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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환상종주자전거길이 2015년11월7일 개통 되였기에 2015년11월20일(금)~21일(토) 1박2일로 완주 하였습니다.
1. 코스 : 제주여객터미널--용두암--다락쉼터--해거름마을공원--송악산--법환바당--천제연폭포 입구 1박--쇠소깍--표선해변--성산일출봉--김녕성세기해변--함덕서우봉해변--제주여객터미널 이며 제주도 해안길을 반시계방향으로 일주 하였으며 속도계에 찍힌 총 주행거리는 244km입니다.
2. 목포항에서 11월20일 영시삼십분(00:30)에 출항하여 제주항에는 아침 06:00에 도착하여 반시계방향인 서쪽해안 쪽으로 라이딩을 시작 하였습니다.
제주환상종주자전거길의 대부분 구간이 진행방향의 도로 우측에 자전거길이 조성되여 있고 거리 이정표와 회전방향 등의 안내표지판이 양방향으로 설치된 여타 자전거길과는 달리 반시계방향 한방향으로만(시계방향으로 종주시는 보이는 안내판 없슴) 안내판이 설치되여 있기에 용두암에서 서쪽해안으로 향하는 반시계방향을 라이딩을 권해드립니다.
3. 서귀포 천제연폭포 입구의 종주로변에 위치한 호텔에서(관광지 인데도 표준^^가격 수준) 1박을 하였으며 제주항에서 오후 5시 배를 타기 위하여 4시 이전에 제주여객터미널에 도착 하여야 하기에 새벽같이 편의점에 나가서 삼각김밥과 컵라면 김치 단무지 등을 사와 아침식사를 든든히 하고 이른 아침에 숙소를 출발하였습니다.
4. 송악산인증소를 지나 산방산 부터 쇠소깍 까지의 구간은 평탄한 길은 전혀 없이 업다운힐이 심한 거의 롤러코스터 코스같아 상당히 힘들다고 체감되었으며 성산일출봉 부터는 업다운힐이 거의 없는 평탄한 구간인데도 북풍인 맞바람을 안고 전진하니 페달링이 쉽지 않았기에 일주를 1박2일로 하면 널널한 라이딩이 될거 같아서 나름 관광도 하면서 돌아볼려 했으나 실재로는 쉽지 않은 라이딩이었습니다.
5. 목포 왕복은 승용차편이며 목포여객터미널 대합실 앞 주차장이 제주행 승객에게는 무료이고 영시삼십분에 출항하기에 출발일의 하루 24시간을 풀로 사용 시간활용 효율이 높고 경비도 리즌어블하게 소요되여 마음도 홀가분한 투어가 되었습니다.
6. 2005 IRONMAN KOREA TRIATHLON JEJU(2005년제주국제철인3종경기대회) 첫 참가후 매년 참가해온 철인경기와 울트라마라톤 등의 여러 대회의 코스와 제주환상종주자전거길 코스의 많은 구간이 동일 하였기에 구간구간 마다 나름대로의 애환이 서려 있는데 이러한 구간들을 처음부터 끝까지 한꺼번에 이어서 돌아보니 제주의 아름다운 경관과 기억속의 여러 이야기가 함께 정리 되는듯 하여 일주라이딩 내내 흥미와 보람이 가득 하였습니다.
(1) 제주국제울트라마라톤(100km)대회 구간: 제주 탑동광장에서 반시계방향으로 돌아서 서귀포 월드컵경기장 까지의 구간이 자전거종주로와 서로 중첩되며
(2) 제주철인3종경기대회 킹코스 구간: 화순금모래해수욕장에서 성산까지 많은 구간이 서로 중첩되고
(3) 성산슈퍼맨철인경기대회 구간: 성산일출봉에서 세화까지는 완전 일치됩니다.
목포발 영시삼십분(00:30) 제주행 밤배에서 바라본 목포항 부두의 화려한 조명... 바닷물속에 잠긴 조명이 훨씬 화려하게 보입니다.ㅎ
바닷가 마을의 쉼터답게 바닷물에 잠기는 곳에 정자 기둥이 세워져 있습니다. 해변의 바위들도 육지에서는 보기 힘든 검은색의 화산암으로 뒤덮혀 있고...ㅎ
이호해수욕장을 지나 마을안길 골목길로 진행하니 월대마을 월대쉼터를 거치는데 자전거를 타지 않고는 방문이 쉽지 않은 제주의 어촌 모습입니다.
