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 교회 주일 설교
일시: 2019년 12월 15일
증언: 이유 있는 고통
✞성경말씀: 이사야 38:16~20
16. 주여 사람의 사는 것이 이에 있고 내 심령의 생명도 온전히 거기에 있사오니 원하건대 나를 치료하시며 나를 살려 주옵소서
17. 보옵소서 내게 큰 고통을 더하신 것은 내게 평안을 주려 하심이라 주께서 내 영혼을 사랑하사 멸망의 구덩이에서 건지셨고 내 모든 죄를 주의 등 뒤에 던지셨나이다
18. 스올이 주께 감사하지 못하며 사망이 주를 찬양하지 못하며 구덩이에 들어간 자가 주의 신실을 바라지 못하되
19. 오직 산 자 곧 산 자는 오늘 내가 하는 것과 같이 주께 감사하며 주의 신실을 아버지가 그의 자녀에게 알게 하리이다
20. 여호와께서 나를 구원하시리니 우리가 종신토록 여호와의 전에서 수금으로 나의 노래를 노래하리로다
히스기야 왕은 남왕국 유다왕으로 29년동안 나라를 다스렸습니다. 그는 다른 왕들보다 훌륭했습니다. 선왕들이 섬겼던 우상 숭배를 없앤 믿음의 왕이었습니다. 본문에서 히스기야는 죽을 병에 걸려 간절히 믿음의 기도를 올리는 내용입니다.
히스기야는 죽을 병에 걸림으로써 몇가지 소중한 것을 얻었습니다.
①인명재천(人命在天), 생명의 주인은 하나님 이시라는 믿음입니다.
이사야 38:12~3
12. 나의 거처는 목자의 장막을 걷음 같이 나를 떠나 옮겨졌고 직공이 베를 걷어 말음 같이 내가 내 생명을 말았도다 주께서 나를 틀에서 끊으시리니 조석간에 나를 끝내시리라
13. 내가 아침까지 견디었사오나 주께서 사자 같이 나의 모든 뼈를 꺾으시오니 조석간에 나를 끝내시리라
하나님께서 히스기야왕의 목숨을 끊으시면 그는 속수무책으로 죽을 수 밖에 없습니다.
수십년전 조양상선 소속의 화물선 메이스타호가 방글라데시의 치타공 공항 남쪽 130km 해상을 항해하고 있었습니다. 경남 거제가 고향인 임경룡씨가 오전 6시 30분 청소 작업을 하다가 실족하여 바다에 빠졌습니다. 그는 죽지 않기 위해 추위와 피로와 싸우면서 헤엄을 치기 시작했습니다. 그런데 3시간 정도 지나서 어떤 딱딱한 물체가 자신의 배 부분을 떠받치고 있다는 것을 발견하고 손으로 더듬어보다가 깜짝 놀랐습니다. 커다란 거북이가 자신을 떠받치고 있었기 때문이었습니다. 그는 순간 거북이의 목을 손으로 끌어안았습니다. 그래서 구조되었는데 임경룡씨는 “새로운 삶을 주신 하나님께 감사하다.”라고 말했습니다. 임경룡씨는 죽음의 바다에서 하나님의 구원을 체험한 산 증인입니다.
②병의 치료가 주께 있다는 것입니다.
본문 16절 하반절
원하건대 나를 치료하시며 나를 살려 주옵소서
현대 의학의 발달은 경이적입니다. 일정량의 피를 뽑아서 수십 가지의 질병 여부를 가려내는 것이라든지, 레이저로 담석을 수술하지 않고 부스러뜨리는 치료 방법이라든지 그 수준과 방법이 날로 발전되어 가고 있습니다. 그러나 그에 못지 않게 다양한 병원균의 발전 또한 의학이 따라가기 어려울 정도입니다.
서울대영안실에는 항상 만원입니다. 국내 최고의 의료진이 진 치고 있지만 못고칠 병도 많은 것입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만병의 의사되시어 못 고칠 질병이 아주 없습니다.
이사야서 38:5, 6
5. 너는 가서 히스기야에게 이르기를 네 조상 다윗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이같이 말씀하시기를 내가 네 기도를 들었고 네 눈물을 보았노라 내가 네 수한에 십오 년을 더하고
6. 너와 이 성을 앗수르 왕의 손에서 건져내겠고 내가 또 이 성을 보호하리라
히스기야는 두가지 기도 응답을 동시에 받았습니다.
병고침을 받았고 앗수르 왕의 침략에서 건짐을 받았습니다.
③겸손해졌습니다.
