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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말 어원(1)
<소개글>
당신이 한 번도 밟아보지 못한 미지의 세계로 그대로 초대합니다. 가까운 곳입니다.
누구나 다가갈 수 있고, 누구나 발견할 수 있으면서도, 그 누구에게도 발견되지 않았던 외로운 섬 하나 있습니다.
우리말 어원의 세계입니다.
영어는 90퍼센트 이상 어원이 밝혀져 있습니다. 영어의 어원이 밝혀지게 된 것은, 인도유럽어와 영어와의 관계를
추적하던 중, 언어가 진화하는 과정에서 성립하는 패턴들이 밝혀졌기 때문입니다.
조어원리의 발견입니다. 인도유럽어가 점차 영어로 변해가는 과정에서 적용되는 패턴과 법칙을 우리말에 그대로
적용해 보면 우리말의 어원이 찾아집니다.
가물다 . 거미. 곰 . 가물가물하다 . 검다
가물다(감추다, 갈무리하다, 숨기다, 바닥나다)
거리가 멀어 '가물가물'하다.
소식이 '감감'하다.
물이 '가물'어 강이 바닥을 드러내다.
가뭄.
그믐(달이 가물어 그믐, 달빛이 감추어지다, 갈무리하다>저장하다)
빛이 가물(玄)면 검다.
검으면 거미.
검은 동물이 곰
이 단어의 궁극적인 조상은 굴cave, 굴hole, 구멍cemetery이며
구멍에 감추다. 구멍(동굴집)에 갈무리하다. 감추어 사라지다는 뜻입니다.
화제가 된 김용옥해석의 도덕경 서문입니다.
道可道,非常道 도가도,비상도
名可名,非常名 명가명,비상명
無名天地之時 무명천지지시
有名萬物之母 유명만물지모
故常無慾以觀其妙 고상무욕이관기묘
常有慾以觀其 상유욕이관기,
此兩者同,出而異名 차양자동,출이이명,
同謂之玄,玄之又玄 동위지현,현지우현,
衆妙之門 중묘지문
도를 도라고 말하면 그것은 늘 그러한 도가 아니다.
이름을 이름 지우면 그것은 늘 그러한 이름이 아니다.
이름이 없는 것을 천지의 처음이라 하고
이름이 있는 것을 만물의 어미라 한다.
그러므로 늘 욕심이 없으면 그 묘함을 보고
늘 욕심이 있으면 그 가장자리를 본다.
그런데 이 둘은 같은 것이다. 사람의 앎으로 나와 이름만 달리 했을 뿐이다.
그 같은 것을 일컬어 가물타라고 한다. 가물코 또 가물토다.
모든 묘함이 이 문에서 나오지 않는가!
여기서 마지막 행의 가물코 또 가물토다.
이 '가물'이 무슨 뜻일까요?
'검다'로 해석하는 바보들도 간혹 있습니다.
우주는 끝이 없습니다.
가물다는 감추어져 있다, 갈무리되어 있다. 알수 없다. 신비하다로 해석하는 것이 맞겠습니다.
웃도리, 이랫돌이 하는 도리의 기원
어원풀이라고 해놓은 것들을 참고하다보면 터어키어에서 우리말의 뿌리를 찾으려는 노력들을 발견하게 된다.
터키는 멀고 인도는 가깝다.
문제는 터키어(아랍어)의 상당이 이미 영어에 유입되어 있다는 사실이다.
영어의 어원을 연구해놓은 미국사람들이 영어의 뿌리들을 인도유럽어에서 찾으며 또 아랍어에서도 상당히 찾아보고
있는데, 우리는 인도유럽어나 아랍어를 무시해버리고 시작한다. 이건 아닌거다.
특히 옷과 관련된 말들은 아랍을 거쳐 영어로 들어간 것이 많다.
입으라면 입어 wear
입힐apparel 옷은 복장
베옷은 걸쳐cloth
드레스는 둘렀어dress
벌렁벌렁blouse한 옷은 블라우스
땀이 쏙쏙 샜다sweater는 스웨터
벗다vest면 잘 벗어지는 조끼
옷이돌oyster이면 굴(바다에서 나는 먹는 굴)
위아래 옷은 한 짝suit
짧다shirt고 셔츠
잘라끊다skirt면 스커트
갖옷gown은 가운
겉옷coat은 코트
가죽옷jacket은 재킷
바지pajamas는 파자마
말 탈 때는 승마용 바지breeches
더 짧은 건 빤스(바지)pants
- 여기서 짝suit, 짧다shirt, 잘+끊다skirt(짧게끊다)는 깎다cut에서 파생된 어휘들입니다.
