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회 덕인진 몰라도 요즘 빅토리아 게시판이 아주 흥해서 기분이 좋습니다.
사실 이렇게 흥할 줄 알았으면 이 연대기를 쓸 필요도 없었긴 했는데....
일단 시작했으니 계속 가도록 하겠습니다 넵.
지난화는 1875년 일본 총독이 조선에 부임하면서 끝이 났었죠.
그리고 3달 뒤, 조선은 최초의 철도 영동선을 짓습니다.
왜 전통의 경부선이 아니라 영동선이냐고요? 그게 빅토리아의 몇 안되는 단점입니다. 왜 돈이 있는데 경부선을 못짓니..
서구화 E.N.D
이제 초선은 당당하게 서구문명을 받아들인 나라가 되었습니다. G16 딱대..!
혹시 잘 돼서 열강이 된다면 대마도 클레임도 걸 생각...아니지 사실 대마도도 우리땅 맞지 않나요? 일본녀석들 건방지다(..)
빅토리아2 최후의 양심 비문명국 테크입니다. 그래도 비문명국이 처음 문명국 되면 힘들걸 알기 때문인지, 웬만한 초기 문명들은 이미 배운 상태로 시작합니다.
그래봐야 다른 유럽국가에 비해 거의 30년은 뒤진 상태지만..뭐 아무튼, 나쁘지는 않습니다.
바로 입헌군주국 되는거 봐.
이경우 원래 총독부였는데, 입헌총독국이 되는건가요? 관계가 잘 이해 안되네.
아무튼 우린 더이상 '조선'이 아닙니다.
이젠 K.O.R.E.A 죠.
일단 산업력을 키우고 음료산업을 육성하기 위해 유리 공장을 세웁시다.
브나로드 운동을 열기 위해 교육 효율을 높입시다.
그리고 1876년 2월, 대망의 군사 재무장을 시작했습니다.
무려 19연대 재무장!
그리고 이 것이 파멸의 전조였습니다
2달 뒤, 재정 적자로 논영머니에서 따갚되 시전
그러나 예산 편성을 해본 결과 풀세금에 풀 관세를 해도 갚지 못한다는 것을 알게 됨
그냥 드러눕기로 결정했습니다.
그래 돈 빌려줘라 내돈 나가냐 니네가 떼먹히지(..)
한달도 안돼서 빌린 돈이 10000파운드에 육박하게 됩니다.
논영은 손절한건지 더 안빌려주는데 엉뚱하게 독일제국이 끼어드네요. 역시 2등국가 1등국가가 하는건 따라잡아야지(..)
일본하고 동맹을 맺기 위해 관계를 좋게 하려고 합니다.
이렇게 된거 동맹이라도 맺어서 남이 전쟁 못걸게 해야지
10월입니다. 순조롭게 드러눕고 있는 중
해를 넘기고 1877년 2월, 뭔가 이상함을 느낍니다.
빌린 돈이 이만파운드를 육박하는데.... 파산이 안돼?
이자가... 12파운드?
세금 풀에 관세 풀인데도... 하루 254파운드 적자?
하다못해 관세라도 제대로 받기 위해 일본에게 전쟁을 겁니다.
우린 오늘! 고향을 되찾는다!
그래봐야 적자가 해소되지 않는 것을 확인함
으로 28행시를 지어보겠습니다.
일본 총독 사이토 하지메군이 잠시 일본 휴가를 마치고 돌아왔습니다
빚 독촉? 파산 맛 좀 볼래? 처신 잘하라고
해가 바뀌어 1878년, 풀세금, 풀관세로도 부채가 오만파운드에 육박하여 교육비를 깎자, 결국 분노한 한국인들이 독립운동을 벌입니다.
평화시위 ㅈ까 권력은 총부리에서 나온다고
물론 우리의 양대산맥 당 준 장군과 갈 안 장군은 반란군을 무사히
진압하지 못하고 한국 독립이 성공합니다.
'금일(1878년 11월 1일) 한성으로부터 독립군 대장이 <한국이 마침내 독립에 성공하였다>라고 발표하였다. 이 것은 한국의 미래가 종잡을 수 없게 되었다는 것을 뜻하지만, 우선은 정부가 온전하게 운영될 것이다. 더이상 전의 군주들에게 감독당하지 않는다는 것을 지켜내자.'
라고 번역했는데 잘 모르겠네요.
새로운 미래가 한국을 기다립니다!
응 염전도 25
새로운 미래(3차 한일전)
와! 무려 하루에 7.98 파운드 흑자를 봤어요! 이대로 7000일, 한 19년 정도면 대충 갚겠네요(...)
뭐 농담이고 30~70파운드 정도 찍습니다. 풀세금에 풀관세지만.
그리고 열달 뒤.
빚이 오만파운드를 넘어갔습니다. 어째서?(..)
