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원주에 가시면 / 미향 味香 이 집은 꼭 들려 보세요
미향 味香
황태가 뽕잎을 만나 원주의 대표음식 반열에 오르다
‘모든 길은 로마로 통한다’ 고 했다. 강원도의 모든 길은 원주로 통한다.
인구 33만명인 강원도의 웅도 원주는 활기 찬 도시다.
군사도시로 알려져 있던 원주의 옛모습을 지금은 찾아 볼 수가 없다.
원주에서 오래 살아 온 노년층들은 “세사람이 걸어 갈 때 그 중 두 사람은
군인이었지요” 라는 말로 지난 시절을 회상한다.
지금은 국토의 동서를 관통하는 50번 영동고속도로와 남북을 관통하는
55번 중앙고속도로가 교차하는 중심에 위치한 교통의 요지이며 중심도시다.
특히 원주IC에서 6Km, 전국 각지로부터 접근성이 아주 용이하고 경관이
아름다운 원주시 반곡동 일원에는 한국관광공사를 위시,
13개 공공기관이 이전하여 활력이 넘치고 건강과 관광이 함께 하는 혁신
도시로 새로운 도약을 기약하고 있다.
* 원주에 입주하는 공공기관 :
한국관광공사 / 국민건강보험공단 / 국립공원관리공단 /
건강보험심사평가원 / 대한적십자사 / 한국보훈복지의료공단 /
한국광물자원공사 / 도로교통공단 / 국립과학수사연구원 /
한국지방행정연구원 / 산림항공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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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주버스터미널 근처의 장미공원 쪽 단계택지에는
‘깨끗하고 건강한 땅에서 난 깨끗하고 건강한 우리 먹거리집’
‘미향 (味香)’이 있다.
원주의 대표 음식으로 선정된 ‘뽕잎황태밥’을 주 메뉴로
영업을 하고 있는 ‘뽕잎황태밥’의 원조격 업소다.
식당으로 올라가는 계단 옆으로는 폭포수가 떨어지고
심산유곡으로 들어가는 느낌인데 아이러니하게도 입구
자동문이 스르르 열리고 잔잔한 고전음악이 귀를 즐겁게
해 주는 아늑한 분위기다.
벽에 걸려 있는 가야금과 고전음악의 조화가 아주 이채롭다.
“아! 예사로운 집이 아니구나!” 하는 생각에 잠겼는데,
“어느 방으로 모실까요” 젊은 여직원이 정중하게 인사를 한다.
나중에 알게 된 사실이지만, 그 때는 마침 중국의 어느
언론매체가 취재 차 방문 했던 시각이라 업주는 주방에서
조리를 하고 있었다고 했다.
업주를 만나기 위해 ‘미향'을 다시 찾아 간 시간은 저녁 퇴근
무렵이었는데 손님들의 발길이 끝없이 이어지고 있었다.
젊은(?) 업주 윤은자 사장은 춘천의 명문 H대학에서 전산학을
공부했다고 한다.
전공분야 쪽 일을 해 보았지만 적성에 맞지 않아 다른 길을
선택한 것이 지금의 일이라고 했다.
조리가 취미였고 꼭 한 번 외식업을 해 보고 싶었는데 실제로
해보니 적성에도 맞고 재미도 있다고 한다.
대중적인 음식 ‘뽕잎황태밥’과 ‘함방풍 비빔밥’을 차려 내면서
‘한정식업소’를 표방하고 있다.
대중음식의 고품격화를 지향하고 있다는 뜻일까.
외식업소를 운영하면서 굳이 포부를 얘기 하자면
‘원주’라는 지명에 ‘뽕잎황태밥’이 따라 붙었으면 좋겠다고 한다.
‘전주비빔밥’ ‘남원추어탕’ ‘대구따로국밥’ ‘원주뽕잎황태밥’,
참 멋진 발상이다.
강원도의 청정자연환경에서 자란 뽕잎과 대관령 황태덕장에서
온 황태가 만난 ‘뽕잎황태밥’은 미네랄과 식이섬유가 풍부하다.
구수한 감칠맛이 일품인 건강나물 밥상이다.
‘함방풍 비빔밥’ 재료인 방풍나물은 체온을 식혀주며
통증완화, 풍치료, 기관지염 등
질병 치료에 효험이 큰 것으로 알려져 있다.
첫댓글 잘 보고 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