秋夜奇邱二十二員外 가을밤에 친구들에게(* 邱二十二元外 : 같이 求道하던 친구들)
韋 應 物 (737~792 : 당나라 현종때 유명한 시인)
懷君屬秋夜 깊어가는 가을 밤에 그대 그리워
散步詠凉天 발길 닿는대로 걸으며 서늘한 날씨에 시를 읖조리네
山空松子落 텅 빈산에는 솔방울 떨어지는 소리 들리고(* 松子 : 솔방울)
幽人應未眠 그대도 아마 잠 못 이루고 뒤척이고 있겠지...
올해 후반기 가을 정기모임은 어제(10.16일 / 금요일) 상암동에 있는 '박정희대통령기념관'과 '하늘공원'에서
개최됐습니다. 11시경 상암동에 있는 유명한 체인부페店 <다이닝 원(Dining One)>에서 만나 오후 1시까지
점심을 한 후 10여분 거리에 있는 '박정희대통령 기념관' 에 들렸다가 약 20여분 이동하여 <하늘 공원>의
장관인 억새를 구경하며 산책하는 일정이었습니다.
권혁성, 김동기, 김원하, 김형기(S), 박상률, 신현돈, 임흥빈, 장삼열, 정근서(S), 조정현, 황병호(S) 부부가
참석하여 2시간 가량 오후의 서늘한 가을햇살 아래 함께 걸으면서 좋은 시간을 가졌습니다만 김계근公은
가족을 간호하느라, 그리고 조인섭公은 갑자기 관절에 이상이 생겨서 점심식사때만 참석하고 귀가했습니다.
장삼열사무총장님의 노력으로 박정희대통령 기념관을 방문해서 해설사의 설명까지 듣게 되었는데 특이하게도
과거 우리가 4학년때이던 1978년 2학년 생도로 문무8중대에서 함께 생활했던 한문철(37기 : 제물포高) 후배가
관장을 하고 있어서 커피도 서빙해주면서 그동안 기념관에 얽힌 여러 사연들을 자세히 전해주어 고마웠습니다.
하늘공원에는 제 25회 서울억새축제준비가 거의 마무리되어 D-1일 방문한 우리는 첫 손님으로 공원의 억새와
주변 풍광을 여유롭게 즐기면서 가을햇살처럼 따스한 50년 우정의 가치를 다시금 되새겨보는 시간이 되었습니다.
5시경 다시 만난 우리는 월드컵경기장 內 홈플러스구장으로 이동하여 데일리키친(Daily Kitchen)이란 체인점
식당에서 순두부비빔밥, 된장국 비빔밥으로 점심 부페 이상으로 맛있게 저녁식사를 하고 마포구에서 불광천에
만들어놓은 폭포수 야경을 구경하기 위해 카페에 모여 좌담을 나누다가 오늘 모임의 마무리를 하였습니다.
오늘은 억새숲에서 가을의 정취를 푹 느끼며 우리 문무대원들의 50년 우정을 두텁게하는 모임이 되었습니다.
처음 정찰부터 마지막까지 Servant Leadership으로 최선을 다 해주신 황병호회장님, 그리고 꼼꼼하게 잘 보좌
해서 모든 회원들이 편안하게 식사하고 산책하도록 도와주신 장삼열 사무총장님의 노력에 감사드립니다.
덧붙여서 김영남여사와 조인섭公의 빠른 쾌차를 기원드리고 참석 못하신 문무대원님들은 연말쯤 또 만나 뵐수
있길 기대합니다!
Let's go together~ Moon-Mu forever~
첫댓글 좋아요! 부지런하게 정리하여 올려주심에 감사드립니다...
문무 카페! 정리왕께 경의를!
감사합니다. 이번에도 가을 정기모임 동영상 만들고 있는거죠?
잠도 안자고 새벽1시에 중대 모임의 한 페이지를 생생하게 묘사하면서 빨리 올렸네요~
글 솜씨에 감탄하면서 문무 8중대의 역사를 책임지는 조박사 화이팅~최고예요~
송구하옵니다~ ^^ 권공의 격려에 항상 감사드립니다
아래향께서 정말 정성들여 잘 올려주셔서 감사합니다.
사진을 보니 감회가 새롭네요~
짱짱^^
회장님과 사무총장님의 수고 덕분에 어느 때 보다 멋진 모임이 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