무인인증센터들을 일부러 Beautiful View Point 지점에 세웠는지 인증샷을 하면 바로 아름다운 배경으로 제주자전길의 경관을 자랑합니다.
제주해녀학교 선생님들 앞에 자전거가 광을 내고 있습니...ㅎ 선생님들이 모두 가슴 웨이트트레이닝을 많이 하신듯 매우 충실한 몸매를...ㅎㅎ
이 구간이 5월 울트라마라톤 할 때는 거센 맞바람이 몰아쳐서 앞으로는 밀고 전진하기가 힘들어 뒤걸음질 치며 궁둥이로 바람을 갈라야 전진이 가능한 앞바람으로 악명이 높으며 폭풍이 몰아치는 악천후시 통과 할 때는 파도가 도로를 계속 덮치므로 잠수로 통과하듯 해야 하는곳...ㅎㅎ 겨울이라 북풍이 뒤에서 밀어주니 카만이 앉아 있어도 잔차가 지가 알아서 가는듯...ㅎㅎ
비 일기예보에 주중 내내 비소식이고 목요일부터 개임 이기에 출발 날짜를 비소식이 없는 날로 선택하여 출발 하였는데 그간 내리던 빗줄기의 탄력이 남아서 인지 아침내내 안개비가 날리다가 여그서 부터 하늘이 훤해지기 시작.
제주환상코스 라이딩의 출발일자 정하는 것은 주간일기예보를 면밀히 관찰하는게 필수 인듯합니다.
같은 기온에서도 바람이 없을 때인 아침에는 추운지 잘 몰랐는데 바람이 부는 오후에는 실재 기온은 올라가는데 상당히 더 춥게 체감되여 차거운 바람 때문에 안면 근육이 때앗때앗 아프기도...
추운 가을에 우중 라이딩은 웬만하면 피하는게 건강에 좋을것으로 생각됩니다.
송악산 입구 삼거리에 있는 인증 센터.
이 자리가 제주울트라마라톤 중간 보급소이며 수년전 철인경기 코스가 여기를 통과할때도 여기에 보급소가 설치되였었는데 환상종주인증소가 설치된것으로 미루어 봐서 각종 경기의 통과 요충지 인듯...ㅎ
뒤로 보이는 섬이 형제바위인가 되는데 여기에서 옆면을 보면 섬이 둘인데 정면에서 바라보면 완벽한 한개의 섬 모양으로 보입니다.
울트라마라톤과 철인경기 코스는 뒷에 우뚝 솟아 보이는 산방산의 앞 도로로 통과하여 화순금모래해수욕장 쪽을 가는데 종주자전거길은 특이하게 산방산 왼쪽으로 돌아 뒤로 넘어가서 화순해수욕장 쪽을 가는데 왜 그랬을까 하고 추정 해보니 앞쪽은 업 다운힐의 심한데다가 노견도 거의 없는 도로이기에 안전이 확보되는 잔차 통행로를 만들기가 어려웠을 것으로 제 나름대로 추정을^^ 해봅니다.ㅎ
자전거길이 제주의 아름다운 해변으로만 가기에 가는곳 마다 명승지로 이어진듯... 오른쪽 모퉁이에 가려서 잘 보이지 않는데 그넘어가 바로 화순해수욕장으로서 제주철인경기를 시작하는곳 입니다.ㅋ
중문에서 월드컵경기장 까지 철인경기 코스는 언덕이 있어서 뛰기는 쉽지 않아도 잔차타고 지날 때는 바람같이 지나가는 코스인데 해변길로 가면 업다운힐이 장난이 아니어서 코박고 페달링을 해야 하는 무지 난코스 구간... 수없이 제주대회를 참가하면서도 서귀포 해변 길로는 가보지 않아서 몰랐는데 경치가 아주 끝을 내주는 곳이기에 휴양지로는 아주 좋은듯 펜션과 휴양시설들이 연이어 있었기에 다음 여름 휴가는 여그서 보내야겠다고 찜을^^ 해놨습니다.
쇠소깍을 지나 모자바위 앞에서 일출을 기다리며...
수평선상에 구름이 없어 보이기에 일출을 볼 수있는 행운이 따를것 같아 일출 사진 찍기 좋은 곳에서 일출을 기다리며...
