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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바른신학 바른신앙 원문보기 글쓴이: 이성민
행정구역(17개 시도)별로 보면 기독교는 영남권 5개 시도(부산, 대구, 울산, 경북, 경남)와 충북, 제주도를 제외한 9개 시도에서 가장 많은 인구수를 차지했다. 경기도와 서울시는 2위 불교보다 2배 이상 많았다.
연령별로 분포를 보면 기독교는 40대가 가장 많아서, 50대가 가장 많은 불교나 천주교보다는 상대적으로 젊은 종교인 것으로 드러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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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체육관광부는 주기적으로 종교 현황을 조사해 종무행정에 반영할 필요성이 있다는 이유로 2011년 이후 7년 만에 종교 현황을 조사해 발표했다. 이 중 종교별 교단 현황은 종교단체와 종교연합단체들에 자료 협조를 구해 응한 경우는 ‘확인’으로, 협조가 되지 않은 경우는 ‘미확인’으로 분류했다.
불교는 개신교보다 더 많아 확인된 교단이 146개, 미확인 교단이 336개로 총 482개였다. 그러나 천주교, 원불교, 유교, 천도교 등은 모두 하나의 단일한 교단을 가지고 있었다.
올해도 주목받게 될 대북 활동 관련 결과도 함께 나왔다. 통일부 허가법인과 대북지원 지정단체는 개신교가 가장 많았다. 개신교는 허가법인 65개, 대북지원 지정단체 25개 등 총 90개였다. 불교는 총 12개였다.<표2 참조> 천주교와 천도교, 유교는 허가법인을 하나씩 가지고 단일화된 움직임을 보이고 있었다. 종교계는 전반적으로 인도협력, 북한이탈주민 정착 지원, 사회문화 협력 등의 사업을 하고 있었는데 이중 북한이탈주민 정착 지원은 21개 법인 모두 개신교가 운영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반면 개수에 비해 실질적인 남북교류 추진현황은 적었다. 공동 종교행사나 인도적 대북지원, 공동 성명서 발표, 인적 교류 등의 활동은 불교가 36건으로 가장 많았으며, 기독교 21건, 천주교 12건 순이었다.<표3 참조>
문화체육관광부는 “이번 조사에서 종교단체의 교세 현황을 파악하는 것이 내부 갈등, 교세 축소 등의 이유로 어려웠다”며 “앞으로 정부는 ▲종무행정용 기초 자료를 확보할 제도적 기반 마련 ▲종무실과 종교연합단체 사이 상호 연락망 구축 ▲종무실과 다른 정부 기관 사이 정보 공유 시스템 마련 ▲종교 실태 조사 진행 등에 중점을 두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 자료에 따르면 개신교회가 파송한 선교사수는 총 2만8584명으로 조사됐다. 2015년 2만8326명, 2016년 28395명으로 소폭 증가했다. 선교사가 가장 많이 파송된 곳은 아시아권으로 1만5185명이었다. 아메리카 대륙에 4245명, 아프리카 2182명, 유럽 2350명, 중동 1388명, 카리브해 90명, 남태평양 959명이었으며 한국에 있는 선교사도 2185명으로 조사됐다. 파송국가는 170개 국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