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말 한국분들이 메이드를 아떼라고 부르는걸 보면 짜증납니다
분명히 잘못된 표현인데도 고치려 하지 않더군요....
아떼 좀 구해 달라는둥...우리집 아떼가 어떻고
아떼가 버릇이 없다는둥.....
아떼가 메이드가 아닌데 왜 그리 부르는지.....
잘아는 사람들에게 그렇게 부르지 말라고 해도
절대로 고치려고 하지 않더군요..
주변사람들도 대부분 그렇게 부르니까.....
입에 고착화가 되서 메이드=아떼 라고 생각하는거 같습니다
한국사람들이 메이드를 하도 아떼라고 불러대니까
인제 필리핀 사람들도 한국사람은 메이드를 아떼라고 부른다고
생각하는 사람들도 있더군요
아떼라는 말은 따갈로그로 언니라는 존경의 뜻이 배여진 단어입니다
한국의 식당이나 다방 같은데서 좀 정겹게 존중해서 부르는 언니 하고는
의미가 상당히 다르지요
한국의 식당이나 술집 같은곳에서 부르는 의미인 언니라는 개념으로
아떼라고 부르는건 옳지 않습니다
왜 메이드를 아떼라고 부르냐고 물어보면
메이드를 아떼라고 다른사람들도 다 부르니까 그런줄 알고
아떼라는 단어가 입에 배서 부른다고 합니다
내가 몇년 살면서 주변의 필리핀 사람들을 보면 메이드를
아떼라고 부르는 사람들은 없습니다.
한국사람들이 메이드를 아떼라고 부르는걸 이해를 못하고 비웃더군요
그럼 아떼라는 용어대신 어떻게 부르면 되느냐?
이름을 부르면 됩니다... 이름을 모르면 미스라고 부르면 되고요
설사 메이드가 나이가 많더라도 아떼라고 부르면 안됩니다
어린아이들은 아떼라고 불러도 무방하지요
필리핀 메이드들이 한국아줌마들이 아떼라고 부르면
처음에는 킬킬대고 비웃더군요....
자꾸 그렇게 부르면 자기가 진짜 아떼인양 착각도 합니다
이해가 안가는게 왜 주변사람들이 다 아떼라고 부르는지 모르겠어요
운전기사에겐 쿠야라고 불러대고요.....
그냥 이름 부르거나 미스터라고 하면 될것을
제말이 틀리다고 생각하시는 분들은 SM같은데 가서 나이어린 헬퍼를
아떼 라고 큰소리로 불러 보세요...
주변 필리핀 사람들이 전부 비웃으며 조롱할겁니다
ate : A respectful way for a young person to refer to an old woman. pronounced ahh-tay
아떼 : 어린사람이 나이든 여성에게 쓰는 경어, 발은은 "아~떼"라고 된다.
라고 양키들이 말하네염 ....
첫댓글 아 잘 알았습니다. 우리 아들과 며느리는 둘다 일을 하기때문에 베이비씨터인 아떼언니가 와서 돌봐준다고 하던데.. 어린아이들만 아떼라고 불러야하나봐요. 어른들은 이름을 부르면 되고요. 아들에게 전화오면 자세하게 얘기해줘야겠네요. 고맙습니다.
알면서도 잘 안고쳐지네요..흐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