자전거길이 해변을 따라가다보니 업힐의 정상부가 이렇게 시야가 매우 좋습니다. 동이터서 환한데 아직 일출전이라 항구의 가로등이 아직도 환하게 반사됨이 보입니다. MTB는 투어용 많은 짐 때문에 화물차로 변신...ㅎㅎ
년식이 오래된 MTB이지만 그 당시에는 록키마운틴의 대표 명품이었기에 투어용으로 튜닝을 해놓아도 풍채가 그럴듯합니다...ㅎㅎ 오른쪽이 아래로는 절벽에 가까운 낭떨어지이고 노견도 없는 길이나 자전거길 표시 마킹이 바닥에 그려져 있기만 해도 느낌이 훨씬 안정적으로 느껴집니다.
기다림~
해가 수평선에서 솟아오를 시간에 맞춰 해가 떠오르기를 기다리고 있다는...ㅎ
정면이 모자바위 모습이며
잔차는 돌을 가공하여 만든 벤취인데 그 위에서 아름다운 자태를 뽐내고 있는중...ㅋ
무인인증센터마다 특유의 아름다움이... 여기는 해송 숲의 모습이 보기에 아주 평안하게 보입니다. 앞은 자갈 맛사지길.
표선 해수욕장 앞의 돌하루방 코를 언제 만져보며... 인자 만져봐야 효험을 기대할 것도 없는디...ㅍㅎㅎ
표선야영자 풍광과 녹새 나눔숲을 바라보니 여기에서 몇일간 야영으로 지내기만 해도 힐링이 될듯...
성산일출봉입니다.
코스가 일출봉을 들려갈 것으로 기대를 했는데 일출봉을 거쳐가지 않고 시내 우회도로로 지나 가기기에 실망을 했다는...
하기야 관광객 인파가 엄청나게 몰리는 곳이이니 잔차를 못가게 유도하는게 맞는 조치인듯...
유채밭에서 찍어온 여러 사람들의 제주 특유의 사진을 보고 감탄하곤 했었는데... 비결은 이렇게 촬영용 밭으로 가꾸어 소품도 밭 가운데에 배치하고 소형 구조물도 지어서 포토죤을 만들어놓고 관광객을 유치하는 인위적인 모습들이 많았었는듯...ㅋ
성산일출봉 입구에 인증센타가 위치할것으로 기대를 했는데 멀리 바라다 볼수 있는곳에 위치하고 있다. 인증 핑계대고 성산일출봉 입구 까지 가볼려 했는데...ㅋ
성산일출봉을 배경으로 폼잡고 있는 잔차(투어용 잔차로 튜닝된 MTB). 여행짐이 많이 실려 있기 화물차라는 호칭을 듣기도...ㅎㅎ
15년 이상으로 년식이 오래된 사양이라 림브레이크 타입이었는데 디스크브레이크 장착을 위하여 프레임에 조립식으로 부착되는 브라케트를(디스크옆에 황색으로 착색된 부품) 수작업으로 손수 제작하여 튜닝했는데 상태가 양호로 만족입니다. ROCKEY MOUNTAIN품의 장점인 직진성이 양호하여 작심하고 질르면 로드싸이클에 버금가게 속도가 나옵니다.ㅋ
성산슈퍼맨 주로의 반환점에 있는 오조해녀촌집의 전복죽 한상입니다. 전복죽도 맛나고 별도로 시킨 소라 한사라(1kg에 만원)를 아주 맛나게 잘 묵었습니다.
함덕서우봉인증센터의 풍광도 인위적으로 꾸며 놓은 풍경 치고는 아주 좋습니다.
제주길의 인증 스탬프가 모두 아름답게 디자인 되여 있어서 모두 찍어 놓으니 스토리가 있는 연속 그림 같습니다.
역시 제주의 해변은 여러모양으로 아름다움을 갖고 있습니다.
이국적인 모습 연출에는 야자수 나무가 최고인듯...ㅋ
배경이 좋아 보여 이리저리 위치를 바꾸어가면 연사...ㅋ
1박2일간의 라이딩을 마치고 제주항을 떠나고 있습니... 크루즈선이 여객터미널에 부속된 대형빌딩 같습니다.ㅎ
몇 달간 놀다가 갑자기 빡센 라이딩 일정을 소화해서 힘들기도 했었는지 얼굴 표정이 피곤해 보이네요.ㅍㅎㅎ
배안에서 판매하는 싱싱한 광어회 한사라에 25,000원으로 그리 비싸지 않음. 막걸리는 좃껍데기가 조타고...ㅎ
피곤한 몸을 이끌고 승천보 인증센터로 가서 부지런히 서둘러서 인증을 받아 왔는데 벌써 내앞에 356명이 제주환상자전거길 완주 인증을 받아가서 제가 357번째 인증을...
