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하늘에서 바라본 CJ라이브시티 아레나 현장. 공사가 중지된 채 일부 골조만 남겨져 있다. 사진 CJ라이브시티
고양시, CJ라이브시티 협약 해제 유감 표명
2024년7월1일, 고양특례시(시장 이동환)는 CJ라이브시티와의 협약 해제에 대해 유감을 표명했다. 경기도가 협약 해제를 발표하면서, 108만 고양시민의 숙원사업이자 대한민국 K-콘텐츠의 중심이 될 것으로 기대됐던 CJ라이브시티 조성사업이 무산됐다.
K-콘텐츠의 대명사, CJ라이브시티
CJ라이브시티는 일산동구 장항동에 첨단 아레나, 테마파크, 한류콘텐츠 상업시설, 호텔 등을 포함하는 대규모 프로젝트였다. 연간 2,000만 명의 방문객 유치, 10년간 17조 원의 경제 효과, 24만 명의 고용 창출이 기대되었지만,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등으로 인한 원자재 가격 급등과 건설 경기 악화로 사업이 중단됐다.
경기도와의 협력 요청
고양시는 국토부의 민관합동 건설투자사업 조정안에 따라 경기도와 긴밀하게 협력해왔다. 그러나 경기도의 협약 해제 결정으로 더 이상 협력이 어려워졌다. 고양시 관계자는 경기도와 협력해 한류 콘텐츠의 중심으로 자리 잡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류월드 프로젝트의 어려움
국내 최초 민간투자로 진행된 'K-컬처밸리' 사업도 경기도의 협약 해지로 무산됐다. 건설자재 가격 상승과 전력 공급 지연 등이 문제였다. CJ라이브시티는 준공 지연에 따른 지체보상금 감면을 요청했지만, 경기도는 수용하지 않았다. 국토부 조정위원회가 중재에 나섰으나, 양측의 합의는 이루어지지 않았다.
CJ라이브시티 사업 조감도. 시간이 갈수록 그 해결점은 꼬여 가는 것이니 이제라도 방법을 강구 해야 하는 시점 사진 경기도
일산 '한류월드'의 미래
고양관광문화단지 내 CJ라이브시티 프로젝트는 대규모 한류 콘서트장과 호텔, 상업시설 등을 포함하는 계획이었다. CJ는 세계 1위 엔터테인먼트 기업인 AEG와 협력해 아레나를 운영할 계획이었다. 그러나 협약 해제 후 사업의 미래는 불투명하다. 고양시는 한류 콘텐츠의 중심이 되기 위해 주민들의 지지와 인식 전환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한류월드 자리도 김문수 지사 때 부터 17년째 공터로 있더니, 이제는 오피스텔로 바뀌는 판이라하고 그저 한류초등학교라는 존재만이 ‘한류’를 증언하고 있을 뿐이다.
시대적인 흐름을 놓치고 있고, 기업은 기업대로 정치인은 정치인 대로 동상이몽이 빚은 또 하나의 난국이다.
이제 이를 이겨나갈 대안은 민초들의 한류에 대한 인식 전환과 도도히 흐르는 한류의 거대한 물줄기가 해결하여 줄 것이라 믿는다. (글 권오철 기자)
1000여명의 학생과 40여명의 교사 그리고 교표에 '초록색 내부 원, 파도 : 세계(지구촌)를 향해 한국을 넘어 세계로 뻗어 나가는 한류(한강수)' 이들이 이 휑한 공터들을 보면서 뭐라고 할 것인가?
후손에게 부끄럽지 않은 조상이 되기 위하여 (장준하 선생 말씀)을 기억하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