- 갖옷gown, 겉옷coat, 가죽옷jacket은 가죽옷으로 가죽skin, 껍질과 연결되는 말입니다.
- 바지pajamas, 바지breeches, 빤스pants는 바지를 뜻하는 말로 아랍어를 거쳐 들어갔으며 바지는 몽고인들이
말을 타기 위해 발명한 옷입니다. 바지는 발(팔)에서 나온 말로 가랑이가 벌려져 있다는 뜻입니다.
우리말에서 웃도리 아랫도리 하는 '도리'는 곧 dress입니다. 두르다>두르리>도리
웅녀는 곰이었을까?
곰은 검다는 뜻.
갈문왕
금와왕
웅녀는 곰이었을까요? 환웅은 환+곰이었을까? 곰은 검다는 말에서 나왔습니다. 웅진은 곰나루가 아니라 검나루입니다.
검>곰이라는 표현이 가지는 의미는?
해모수>해모>곰
검모잠
곰은 신을 뜻하는 우리말
굿과 연결되는 말
검>곰이라는 표현이 가지는 의미는?
해모수>해모>곰
검모잠
고모수(곰씨)
고무서
곰은 신을 뜻하는 우리말
단군=한배검
개마고원
고마
웅진
왕검
갈문왕
김씨의 김
김=곰
웅녀는 곰이었을까요? 환웅은 환+곰이었을까? 곰은 검다는 말에서 나왔습니다.
웅진은 곰나루가 아니라 검나루입니다.
이사금(임금=임곰>곰님)
마고할미>마고(머리곰)
거북(검다는 뜻)
가야김씨와 신라김씨
우리말과 일본어
K>H로 변하는 현상은 특히 일본어에서 두드러진다.
일본어 한자발음의 경우 거의 모든 H가 K로 발음되고 있다.(여기서 예외는 없는듯 하다.)
K>H현상이 북쪽으로 갈수록 분명하게 나타난다는 점을 고려하면 일본의 한자음은 중국 남쪽에서 전해졌다고 볼 수
있다. 또는 일본어의 조상이 남방계임을 확증한다 하겠다.
또 B의 경우 F를 거쳐 H로 변하는 현상이 일본어에서 유독 두드러진다. 패션>훼션의 P, F>H 현상이 일본어에서
더욱 극명하게 확인되고 있는 것이다.
우리말의 경우
개(갯벌, 갯마을, 갯물)>해(바다)
(아래는 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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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rn 단지, 항아리 → use 쓰다 → utility 유용 = 용(用 나무통의 상형) → 용(用 쓰다) → 유용(有用)
영어에서 urn 항아리와 use 쓰다, 사용하다의 단어가 유사한 형태를 보이고 있으며
한문에서도 나무통을 ‘쓰다 용(用)’으로 사용하고 있습니다.
유일(唯一) → uni 단일
위의 영어 utility, uni 와 한문 ‘유용(有用), 유일(唯一)‘을 비교해보면
유용(有用)과 유일(唯一)의 앞의 ‘유’는 영어의 발음을 음역한 것이고 뒤의 ‘용과 일‘은 의미를 나타내는 것
같습니다.
단음(單音)이던 중국어가 어느 시기부터 복음(複音)이 되었다고 합니다.
복음이 되는 이유가 이렇게 인도 유럽어를 음역하여 받아들이면서 일어난 일이 아닌지
의심스럽습니다.
한국어 한자 발음과 비슷한 단어 몇 개 올립니다. 고어 발음도 따져야 하지만 한국어 한자 발음과 비슷하다면
나름대로 가치가 있는듯해서 그대로 올립니다. (경우에 따라 중국어 고어 발음보다 한국어 한자 발음이 더 인도
유럽어와 유사합니다.)
