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머니의 큰 품처럼 여러 산군을 품어 그 자태가 智.異.(지리산 1,915m)는 이름처럼 특별하게 지혜로움을 지닌 민족의 영산(靈山)이다. 오늘 그 지리산 신록을 찾았다. 내가 자차(自車)로 즐겨 찾는 지리산 당일코스 중 하나는 백무동에서 한신계곡으로 올라 세석평전과 연하평전을 맞고 장터목에서 백무동으로 내리는 원점회귀 산행이였다. 금일은 안내산행에 동행해서 백무동을 들머리로 하여 세석으로 올라 천왕봉을 인증하고 중산리로 내리는 이른바 '백중종주' 산행을 했다. 산행코스: 백무동(버스 종점)- 한신계곡- 세석대피소(아침)- 장터목대피소(행동식)- 천왕봉- 칼바위- 중산리(거북이산장. ㅠ). 17.3km. 여유로운 발길로 10시간 54분. 트렝글: http://trgg.kr/t/M5KV7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