이사야 38:12, 14
12. 나의 거처는 목자의 장막을 걷음 같이 나를 떠나 옮겨졌고
14. 나는 제비 같이, 학 같이 지저귀며 비둘기 같이 슬피 울며
그는 장막 걷어버린 폐허처럼, 우짖는 새처럼 자신을 낮추고 있습니다. 우리는 말투가 겸손해야 하고 행동이 겸손해야 합니다. 마음도 믿음도 겸손해야 합니다.
④철저한 사죄 신앙입니다.
본문 17절 하반절
내 모든 죄를 주의 등 뒤에 던지셨나이다
성경은 하나님의 용서가 철저함을 밝혀 줍니다.
시편 68:19
날마다 우리 짐을 지시는 주 곧 우리의 구원이신 하나님을 찬송할지로다
시편 103:12
동이 서에서 먼 것 같이 우리의 죄과를 우리에게서 멀리 옮기셨으며
이사야 1:18
여호와께서 말씀하시되 오라 우리가 서로 변론하자 너희의 죄가 주홍 같을지라도 눈과 같이 희어질 것이요 진홍 같이 붉을지라도 양털 같이 희게 되리라
그러나 모든 죄를 용서하시지 않습니다. 죄를 고백하고 회개해야 용서받습니다.
⑤감사 신앙입니다.
본문 18~9절
18. 스올이 주께 감사하지 못하며 사망이 주를 찬양하지 못하며 구덩이에 들어간 자가 주의 신실을 바라지 못하되
19. 오직 산 자 곧 산 자는 오늘 내가 하는 것과 같이 주께 감사하며 주의 신실을 아버지가 그의 자녀에게 알게 하리이다
지옥 음부에 들어간 죽은 자는 감사할 수 없지만, 살아 있는 우리는 항상 주님께 감사해야 합니다.
⑥전승(傳承) 신앙입니다.
본문 19절 하반절
주의 신실을 아버지가 그의 자녀에게 알게 하리이다
부모가 자식에게 신앙을 물려주어야 합니다.
고려대 의과대학 산부인과 연구팀이 발표한 「음악에 의한 청음자극이 태아에 미치는 영향에 관한 연구」라는 논문에 의하면, 정상분만은 37주인데 임신 후 30주(7.5개월)가 지난 태아는 브람스의 자장가, 베토벤의 전원교향곡 등을 들려 주었을 경우 음악의 종류에 따라 심장 박동 수와 움직임에 상당한 변화를 보였다고 합니다. 임산부의 배에서 약 30cm 떨어진 위치에 스피커를 놓고 음악을 15분간 들려주었을 경우, 곡의 종류에 따라 태아의 심박 수와 태동에 차이가 있었다고 했습니다. 특히 조용한 음악보다는 디스코 곡 같은 것을 들려주었을 경우 현격한 차이가 있었다고 합니다.
우리의 기도, 전도로 부모, 형제, 자녀, 이웃에게 신앙을 물려줄 수 있도록 노력해야겠습니다.
⑦찬송 신앙입니다.
본문 20절
여호와께서 나를 구원하시리니 우리가 종신토록 여호와의 전에서 수금으로 나의 노래를 노래하리로다
생명이 다하는 날까지 여호와께서 구원하신 은혜를 찬송합니다.
말씀을 맺겠습니다.
미국 목장에서 수백 수천 마리의 소들이 풀을 뜯고 서 있는 방향이 모두가 한 방향입니다. 그 다음 날도 역시 한 방향을 향한 채 풀을 뜯고 있습니다. 늦가을 하늘을 날아가는 기러기 떼의 방향을 보십시오. 마치 선을 그은 듯 일직선으로 한 곳 방향을 향해 날아가고 있습니다. 중동지방의 하늘을 새까맣게 덮고 날아가는 메뚜기 떼의 방향 역시 한 방향입니다.
여러분, 고통을 받더라고 예수께로 방향을 돌립시다. 시험을 받더라고 예수를 향합시다. 성공했더라도 예수를 바라봅시다.
히스기야처럼 질병과 죽음의 고통 속에 빠졌더라도 주님께로 시선을 모으고 기도합시다. 주께서 그 고통 중에서 건져주실 것입니다.
✞ 기도
하나님 아버지!
히스기야왕은 죽을 병에서 치료받았습니다. 우리의 질병도 치료하여 주옵소서. 완쾌시켜 주옵소서. 그리하여 주님께 영광을 돌리며 감사 찬양하게 하옵소서.
선한 목자 되신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참고자료:
박종순. 『감사하는 사람들』, 생명의 말씀사, 2001.
첫댓글 아멘! 은혜로운 설교 감사히 잘 보고 갑니다~
샬롬! 영하의 추운 날씨 몸 건강하시고 주님의 신유의 은총이 임하시길 간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