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이나 수원으로 이사를 가려하는데[관산동은 너무 위쪽이라 지방임장 다니기가 너무 힘들어요.]
지금살고있는곳은 벽제화장터 인근 고양시 덕양구 관산동입니다.
수원에는 관산동같은곳은 없는듯하고 수원으로 출퇴근하기에 적합한 지역[버스로50분정도거리]으로
관산동과 비슷한 곳있으면 추천 부탁드려요.
은근히 사는집자랑 같은데 전세6000에 살고 있는 전세방입니다. 이번에 이사가면 아예 집사서 갈것이라 한번 가면 죽을때까지 살집을 구하는것이라 잘 따져보고 가려합니다.
요게 바로 집앞에 있는 원당교 다리입니다. 차가 한대만 지나갈수있는데 하루에 한번꼴로 두대지날수 있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외나무다리에서 만나 결국은 서로 빵빵거리고 씩씩대다가 현명한사람이 뒤로물러나는곳이지요. ㅎㅎ
이장 전세방은 맨오른쪽 시커먼 건물 3층입니다.집안에서 싸우는모습이 다보이지요. 예전엔 술먹은 운전수가 다리난간으로 튕겨나가 떨어져서 사람구하러 나가기도 했습니다. 구하긴 구했는데 살았는지 죽었는지 연락이 없네요. 괜히 애꿎은 휴대폰만 작살났습니다.이젠 사람이 죽던 어쩌던 가지말아야겠습니다.
매일 앉아서 컴퓨터만 하니까 배만 나와서 밥먹고 나면 항상 걷는 길입니다. 요기는 아카시아길이네요. 양봉아저씨가 가끔 왼쪽 아래서 양봉하기도 합니다.
요기는 매타세콰이언지 먼지 암튼 그나무길이구요. 관산동 주민들이 왼쪽 옆에 풀다 자른뒤에 코스머스를 키우고 있네요.
길따라 오른쪽에 있는 복숭아 과수원입니다. 2년전인가 복숭아좀 사려고 갔는데 한개 먹어보고 살께요 했더니 과수원 할아부지가 팔것인데 다 먹으면 어찌파나 하시던 말이 생각납니다. 구두쇠할아버지입니다. 올해 냉해피해입어서 결국 저렇게 열리지 못하는 나무도 생기는데 결국 안먹고 안샀더니 이런일이 생겼다고 생각하면 이장 벌받겠지요 ?ㅋ
도로를 질주하는 달팽이 입니다. 가끔 차들이 한대씩 지나다니는데 목숨걸고 그 넓은길을 가로지르겠다고 달리고 달립니다.
가는건지 어쩐건지 또 밟힐까봐 풀숲에 던져주었지요.
관산동의 제일 좋은 볼거리 오리 엄마식구들입니다. 엄마가 뛰니까....
애들도 뜁니다. 오리엄마 힘 참 좋습니다. 아빠오리는 바람나서 벌써 다른이쁜오리 찾아 떠났고 , 엄마혼자 이많은 오리새끼들 다 키웁니다. 요기 보이는 오리가 엄마 오리, 새끼오리 3마리처럼 보이는데 , 그뒤로 못쫒아오는넘들 7마리 더있습니다.
완전 대식구입니다. 엄청 빨리 셔터눌루면서찍었는데 어찌나 빠른지 저것밖에 못찍었네요.
예들은 백조인지 그건 아닌것 같고 학인지 먼지....암튼 요런새 많구요. 요즘은 곡릉천 공원화 사업인지 먼지 해서 새들이 많이 없어졌어요. 옜날엔 20마리이상 있었는데 , 공사안아는 하천 상류쪽에서 많이 보입니다. 이넘은 참 우아하게 날고 착륙하는데
오리엄마..날개짧고 몸은 커서 착륙할때 물 다튀기고 그러면 이놈은 신경질 냅니다.
요아파트는 신성아파트이구요 24평형이 1억5천정도 됩니다. 홀수라인이 조망나오고 조용하고 참 좋지요.