-0000357Y2 번호가 유의미 숫자로 전산으로 전국의 인증업무가 통합관리 되는데 제주길 인증이 발행된 인원의 일련번호이며 Y2는 승천보센터 고유번호 임.
광주는 좁아서인지 인증센터 창구에서 광주철인클럽의 임모철인의 부부를 만났다는...ㅋ 거그 부부도 자전거길 수첩을 받아가는 것으로 미루어 봐서 머지 않아 제주자전거길도 가실듯...ㅎ
갈림길도 아니고 그냥 민둥한 도로일 따름인데 뜬금없이 거리 이정표가 세워져 있는 것이 윗트 넘치는 도로과 직원이 일부러 이 지점에 이정표를 세우도록 하였을까요? 여그서 제주 까지가 십팔키로로서 좀 씨게 발음하니 씨팔키로라 하네요.ㅎㅎ
근데 자전거길 라이더는 이 이정표에 현혹되어서는 절대 안됩니다 왜냐하면 도로를 따라 가는것이 아니고 해변 동네안길로 돌아서 제주로 들어가는데 돌고 돌아가는 잔차길의 거리는 훨씬 멀며 제주항 여객터미널이 코앞에 보이는데 여객터미널로 바로 가지 않고 항구변에 있는 공원의 산속으로 올라가기 때문에 거의 끌바를 해야 할 정도로 가파른 업힐이 지키고 있기에 도상으로 계산된 시간보다는 거의 반시간 정도가 더 걸린다는...ㅋ
제주 해변도로의 소나무의 풍채가 너무 좋아서 위에까지 모두 다 잡을려니 사람이 너무 작게 보여서 상부는 자르는것으로 절충하여 찰칵...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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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멋진인생!!화려한 철인이십니다 수고하셨습니다
감사합니다.
지난번에 영산강자전거길 당일 왕복종주를 함께 했듯이
우철이랑 함께 제주환상종주길을 왕복으로 즉 좌로 한바뀌 돌고 이어서 우로 한바뀌 돌고 하면 그것이 무쟈게 재미가 있을거 같습니다만...ㅋ 의향이 어떠하십니까.ㅎㅎ
즐거운 제주 자전거 여행~~
부럽습니다^^
저도 떠나고 싶습니다
제주라이딩이라 하면 바다를 건너가기에 시간이 많이 필요할거 같은데 실상은 토요일 일요일의 1박2일이 짬이 되시면 다녀오실 수 있는 멀지 않은 코스일거 같습니다.
기까운 장래에 떠나셔서 즐거운 제주 자전거여행의 시간을 갖어 보시길 기대합니다.ㅎ
멋진 시간, 아름다운 제주 자전거길 완주 축하합니다.
이번 휴가기간에 한번 다녀 오실 시간이 되시는지요^^. 아마도 아주 멋진 시간이 되실거로 확신합니다.ㅋ
멋지십니다. 아름다운 경치와 함께 진짜 멋지십니다. 축하드립니다
아름다운 경치를 빌어 치어업 해주시니 염치없이 우쭐 해집니다.ㅋ
감사합니다.
모든 그림들이
모든 시간들이 예술입니다ㆍ
ㅋ 진짜 예술이고 싶습니다만 현실은 전형 아니올시다 일거입니다...ㅋ
진짜 예술적이신 동해성이 쫌 도와 주시면 상황이 바뀔수도...ㅎㅎ
제주 해안도로 정말 좋은곳이죠... 자전거길도 잘 정비되어 있구요.
곳곳에 야양할 수도 있고 게스트 하우스도 많고
즐거운 여행 잘 하셨죠.
옙! 아주 즐겁고 유익한 여행으로 가름 하였습니다.
제주해안길이 찬찬히 보면 볼수록 정말 좋은곳 많이 보입니다.ㅎ
혼자여행의 달인이 되신것 같습니다^^
옙!!! 잔차여행의 달인에 비슷해지도록 노력을^^ 경주해 보겠습니다.ㅎㅎ
멋지십니다. 저도 다시한번 가보고 싶네요! ^^
그냥 돌때하고 전용자전거길이 개통된 후에 도는 것의 기분이 많이 다르니 복습^^한번 더 하시죠.ㅋ
날 풀리면 내년에 저도 도전해보고싶어요.
종주달성 축하드려요!
환상종주가 유별나게 기상상태의 영향을 심하게 받으니 날이 풀리는 땃땃한 봄날에 한번 다녀오십시오.
제주대회 참가하는것 하고는 완전이 다른 재미난^^ 코스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