우아(優雅) → urbanity 도회풍, 우아
우주(宇宙) → university 우주
우월(優越) → ultra 극단
우(雨) → L uvor 습기, urna 물동이, urnifer 물병자리, urinor 물속에 잠기다
우(偶 짝) → L utroque 양쪽으로
유(類 무리, 닮다) → F unisson 동음(同音)
유(油 기름) → L ungo 기름 바르다
우(優 넉넉하다) → L uber 풍부한
유(乳 젖) → L uber 젖
웅(熊) → L unco 곰이 울다
한국어 일본어 한국어 일본어
식구(食口) 가족(家族) 대기(大忌) 혐오(嫌惡)
삼촌(三寸) 숙부(淑父) 토설(吐設) 자백(自白)
문장(文章) 학자(學子) 망발(妄發) 실언(失言)
동기(同氣) 형제(兄弟) 오입(誤入) 방탕(放蕩)
내외(內外) 부부(父婦) 다정(多情) 친절(親切)
일색(一色) 미인(美人) 의면(義面) 염치(廉恥)
근지(根地) 신원(身元) 지각(知覺) 상식(常識)
범절(凡節) 생계(生計) 허비(虛費) 낭비(浪費)
출입(出入) 외출(外出) 문견(聞見) 견문(見聞)
전장(傳掌) 인계(引繼) 생의(生意) 기도(企圖)
작반(作伴) 동반(同伴) 병신(病身) 불구자(不具者)
정장(呈狀) 소송(訴訟) 판수(判數) 맹인(盲人)
일수(一手) 명인(名人) 오사(誤死) 변사(變死)
개차(改差) 경질(更迭) 조섭(調攝) 양생(養生)
연세(年歲) 연령(年齡) 목화(木花) 면(棉)
장원(壯元) 우등(優等) 정자(亭子) 별장(別莊)
의논(議論) 상담(相談) 측간(厠間) 변소(便所)
도임(到任) 부임(赴任) 층층대(層層臺) 계단(階段)
호령(號令) 질타(叱咤) 도급(都給) 청부(請負)
평생(平生) 일생(一生) 각침(刻針) 분침(分針)
장막(帳幕) 천막(天幕) 지전(紙銓) 지폐(紙弊)
치하(致賀) 경하(慶賀) 직전(直錢) 현금(現金)
생산(生産) 출산(出産) 중변(重邊) 고리(高利)
대상(大祥) 삼주기(三周忌) 결전(結錢) 조세(租稅)
길사(吉事) 혼인(婚姻) 간색(看色) 견본(見本)
생신(生辰) 탄생일(誕生日) 재물(財物) 재산(財産)
소상(小祥) 일주기(一周忌) 본변(本邊) 원리(元利)
심방(尋訪) 방문(訪問) 경변(輕邊) 저리(低利)
영접(迎接) 출영(出迎) 본금(本金) 원가(原價)
언약(言約) 약속(約束) 시세(時勢) 상장(相場)
작별(作別) 결별(訣別) 미성(尾星) 혜성(慧星)
생애(生涯) 직업(職業) 온정(溫井) 온천(溫泉)
거간(居間) 중매(仲買) 동산(東山) 정원(庭園)
농군(農軍) 농부(農夫) 외방(外方) 지방(地方)
역부(役夫) 인부(人夫) 화초(花草) 식목(植木)
목수(木手) 목공(木工) 보(洑) 저수(貯水)
물반(物伴) 품질(品質) 산소(山所) 묘지(墓地)
방매(放賣) 판매(販賣) 실과(實果) 과실(果實)
산매(散賣) 소매(小賣) 장기(掌記) 상품목록(商品目錄)
공박(公拍) 경매(競賣) 내일(來日) 명일(明日)
상오(上午) 오전(午前) 내두(來頭) 장래(將來)
오정(午正) 정오(正午) 하오(下午) 오후(午後)
잡귀(雜鬼) 악마(惡魔) 시작(始作) 개시(開始)
불가불(不可不) 시비(是非) 잡기(雜技) 도박(賭博)
곡절(曲折) 이유(理由) 훼방(毁謗) 방해(妨害)
지경(至境) 경우(境遇) 층절(層折) 고장(故障)
상고(相考) 조사(調査) 노상(路上) 도중(途中)
만발(滿發) 만개(滿開) 궁구(窮究) 공부(工夫)
연고(緣故) 사고(事故) 낭패(狼狽) 실패(失敗)
분명(分明) 확실(確實) 상년(上年) 작년(昨年)
(김동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