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0월22일 토요일 시욱채아어머니 소개로 첨단2지구 신용동 마을 축제에 학교 홍보물 두둑이 챙겨 들고 소풍 가는 마음으로 다녀왔습니다.
아이들과 함께 할 나비 양모 만들기도 준비했습니다.
고운 빛깔의 보드랍고 따뜻한 양모를 만지며 지금을 살아가는 보통의 아이들을 만나볼 수 있는 귀한 기회였습니다.
사실 학교 행사 포스터 한 장 붙이기도 거절 당하기 여러번. 마이크 들고 학교 소개라니, 이 얼마나 귀한 기회인지,,
그 기회 놓치지 않고 고운 목소리로 태인승아온아 어머니께서 학교 소개를 멋지게 해주셨습니다.
행사 여는 무대에서 본공연 멋지게 마무리 하고 체험 부스 옆에서 긴 시간 리코더 연주해준 사임어머니, 도현동욱어머니, 유단어머니, 그리고 유성이까지 정말 감사했습니다.
양모나비 만들기 설명하는 동안 옆에서 들려오는 리코더 소리가 정말 큰 힘이 되었습니다.
줄서서 기다리는 사람들 틈에 자리에 한 번 앉지 못하고 허리 굽혀 설명한다는게 쉬운 일은 아니더라구요.
역시 나 힘들때 옆에 있어주는 사람이 제일인가봅니다.
여지껏 들었던 리코더 연주 중 저에겐 으뜸이었습니다.
학교 홍보보다 양모 나비 만들기 체험에 집중된 행사였지만
그럼에도 학교에 관심 보여주신 분들이 계셨고
아이들과 함께 양모솜 만져봤다는 것만으로도 만족스러운 행사였습니다. 리코더 연주는 영혼을 울리다는 평도 들었죠^^
또 기회가 생긴다면 이번 경험을 바탕으로 더 잘 준비하도록 하겠습니다.
첫댓글 애쓰셨습니다. ^^
감사합니다.
"날갯짓하는 나비"
현수막도 멋지고요
고생 많으셨어요, 모두들~
소풍 가는 마음으로 학교 홍보를 하셨다니..
그 마음이면 다 되었네 싶었어요~
학교에 손님이 많이 오신 것도 이런 마음과 애씀들 때문이었겠지요?
영혼을 울리는 리코더 연주도 멋져요~^^
학교 설명회 준비에도 바쁘셨울텐데...
좋은 기회에 외부 홍보 활동에 힘을 쏟아주신 어머님들께 감사드립니다~^^
고생하시는거 제가 봤습니다. 쉬는날도 마다 하지않는 어머님들 최고입니다.
최선을 다하는 모습, 리스펙트!!
이안이 4학년때던가, 일곡동 거리축제에 나갔던 기억이 나네요 ㅋㅋ
부랴부랴 챙겨나가 길에서 별종이 접기도 하고 씨앗공으로 못하는 저글링도 하고 물품도 팔았다는...
나가서 마이크잡고 학교홍보까지 하셨다니 정말 엄지척 입니다.
누가 시키지 않았는데도 보이는 곳, 보이지 않는 곳에서 애 많이 써주시는 부모님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