 뜨거움은 피할 재간이 없다
창수면으로 지나는 창수대교를 건너와
나옹선사 둘레길이라...
고려시대 공민왕을 도운 왕시죠
조선팔도 구분없이 도망만 다닌 공민왕
나옹선사께서 남기신 시(詩)
청산은 나를 보고 말없이 살라하고
창공은 나를 보고 티없이 살라하네
탐욕도 벗어두고 성냄도 벗어두고
물같이 바람같이 살다가 가라하네
세월은 나를 보고 덧없다 하지않고
우주는 나를 보고 곳없다 하지않네
번뇌도 벗어놓고 욕심도 벗어놓고
강같이 구름같이 말없이 가라하네
이 시에 대해서는 나옹선사께서 쓰셨다는 설과 당나라의 한산 스님, 그외 작자 미상이라는 설이있다.
따가운 햇살과 도로 양쪽으로 곡식이 익어가는 들판을 오다보니 멀리 도자기 카페 사랑채 간판이 보여
땀도 식힐겸 잠시 카페에 들어가 물 한병 보충할까 해서 들어가니 주인분만 앉아 계신다.
정수기에서 물 한병 보충하고 나오려니 시원한 사이다 한잔하고 가라며 하신다.
에어컨 바람 이렇게 좋았던가! 주인 아주머니와 이야기 나누다가 결국 일어서게 된다.
물과 사이다까지 얻어 마시고 나온 사랑채
충렬사
정담(鄭湛)은 명종 3년에 평해군 기성면 사동리에서 태어나 임진왜란이 일어나자 김제군수로 웅치전투에서 격전을 치루며 육탄전 도중에 전사 하였다.
이곳 창수면 인량리는 전통 주택이 많으며 특히 우계종택,길암종택,충효당, 지족당,만괴헌,주씨 종택등 많은 볼거리가
있다.
이솝 우화에 자주 나오는 고집스런 당나귀가 기와 지붕 아래 서있는 모습이고 사람이라고는 한명도 안보인다.
하긴 이 더운날 뭐하러 이곳에 오겠나!
이름있는 전통 가옥 마을이지만 입을 즐겁게 할 슈퍼나 구멍가게는 안보인다.
인량마을 안내판
인량마을 안내도
멀리 낙동정맥길의 맹동산의 풍차가 보이고
멀리 영해의 대소산과 망월산
물은 인량 마을을 지나면서 물색이 많이 흐려져 있다.
맹동산이나 명동산 동쪽에서 흘러온 물이 송천에 합류되는곳
고래불 해수욕장과 우측의 상대산
낙동정맥의 명동산에서 맹동산까지 조망
추석이 가다오니 제방길로 잡풀 제거를 해두었다.
멀리 등운산과 칠보산이 보이고
칠보산은 보이지만 정상은 안보인다.
영해읍과 멀리 지맥길의 대소산과 망월산
청송 대둔산-국사봉-포도산-명동산-형제봉-맹동산
국사봉 넘어로 흐르는 물은 영덕 오십천으로 흘러들고
대둔산- 포도산-맹동산 넘어 흘러가는 물은 모두 영양의 반변천(임하댐)으로 흘러들게된다.
낙동정맥을 배경으로 한장 담고
칠보산과 병곡면으로 넘어가는 송천교
멀게만 보이던 상대산이 지척이고
영해 하수 처리장
사람사는곳에는 어딜가나 이런 하수 처리장이 있기 마련이다.
하수처리된 물이 좀더 깨끗하게 하류로 방류 되었으면 하는 마음이나
일하는 분들이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 달라지니 물은 결국 사람들 소관이라 보여진다.
낙동정맥길의 명동산과 맹동산 방향
고래불 해수욕장과 고래불 대교
다리를 건널 무렵 산이지부장님께서 해안길 걸으시다가 마중 오셨고
반갑게 인사 나누게 된다.
칠보산과 송천이 바다 품에 안기는곳
고래불 해수욕자와 칠보산
산이지부장님과 같이 때늦은 점심 식사를 같이 하고
해안길로 걸어 오시는 분들을 만나 지녁때까지 걷게 된다.
영덕군 축산면 경정 해수욕장에서 저녁 식사하고
펜션에서 이야기 나누다가 함께 잠자고 다음날 이른 아침에 혼자 대구로 향한다.
해안길 걷는 분들께 신세지고 왔구요 무탈한 해안길 되시기 기원드립니다.
다음강은 양양 남대천과 강릉 남대천 입니다.
양양 남대천
첫댓글 보림리 마을의 고바위 참멋집니다...
양양남대천 물이 기대됩니다..
발원지를 어디로 하실지 기대가 됩니다..
수고하셨습니다
아랫삼승령은 핸폰도 안되는
완전 오지 더군요.
가을로 접어들며 더 억세진 가시들과 나뭇가지
칡넝쿨들을 어찌 감당하시는지 ......
가을.....
벌목구간 12km정도 이슬 머금은
억새밭을 지나며 산행하기 좋은 계절은 없구나 싶었습니다...
특**분들 가시는곳이 방장님 가는곳ㅋ 고로 방장님 특전사??ㅋ 길고긴 강길 걸으시느라 고생하셨습니다^^~해안길팀도 열심히 잘걷고 있을게요^^~
방장님은 특꽁대..ㅋ
더분데 수고했습니다.응원합니데이/행운이
여도조코 저도조코 거도조코 고도조코 이짝 저짝 요짝 거짝 다 좋은 조선민국 금수강산.. 배방님의 투혼과 두발이 부럽소^^
언제 좋은날 잡아 군파들 모지리모다가코 젤 좋은 곳에서 모기장 함 칩시다.^^
번역기 돌려야겠어요 ㅋㅋㅋ
정맥길지나며 유심히 본 강길이네요.
그래서 더 관심있게 봤습니다.
고래불의 추억도 있고요.
기다린 글이라 더 즐겁게 보고갑니다.
수고하셨습니다.
우리나라에도 '당나귀' 키우는 곳이 있군요.
네팔에는 당나귀부대가 있어서 짐을 실어 나르더군요.
한낮 더위에 아스팔트 길 걷기 쉽지 않은데, 이래저래 고생하십니다.
농사짓는 곳의 물은 어딜가나 좀 지저분해 지는가 봅니다.
수고많이하셨습니다.
모처럼 방장님의 강줄기를 접하게 되는군요.
지나가다 산삼뿌리라도 하나 뽑아 드시고 가시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