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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9월21일(일)부터 9월 23일(화)까지 안산명화극장에서는 제니퍼 존스, 로렌스 올리비에 주연의 '황혼'을 상영하고 있습니다. 조건 없는 사랑의 참의미를 되새겨보게 하는 이 영화에 많은 관람 바랍니다!^^
제니퍼 존스 : 미국의 영화배우 (1919년 3월 2일 출생 - 2009년 12월 17일) 본명 : Phylis Lee Isley 1944년 제16회 미국 아카데미 시상식 여우주연상 생애 : <성처녀聖處女(베르나데트의 노래The Song of Bernadette),1943>
루이 나폴레옹 통치 시대, 프랑스 빈촌 루르드의 한 암굴에서 빈농의 딸 베르나데트가 성모 마리아의 모습을 본 다음부터 암굴 안에서는 샘이 흐르고, 처녀의 주변에선 수많은 이적이 일어난다. 그리고 루르드의 암굴은 일약 성지가 된다. 베르나데트에겐 애인이 있었지만 사랑과 신앙의 갈림길에서 성모의 모습을 본 후 결혼을 단념하고 수녀원에 들어가는데... 제니퍼 존스를 스타덤에 올려놓은 영화이다.
<제니의 초상Portrait Of Jennie),1948> 젊은 화가 이븐이 제니를 처음 만났을 때 그녀는 어린 아이에 불과했다.맹랑한 꼬마가 그저 귀여워서 그리기 시작했지만 세상은 제니의 초상화에 열광했고 그가 제니를 그릴 때마다 그녀는 매혹적인 여자로 자란다. 당시 30대였던 제니퍼 존스가 소녀부터 완숙한 여인이 된 제니까지 모두 연기하는 것 또한 볼거리. 제21회아카데미 시상식에서 특수효과상을 수상할 정도로 탄탄하게 구현된 판타지 세계가 인상적.
<마담 보바리,1949>
구스타브 플로베르의 소설 <마담 보바리>를 영화화한 작품. 평범한 일상생활에 환멸을 느끼고 공상에 사로잡혀 허영과 불륜으로 자신을 파멸로 몰아넣는 한 여인의 비극적 종말을 리얼하게 묘사한 플로베르의 대표작이다. 제니퍼 존스가 보바리 부인역을 맡았다.
<여호(女狐:Gone to Earth),1950> 여우를 기르는 아름다운 야생의 처녀를 주인공으로 한 이야기. 제니퍼 존스를 스타로 키워준 두 번째 남편이 제작에 참여한 작품. 그러나 여우를 사냥하는 시골의 대지주인 잭은 그녀를 갈망한다. 그녀가 지방의 목사와 결혼한 후에도 그의 끊임없는 애정구애는 멈추질 않는다. 고지식한 목사와 음흉한 중년 신사 사이에서 두 남자의 어긋난 애정과 자존심 때문에 희생을 당하는 역할이다. <황혼CARRIE,1952)>- 현재 상영작 시골에서 올라온 가난한 여인을 아무 조건 없이 사랑한 유부남 로렌스 오리비에, 자신의 모든 것을 버리고 캐리를 선택하지만 결국 노숙자로 전락하고 만다. 무용수로 성공한 캐리를 찾아가 동전 몇 푼을 구걸하다 몰래 사라지는 올리비에의 쓸쓸한 라스트씬. 조락한 인생의 황혼을 느끼게 하는 잊지 못할 명장면이다. 캐리를 찾아가 돈을 좀 달라고 하자 캐리는 지갑째 조지에게 준다. 하지만 조지는 자신이 한 끼니 정도만을 해결할 수 있는 최소한의 동전을 취한다. 캐리가 남긴 선택의 기로에서 거울 속의 자신을 보고 는 자신이 들어왔던 문을 통해 다시 나간다. 그는 사랑을 통해 모든 것을 잃었지만 결코 사랑에 지지는 않았다.
<'모정'에 출연한 전성기의 제니처 존스,1955> 1955년 영화 '모정(Love is a Many Splendored Thing)'에서 연기하는 장면
'모정은 영국인과 중국인의 혼혈 여의사인 한수인의 자전적 소설인 'Love Is A Many Splendored Thing' 을 영화로 만든 작품이다. 중국계 혼혈 여의사로 제니퍼 존스가 출연하며 미국 종군기자인 윌리엄 홀덴과의 안타까운 러브 스토리가 1949년의 홍콩을 배경으로 펼쳐진다. 미망인인 제니퍼 존스와 이혼을 앞둔 유부남 윌리엄 홀덴의 사랑은 쉽게 이루어지지 않으며, 결국 두 연인의 사랑이 꽃피우기 직전 윌리엄 홀덴이 6.25 전쟁의 종군기자로 파견되어 죽음을 맞이하면서 영화는 안타까운 비극으로 마무리 된다.
<1957년 3월 1일 국도극장(단관)에서 개봉된 '비애'> 1952년 킹 비도 감독이 제작 연출한 영화. 가난하고 억세지만 관능적 자태를 지닌 시골 처녀 루비(제니퍼 존스)의 두 남자 사이에서 일어나는 비극적인 운명을 그린 로맨스 드라마이다.
<록 허드슨과 주연한 '무기여 잘 있거라'의 한 장면,1957> 극한 상황에서의 사랑과 그 결말의 허무함을 이야기하여 비극적 분위기를 고조시키는 작품
<노년의 제니처 존스> 1997년 6월 6일 영화배우 제니퍼 존스가 독일 영화제에서 평생공로상을 수상하는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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