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youtu.be/FqtttbbYfSM?si=F0fcpQmVeBkiPpZr
호주 가을 채소
호주의 야채와 농업 역사
수만 년의 지혜 호주 원주민 애보리지널 의 '부시 터커 Bush Tucker '
유럽인이 정착하기 전, 호주 원주민들은 5만 년 이상 척박한 환경 속에서 땅을
훼손하지 않고 자생하는 식물을 채집하며 살아왔습니다.
'부시 터커' 라고 불리는 이 토종 식재료는 야생 감자, 와틀 Wattle 씨앗,
솔트부시 Saltbush 등입니다.
이들은 농경을 하는 대신 자연의 리듬에 맞춰 이동하며 야생 채집과 수렵을 지속했습니다.
유럽 이주민의 개척과 농업의 시작
1788년 영국의 제1함대가 호주에 도착하면서 호주의 농업 역사가 본격적으로
시작되었습니다. 당시 호주의 건조한 기후와 척박한 토양은 영국에서 가져온 농작물
재배에 큰 걸림돌이었습니다.
초기 정착민들은 극심한 식량난을 겪었으나, 관개 시설을 개발하고 호주 기후에 맞는
작물(감자, 밀 등)을 성공적으로 적응시키며 호주를 세계적인 농업 국가로 발전시켰습니다.
호주의 가을 3월~5월 은 서늘해진 날씨 덕분에 뿌리채소와 십자화과 채소가 풍성하게
수확되는 시기입니다.
마트나 현지 로컬 시장에서 쉽게 볼 수 있는 대표적인 제철 야채의 종류와 호주 농업의
역사 이야기를 소개해 드립니다.
호주 가을에는 수프나 로스트 요리에 어울리는 무겁고 든든한 채소들이 주로 수확됩니다.
뿌리채소 당근 Carrot, 비트루트 Beetroot , 파스닙 Parsnip , 고구마 Sweet potato
덩굴채소 호박 Pumpkin , 애보카도 Avocado
십자화과 채소 브로콜리 Broccoli , 컬리플라워 Cauliflower , 브뤼셀 스프라우트 방울양배추
기타 호주 대파 , 로켓은 한국의 루꼴라. 코스 레터스, 아스파라거스, 샐러리,
워리갈 그린 , 시금치, 샐러리, 펜넬, 오이, 가지, 버섯, 생강, 고추, 코리안다 고수 ,
토란, 옥수수, 아시안 그린 야채들, 청경채 등 ~~~~
호박 Pumpkin 가을이 되면 속이 꽉 찬 다양한 품종의 호박이 쏟아져 나와, 주로
오븐에 구워 먹거나 수프로 즐깁니다.
호주 햄버거의 영혼, 비트루트 Beetroot
호주식 정통 버거에는 양상추, 토마토뿐만 아니라 붉은색 '비트루트'가 필수로
들어갑니다. 1930년대 초 통조림 산업이 발전하면서 버거에 비트를 넣기 시작했고,
제2차 세계대전 당시 해변을 찾은 미군에게 장난으로 비트를 듬뿍 넣은 버거를 대접한
것이 대중적인 인기를 끌게 되면서 호주를 상징하는 식문화로 자리 잡았습니다.
당근, 감자, 고구마 가을부터 본격적으로 맛과 영양이 깊어지는 대표적인 뿌리채소입니다.
시금치 서늘한 가을 날씨에 잎이 연해지고 단맛이 돌아 샐러드나 요리용으로 많이 소비됩니다.
비트루트 Beetroot 호주 사람들이 사랑하는 국민 채소로, 가을철에 수확량이
늘어나며 버거나 샌드위치에 필수적으로 들어갑니다.
버섯 및 브로콜리 기온이 떨어지면서 일 년 내내 재배되지만, 특히 가을에 식감과
풍미가 가장 좋습니다.
시드니 여행길에 호주 야채들을 소개해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