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류 |
체험·학습여행 > 축제 > 대구·경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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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치 |
경상북도 울릉군 저동항 및 울릉도 일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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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정보
접근성 ★ 주차 ★ 숙박 ★ 음식점 ★★
여행 포인트
축제의 하이라이트는 ‘오징어배 승선체험’과 ‘오징어 조업 현장 견학’이다. 저녁이 되면, 축제관광객들을 실은 어선들은 울릉도 연안 해역으로 나간다. 일렁이는 물결에 배가 흔들려도 신명나게 노래를 부르는 관광객들. 줄줄이 낚여 올라오는 오징어를 보면 배 멀미도 멈춘다.
여름 휴가철, 동쪽 끝 망망대해에 떠 있는 울릉도 앞바다에서는 어화(漁火)가 불야성을 이룬다. 울릉도 근해에서 오징어잡이 조업중인 어선들의 집어등 불빛이 그려내는 풍광이다. ‘오징어’ 하면 ‘울릉도’, ‘울릉도’ 하면 ‘오징어’라는 말이 단박에 와닿을 정도로 울릉도는 오징어천지다. 눈길 닿는 곳곳마다 오징어 덕대가 널려 있다. 오징어에 어린 울릉도만의 풍속을 테마로 한 축제가 바로 울릉도 오징어축제다.
축제의 주무대는 우리나라 동쪽 맨끝 항구인 저동항. 방파제 끝에 우뚝 솟아 있는 촛대바위가 인상적인 포구다. 오징어축제의 서막은 ‘풍어제’로부터 시작된다.
밤새 잡아 올린 오징어들을 이용한 ‘오징어배따기’, ‘오징어 끼우기’와 같은 프로그램은 울릉도 사람들의 삶이 고스란히 묻어난다. 옛사람들이 다니던 길을 따라 걷는 옛길 걷기, 해변몽돌쌓기, 전통뗏목 경주 등 울릉도의 비경을 배경으로 울릉도 어민들의 전통과 일상을 체험해 볼 수 있다. 뭍에서 건너온 축제관광객들에게는 대부분 이채로운 체험거리들이다.
울릉도 오징어를 주재료로 한 오징어내장탕, 오징어순대 등과 같은 여러 가지 울릉도 토속별미를 시식해볼 기회도 주어진다. 섬사람들의 넉넉한 인심을 맘껏 맛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