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 등원길.
어제에 이어 한번더,
기건씨, 사랑해요~~~
머리위 양손 하트 돌아오고,
정병우씨, 사랑해요~~~
오늘은 병우씨가 따라하네요.
정병우씨, 사랑해요~~~
만수씨, 사랑해요~~~
어떤 반응이 돌아왔을까요?
ㅎㅎㅎ
어휴~~~ 그러지마~~~
이젠 만수씨는 안 사랑 하는걸로.
오늘은 어제 못한 비누수업을 했어요.
새로운 몰드를 준비해봤어요.

만수씨~~~~
도와주세요~~~~
몇번 해봐서 그런지,
만수씨가 곧잘 하네요.

오전내내 밖에서 햇빛쬐던 혜리씨가 들어왔어요.
오늘은 낮잠도 한번 안자고,
잘 지냈어요.
오후에 바지하고 신고있던 새신발까지 젖게 하루종일 참았던 작은일을 시원하게 봤어요.
그래도, 요즘은 좀 안정된거같애요.

비누가 굳어가요.

해숙씨는 오늘 뭐가 바쁜지,
하루종일 왔다 갔다~~~~
점심식사를 한 후,
피부과에 다녀오겠대요.
혼자서도 자기 진료가 필요한 병원에 잘 찾아다녀요. 똑똑한 해숙씨.
병원 점심시간 되기전에 얼른 다녀오라구 보냈어요.
한참만에 약봉투 들고 돌아온 해숙씨.
잘 씻기만해도 덜 아플텐데...
아침에 꼭 양치하기,
요즘같이 더울때는 매일 샤워하기.
오늘 약속했어요
조금 후,
은행에 통장정리하러 다녀오겠다고 나간 해숙씨가 한참동안 안 돌아왔어요.
한참만에 돌아온 해숙씨.
통장정리는 안하고 아현역 주변을 구경다니다 왔대요.
조금 후,
또 통장정리를 하겠다고 또 나갔어요.
이번에는 통장정리를 잘 하고 왔네요.

비누가 굳을 동안,
심심한 만수씨.
옥상에 올라갔다가 쉬고 있어요.


새로운 몰드에서 나온 치자비누예요.

이 몰드도 맘에 드네요.
이건 애지실, 마치현이 들어간 비누예요.

다들 귀가한 후,
혜리씨는 오랫만에 거꾸리와 지압을 받고 귀가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