32평형때는 2억이 좀 넘는것 같습니다. 매물은 아주 많이 나오지 않구요. 가끔가다가 하나나오는정도이고.
나중에 관산동과 비슷한 동네 용인에서 안나오면 그냥 저집중에 하나 사서 평생 살까도 생각합니다.
가을에 펴야 하는것 아닌감..니들은 뭐냥...코스머스가 피었습니다. 메타세콰이어가 많은쪽은 그늘지니 아직 꽃이 안피웠는데 나무가 없는쪽은 빛이 잘들어오다보니 벌써 꽃이 피었습니다. ㅎㅎㅎㅎ
자연 건조되는 칼도마 입니다. 주방에 아침에 해가 들면 칼도마 대장균이 다 죽겠지요. 부엌은 빛이 잘들어와야 좋은것 같습니다.
만나기만 하면 반갑다고 이장에게 쪼인트 날리는 에이스형님입니다.
오이도 답사갔다가 휴대폰으로 찍었습니다. 화면이 별로 안좋으네요.
말이 필요없습니다. 형님옆에있으니 세상 무서운것이 없습니다.ㅎㅎㅎㅎㅎ
아래는 5월의 관산동 입니다. ㅎㅎㅎ아내가 찍은 이쁜사진 있어 몇장 추가했어요. 지금은 젊으니 도시에서 돈벌며 살다가 노후에 관산동이 지금과 똑같다면 신성아파트 매입해서 다시 찾아와야겠습니다. ㅎㅎ
7월에 비많이 오면 아래처럼 되는데 둑방에서 아래로 계단 말들고 물 안흐르는 쪽으로 공원화 사업한다는데...
이해할수가 없네요....그냥 놔두는게 새들도 좋고 사람들도 좋은데.........이장만의 생각이겠지요...
첫댓글 이장의 아기자기한 맛ㅎㅎ 잘 봤습니다
정들면 고향! 스매바 미야코!
닮았다^^
관산동이 한전 고압철탑과 벽제화장터때문에 지역주민들이 개발이 안된다고 플랭카드 붙혀놓고 툴툴 거리지만 플랭카드붙혀놓는주민들은 화장터주변 땅주인들인듯하고요, 이쪽은 화장터하고 거리도 좀 멀고 , 다리건너 철탑이라 안좋은건 아무것도 없지요. 하지만 벽제 산다고 하면 다들 오해하십니다. 살때가 없어서 화장터 근처에서 사냐고..이장은 집값도 싸고[화장터이미지와 철탑 덕분에..ㅎㅎ] , 좋기만 하네요..ㅎㅎㅎㅎ
ㅎㅎㅎ 저런곳에서 살고싶은 1 人 ㅎ 잘봤어요 형`~ ^^
푸르름에 눈이 편안하고 마음도 편해지는 그림들... 저도 잘 보았습니다. 수원에 참 멀리서 다니는 분이 많은듯...
정말 좋으네요..
다녀가신 용인의 두어군데가 성에 안찰만 하시겠네요...
어쩌나~
ㅎㅎㅎ 그쵸잉~ㅋㅋㅋ 확 트인데서만 살다 아파트밀집지역으로 가니 좀 답답했답니다. 아내직장때문에 온곳이지만 참 괜찮은 곳이에요..ㅎㅎㅎ 그래도 잘 찾다보면 여기보다 더 좋은곳도 나오겠지요..ㅎㅎㅎ 이러다 걍 깡촌으로 들어갈수도 있겠네요..ㅋㅋ
벽제 화장터 바로 위 벽제갈비앞 울아들이 군생활했던 곳입니다.2년동안 많이 다녔네요. 거기 사시는군요.언능 돈벌어 이사 나오세요.벽제 화장터 앞을 지날때면 괜히 으시시 합디다.주변에 비석과 납골당물품 파는곳만 있어서 더 으시시 합디다요.
통일로IC항상 다니는데 저는 잘 모르겠던데요..ㅎㅎㅎ 살기 진짜 좋은데...으시시한분들이 계셔야 이장같은소시민이 거주비 저렴하게 거주하지요 ..감사합니다. 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