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넌마다 시행되는 면제의 규례를 통해, 백성이 서로 돌아보며 가난한 자들을 돌보도록 하십니다. 이스라엘의 경제 제도는 돈의 원리가 아닌, 하나님의 자비로움을 따릅니다.
1-3절 7년째(안식년)가 되면 가나안 이웃에게 채무 이행을 재촉해서 괴롭게 하지 말고, 유예하거나 면제해주라고 하십니다. 이는 하나님의 나라가 냉정한 자본의 논리보다 공존과 공생을 도모하는 따뜻한 사랑의 논리로 운영되는 곳임을 단적으로 보여주는 제도입니다. 하나님이 기대하시는 나라는 경쟁과 독점의 나라가 아니라 사랑과 나눔의 나라입니다.
4-6절 하나님의 나라에는 가난한 사람이 없도록 해야 합니다. 모두 부자가 되라는 말이 아니라(11절), 가난한 사람을 적극적으로 도우라는 의미입니다. 우리 공동체는 가난한 사람을 찾아 돕는 일을 어떻게 실천합니까? 진정한 하나님의 교회는 모든 물건을 서로 통용하고 자기 재물을 조금이라도 자기 것이라 하는 이가 하나도 없고, 그 중에 가난한 사람이 없으니 (행 4:32,34)라는 평가를 들었다는 것을 기억합시다.
7-11절 이웃의 궁핍을 알고도 외면하거나 면제년이 가깝다고 꾸어주는 일에 인색하게 군다면 하나님 앞에서 죄를 짓는 것입니다. 자기 집 대문 앞에서 구걸하던 거지 나사로를 외면한 부자가 음부의 뜨거운 불꽃 가운데로 떨어진 이야기를 기억해야 합니다 (눅 16:23,24). 가난한 이웃 앞에서 눈이 밟고 마음이 넓으며, 손이 빠른 사람이 되기를 소망합니다.
12-18절 이스라엘 백성이 종이 된 동족에게 7년이 되는 해에 자유를 주어야 하는 이유는 그들 자신이 종 되었던 자리에서 하나님의 은혜로 값없이 속량을 받은 역사의 산증인이기 때문입니다. 은혜로 받은 것을 삶에서 나누는 것이 은혜를 기억하며 보답하는 길입니다. 은혜는 담아두는 것이 아닙니다. 흘러가게 하는 것입니다.
19-23절 귀한 것을 하나님께 드리는 신앙의 고백이 필요합니다. 하나님은 흠 없는 소와 양의 첫 새끼를 바치라 항으로써 우리가 소중하게 여기는 것에 대한 소유권을 주장하십니다. 우리가 얻은 새 생명과 소유 모두 하나님의 은혜로 주신 것입니다. 우리의 모든 것을 하나님의 뜻대로 사용해야 마땅합니다. (매일성경, 2024.01/02, p.96-97, 하나님 나라의 경제, 신명기 15:1-23에서 인용).
① 7넌마다 시행되는 면제의 규례를 통해, 백성이 서로 돌아보며 가난한 자들을 돌보도록 하십니다. 이스라엘의 경제 제도는 돈의 원리가 아닌, 하나님의 자비로움을 따릅니다. 7년째(안식년)가 되면 가나안 이웃에게 채무 이행을 재촉해서 괴롭게 하지 말고, 유예하거나 면제해주라고 하십니다. 이는 하나님의 나라가 냉정한 자본의 논리보다 공존과 공생을 도모하는 따뜻한 사랑의 논리로 운영되는 곳임을 단적으로 보여주는 제도입니다. 하나님이 기대하시는 나라는 경쟁과 독점의 나라가 아니라 사랑과 나눔의 나라입니다.
② 하나님의 나라에는 가난한 사람이 없도록 해야 합니다. 모두 부자가 되라는 말이 아니라(11절), 가난한 사람을 적극적으로 도우라는 의미입니다. 우리 공동체는 가난한 사람을 찾아 돕는 일을 어떻게 실천합니까? 진정한 하나님의 교회는 모든 물건을 서로 통용하고 자기 재물을 조금이라도 자기 것이라 하는 이가 하나도 없고, 그 중에 가난한 사람이 없으니 (행 4:32,34)라는 평가를 들었다는 것을 기억합시다.
③ 이웃의 궁핍을 알고도 외면하거나 면제년이 가깝다고 꾸어주는 일에 인색하게 군다면 하나님 앞에서 죄를 짓는 것입니다. 자기 집 대문 앞에서 구걸하던 거지 나사로를 외면한 부자가 음부의 뜨거운 불꽃 가운데로 떨어진 이야기를 기억해야 합니다 (눅 16:23,24). 가난한 이웃 앞에서 눈이 밟고 마음이 넓으며, 손이 빠른 사람이 되기를 소망합니다.
④ 이스라엘 백성이 종이 된 동족에게 7년이 되는 해에 자유를 주어야 하는 이유는 그들 자신이 종 되었던 자리에서 하나님의 은혜로 값없이 속량을 받은 역사의 산증인이기 때문입니다. 은혜로 받은 것을 삶에서 나누는 것이 은혜를 기억하며 보답하는 길입니다. 은혜는 담아두는 것이 아닙니다. 흘러가게 하는 것입니다.
⑤ 귀한 것을 하나님께 드리는 신앙의 고백이 필요합니다. 하나님은 흠 없는 소와 양의 첫 새끼를 바치라 항으로써 우리가 소중하게 여기는 것에 대한 소유권을 주장하십니다. 우리가 얻은 새 생명과 소유 모두 하나님의 은혜로 주신 것입니다. 우리의 모든 것을 하나님의 뜻대로 사용해야 마땅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