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딸아이들이 마트가더니 훈제오리 한팩을 집어 드네요, 먹고 싶다고...
가져오긴 했는데 고민이 생기더라구요.
어떻게 하면 기름기를 빼고 먹일까?
어떻게 하면 많은 양의 야채와 같이 먹일까?
결국 성공했습니다, 어떻게 기름기를 빼고 야채를 많이 섞어 먹었는지 같이 보실까요?
재료; 훈제오리 슬라이스 700g, 로메인상추 30장, 쌀피 큰거 5장
파프리카 약간, 무순한팩
소스; 피시소스2술, 레몬즙 3큰술,설탕1큰술, 청양고추, 홍고추1개씩,
훈제오리는 끓는물에 살짝삶아 건져준비하고 파프리카채썰고
상추는 씻어 물기제거해 준비합니다,
쌀피는 뜨거운물에 담갔다가 바로 건집니다,
즉석에서 싸먹는 쌀피는 뜨건물에 담가 부드러워질때까지 기다리지만
저처럼 미리 싸야 하는 경우엔 부드러워질때까지 기다리시면 안되요
물에 담갔다가 건진 쌀피는 도마위에 젖은 행주를 깔고 위에 올려
상추와 오리고기, 파프리카, 무순등을 올립니다
양끝을 잘 여며 꼼꼼하게 말아 줍니다,
쌀피가 조 큰거라 싸기도 편하네요
완성된건 그냥 두면 말라버려요.
이때도 젖은 행주를 덮어 두셔야 합니다,
아맞은 크기로, 취향껏 등분합니다,
소스재료 모두 섞어준비합니다,
직접 찍어먹어도 좋지만 요렇게 골고루 뿌려주면
먹기가 더 편하죠
완성입니다,
두 딸아이들은 지글 지글 구워먹는 오리고기를 상상하면서
사온지라 약간은 실망하는듯 했지만 역시 잘 먹어줍니다,
쌀피와 같이 먹으니 가볍게 식사대신으로도
가능하겠다 싶습니다,
요즘 식탁에 기름기 줄이기 하느라
노력하고 있는 여주댁네였습니다,
오늘은 외출해야 하는데 날씨는 여전히 추운가 봐요
단단히 무장하고 나가봐야 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