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nyon(협곡) + ing 말그대로 협곡을 즐기는 스포츠 정도라 볼수있겠네요
세계적으로 베트남 스위스 2곳에서만 즐길수 있는 스포츠라고 하는데 확실치는 않아요 ㅋ
베트남 고산지대인 달랏이라는 도시에서 즐길수 있는 스포츠입니다
달랏은 베트남 현지인들 사이에서 신혼여행지로 유명한곳이에요(우리나라의 제주도 정도)
베트남은 너무 덥기때문에 고산지대여서 상대적으로 시원한 달랏이 인기가 많더군요
달랏의 날씨는 1년내내 우리나라로 치면 늦여름에서 가을 정도의 날씨입니다 저녁에는 쌀쌀하구요
자 그럼 시작할게요
우리를 죽음의 협곡으로 인도해준 파인트랙어드벤쳐 입니다 뭐 한글로 써있어서 들어갔어요 ㅋ
우린 영어도 못하고 베트남어도 못하기 때문에 타지에서 너무 반가운 한글이어서 다른곳보다 비싸지만 선택했어요
캐녀닝도하고 투어도 하더라구요 시티투어 커피투어(달랏은 커피나무가 정말 많아요)
우선 안전장비와 구명조끼를 착용하고 10미터 높이에서 연습정도를 해봅니다
저랑 와이프 그리고 러시아커플 이렇게 4명이서 했어요
말이 연습이지 다리가 후들거리더라구요 군대에서 해보고 첨이라 엄청 무서웠습니다
외쿡인도 있고 와이프도 있어서 안무서운척해도 떨리는 다리는 어쩔수 없었어요 ㅜㅜ
우선 시원하게 슬라이딩 한번 해줍니다
이때까지만해도 뭐 별거아니네 하고 가볍게 생각했어요
그냥 밀림속이라 걸어다니는게 힘들어서 밀림 체험인가보다 했거든요
아차 우선 우리의 안전과 생명을 책임질 캐녀닝 선생님인 왼쪽의 로이군과 오른쪽의 탕군을 소개드릴게요 ㅋ
환하게 웃는 얼굴로 점프 뛰어 그러는데 정말 한대 때려주고 싶었어요
그래도 점심때는 너무나 맛있는 음식들을 싸와서 행복했어요
이때가 점심때인데 반미(베트남식 샌드위치 세계에서 꼭 먹어봐야할 음식 100 에 소개된 음식이죠) 망고 수박 치즈 햄등
정말 맛있게 먹었습니다 고생하다 먹어서 그런지 정말 맛있더군요
본격적인 폭포타고 내려가기 입니다
이게 쉬워보여도 폭포의 수압때문에 정말 힘들었어요 그리고 내려가다보니 줄이 폭포 중간까지만 있더라구요 ㅜㅜ
이게 뭐냐구 위에 탕 선생님 쳐다보니 점프 점프 만 외쳐대구 결국 수압에 못이겨서 점프
무서웠지만 하고나니 해냈다라는 뿌듯합도 들더군요
다이빙 입니다 무서웠어요 어떻게 뛰었는지
다이빙 선수들이 대단하다는 생각을 했던 순간입니다.
캐녀닝의 마지막 코스인 공포의 세탁기폭포 입니다
첨에 워싱 워싱 하길래 깨끗해서 그런가 하고 생각했는데
절벽을 타고 중간쭘 내려오다 보면 정말 무시무시한 수압에 의해서 저 폭포사이로 빨려들어가듯이 휩쓸립니다
정말 세탁기처럼 물 아래로 쑤셔박더군요 느낌상 한 10미터 이상 끌려간거 같던데
와이프 말로는 금방 나왔다고 하더라구요 ㅋ
캐녀닝 코스중 가장 무시무시했던 코스입니다
여긴 저희가 달랏에서 2박했던 사파이어 달랏 호텔 입니다
숙박비는 세금 봉사료 아침조식포함 1박에 \18,000 정도였어요
유럽풍의 엔틱함으로 무장한 호텔입니다 침대에 레이스커텐 달려있구요 클래식카들이 한 6대 정도 있더라구요
첨에는 장식인가보다 했는데 실제로 운행하더라구요
엘리베이터도 영화에서보다 나무로된 엘리베이터 ㅋ 아무튼 좋았던 호텔입니다
캐녀닝에대해 조금더 설명하자면
아침 8시부터 오후 2~4시 정도까지 하구요
금액은 파이트랙이 1명당 41불 다른곳은 28불~35불 정도로 더 싸요
그래도 우리는 영어를 못하기 때문에 친숙한 한글이 있는 파이트랙에서 했어요 라면도 것도 신라면도 끌여주더라구요 ㅋ
끝나고 저녁에는 로이가 현지인들만 아는 맛집으로 가서 해물탕 그리고 여러가지 꼬치구이등을 먹었어요
여기서 먹고나서야 싸게 먹었구나 했는데 그동안 다른곳에서 먹은거는 엄청 바가지였더라구요
해물탕큰거 소고기꼬치구이 염소고기꼬치구이 돼지고기꼬치구이 그리고 하이네켄캔맥주9개 해서 \15,000 이더라구요
뭐 사진이 별로 없어서 설명이 부족했지만 나름 한번쯤은 즐겨볼만한 베트남 달랏의 캐녀닝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