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 탄핵심판 선고의 시간이 다가오고 있는 가운데 대지는 바삭바삭 건조하기만 하다.이럴때 주의해야 할 것은 산불이다.기온이 오르면 증발량이 늘어나 메마른 산야에는 낙엽이 쌓이고 불어오는 봄바람이 거세어 산불발생의 조건이 충족돼 있는 상태다.
그나마 평택시는 타지역보다 지리적.환경적 특성이 양호하여 과거 강원도 고성 산불 처럼
치명적인 피해 위험지역은 아니지만 지난5년간 평균2.6건이 발생하여 0.9ha의 면적이 피해를 입은것으로 나타나 꾸준한 경각심이 필요한 실정이다.
사진:중국 사천성 비평구의 원시림 이곳은 해발고도 5300m의 고산지대.
고도가 높은 산림수목 한계선으로 보아 극소수의 침엽수만 생존하고 있는 지역이다.
산불은 하루아침에 모든것을 잿더미로
만들어 버린다.
고산지대의 삼림이든 3천m 이하의 저지대 삼림이든 식생을 유지하는 조건은 파괴행위가 없어야 한다.그중 자연발화를 제외한 방화 및 실화에 의한 산불 피해가 없어야 한다.
한번 훼손된 산림이 복구되는데 걸리는 시간은
짧게 10년 길게 50년 이상ᆢ
순간의 부주의가
모든것을 앗아가고 미래도 없애 버린다.
순간의 방심이 영원한 암흑의 세계로 우리를이끌어 가기에ᆢ
우리 산악동호인들도 입산시에 산불예방을 위한 금연노력이 필요하다하겠다. 담배를 끊자.
국립공원 관리공단과 산림청은 지난1월24일부터 오는 5월15일 까지를 산불방지 기간으로 정하고 후속조치로2월 25일부터 5월15일 까지 국립공원내 등산로의 부분통제 방침을 고시 시행중이다.
통제구간을 무단 또는 불법 진입시는 최대50만원의 과태료가 부과되며 산불
발생시는 당연히 처벌됨에 유의할것이다.
2월 15일~4월30일:지리산.월출산.내장산 등
3월 4일~4월30일:계룡산.덕유산.소백산 등
3월 4일~5월15일:설악산.오대산.태백산 등 약70~75일간 통제
지리산:노고단고개에서 장터목산장 구간등 26개 구간에서 통제
월출산:1구간. 내장산:3개구간
계룡산:1개구간 민목재.관암산.백윤봉.자티고개 간 등
덕유산:9개구간 치목.안국사간 등
소백산:7개 구간 등
설악산:11개구간 오색.대청봉간등
오대산:7개구간 등 태백산:12개구간 등에서 통제된다.
사진:안중 용성리 자미산 산불감시 망루
지난 5년간 산불은 3~4월에 46%가 발생하고 전체 피해면적의 86%를 점하고 있어 경각심을 갖고 입산하여야 겠다.
지방자치단체 역시 지난해 11월 1일부터 올 5월15일 까지를 방지기간으로 정하고 통제및 부분통제 구간을 지정 고시하고있다.하지만 지역실정과 강수량을 고려하여 탄력적으로 운영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