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랜만이에요 선생님들.
제가 오늘 아침에 깨닫다 만 놀라운 사실이 있어 문의글 겸 하나 올립니다.
제가 학부생 시절, 남원으로 농활을 갔었는데 거기서 "논 1마지기"라는 표현을 배웠는데요.
논 1마지기는 200평이라는 사실을 그 때 깨달았습죠.
농경지는 다루는 면적이 크다 보니 몇 평으로 따지기보다 마지기라는 표현을 쓰는구나 했거든요.
그래서 저는 그 때부터 어언 십수년간을 논 1마지기는 200평이라고 알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오늘 아침.
다른분과 이야기를 나누다가 "논산은 1마지기가 100평이야"라는 소식을 듣고 기절
아. 논산은 단위면적당 농산물 생산량이 우월하기 때문에 그런가보죠? 라는 추정만 한 채로
조해수 선생님한테
"아니 글쎄 논산은 1마지기가 100평이래요! 놀랍지 않나요?" 라고 했는데
조샘이
"마지기는 지역마다 평 수가 다르다던데." 라는 겁니다.
2콤보로 충격을 받고 이곳을 왔습니다.
선생님들 살고 계신 지역의 1마지기는 몇 평인가요?
제가 경험한 남원, 태안, 세종은 200평입니다.
첫댓글 검색했습니다. (2016년 7월 26일 위키)
마지기는 농지의 면적을 세는 단위로 씨 한 말을 뿌려 농사를 지을 만한 크기의 농지를 말한다. 논은 약 150~300평, 밭은 약 100평 정도이다. 마지기의 크기는 지역에 따라 차이가 있다. 경기지역에서 말하는 ’한 마지기’는 150평이지만 충청지역에선 200평, 강원지역에선 300평 또는 150평을 ’한 마지기’라고 한다. 쌀의 경우 한 마지기의 논에서 3~4가마의 소출이 나온다
그렇답니다.
그럼 지질과 지형, 토성에 따라 마지기의 평 수가 달라지나요?
@문영롱 기후에도 영향을 받고요
토질과 경사도 등에 따라 영향을 받는다고 합니다. 그러니깐... 마지기는 한말(18리터)을 뿌릴만한 크기의 농지를 말한다고 생각하면 좋을 듯 합니다.
그게 더 중요할 수있겠네요.
오늘도 한 지식 늘어납니다 ㅋㅋ
오늘도 한 지식 늘어납니다 ㅋㅋ(2)
그랬었군요...
두 부부의 사는 법... 너무 예쁘고도 멋집니다요 ^^
전남 장흥군 내에서도 다르답니다. 농지가 귀한 곳은 1마지기에 100평, 농지가 넓고 흔한? 곳은 200평 이라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