왜인가 생각해봤더니 아무생각없이 누른 선택지중에 연금제도 개혁이 있더라고요. 이런...
요람에서 무덤까지 마련해준댔지 살려준다고는 안했다
연금 막히자마자 바로 공산주의자 반란 일어납니다.
꼭 그렇게 해야 속이 후련하겠냐!
물론 코리안 미터마이어 앤 로이엔탈, 당 준과 칼 안은 깔끔하게 막아버립니다.
근데 그 사이에 일본군이 상륙함
아이 ㅅ...
마 이게 코리안 그랜트 당-준이다 시끼들아
물량으로 눌러버리고 전멸까지 시켰습니다.
근데 일본이 더 물량이 많았고연
코리안 그랜트인줄 알았더니 코리안리였던 건에 관하여
4000 까인 정도면 재기 가능하죠
이만오천은 재기불능이지
나는 빅-재패니즈를 사랑했다.
한국은 충분히 고통받았다.
여기가 바닥인줄 알았는데 맨틀을 뚫고 간다더니
드디어,아,아니 결국 파산이 일어났습니다.
근데 빚이 만파운드 넘어간 순간부터 갚을거란 기대를 안하는게 낫지 않나요? 이건 빌려준 국가들 책임도 있다 에이(..)
그리고 파산의 책임을 물으며 또 공산주의자가 반란을 일으킵니다.
코리안 원균 탕-준이 결국 시원하게 군대를 말아먹습니다. 삼만삼천 공산주의자면 어쩔 수 없지
당-준과 칼-안 2개 군단이 사라졌다는 소식을 들었는지 독립군들이 다시 난동을 부립니다.
반란 멈춰!!
빨간 차는 멈추지 않는다고 BOY
그래 너희 맘대로 해라 죽어봤자 일본군이 죽지 한국군이 죽냐(...)
동일 장면이 아닙니다.
그리고 결국 공산주의자는 성공했습니다.
파리 코뮌? 겨우 파리? 한국 혁명은 조선8도를 전부 점령했으며, 봉기가 일어나자 전국에서 손들고 환영했습니다!
'금일(1882년 2월 23일) 공산주의자들은 한국 정부를 장악했으며, 그 곳과 외부에서 모두 그들의 영향이 느껴진다. 군중이 한성의 광화문광장에서 응원하는 가운데, 그들의 리더십은 이미 정부 내에 광범위한 변화를 도입하기 시작했다.'
그 국가의 이름은
앗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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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대회에서 한국 정치 드립을 하지 않았으면 한다고 했었는데요.
그러려면 조선을 고르면 안될 것 같습니다.
그리고 지난 화에서 일본이 조선을 합병할 수 있다고 하셔서 한번 들어가서 확인해봤는데
보니까 조선과 협정 상태면 안되는 거더라고요.
그래서 합병이 안됐나봅니다. 바라진 않았는데 전화위복?그런느낌이네요 그냥 합병 당했으면 연대기 끝났을텐데(...)
첫댓글 조선 난이도가 높은듯...
여담으로 대회 하나로 빅토 게시판에 활력을 넣으셨네요...ㄷㄷ
초보자가 하기엔 좋지 않은 국가인것 같습니다. 다만 빅토가 어떤 깽판을 지원하는지 알기엔 정말 좋은 국가 같네요(..)
사람들의 빅토를 사랑하는 마음이 대회로나마 표출되는것 같아서 감사할 따름입니다(?)
빅1도 아시아는 중국 아님 일본이 초보자에게 좋다고 들은 기억이 있는데 2도 크게 다르진 않은것 같습니다.
그런 계기를 마련하는것도 어렵죠 보통은.ㅎㅎ
에.. 감사합니다. 나이를 먹어도 좋은 말 듣는건 익숙해지질 않네요
저도 마찬가지입니다.ㅎㅎㅎ
이전에 인공기 되는게 마음에 안들어서 국명과 국기를 46년 조선인민공화국으로 바꾼적 있었는데 말이죠.. 또 보이니 기분이 묘하네요(...)
3김시대를 사는 우리에겐 북한의 국기가 더 익숙해서 그런지도요? 근데 조선인민공화국도 괜찮을법했네요.. 뭔가 프랑크푸르트 국민회의급 영향력이었던 것 같지만..
기승전북한 ㄷㄷㄷ
북한이라뇨? 북한은 없습니다.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입니다. 잠시 서까지 동행하시겠습니까?
앗...북한 엔딩이군요...
아, 아니 아직 연재중입니다. 하지만 이번 화는 북한 엔딩이 맞네요. 맞말이셨군(...)
결국 북괴크리ㅋㅋㅋㅋ
설마 노린 겁니까?ㅋㅋㅋㅋ
저는 자연스러운 역사흐름을 지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