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백 2004 : 네버 크라이〕 클래지콰이 I will never cry (정동희의 10자 평 : 난해한데 안 질려요) (정동희의

[정동희]

〔컴백 2004 : 네버 크라이〕 클래지콰이 I will never cry

(정동희의 10자 평 : 난해한데 안 질려요)

(정동희의 1000자 평 :

아무리 좋은 노래라도 너무 반복해서 들으면 어느 순간 질리는 경우가 있습니다.

보통 그 반복 정도가 100번이거나 흔하지 않지만 200번 정도 되는 거 같습니다.

그런데 최근 운전하면서 헤아려보지는 않았지만 근 한 달여 동안 반복해서 들었는데, 아직은 질리지 않는 노래가 있어 소개합니다.

10년 넘은 한국 노래인데(2004년 발매), 제목은 영어입니다.

번역하면 ‘나는 울지 않을 것이다’입니다.

제목으로 보면 ‘울지마 울긴 왜 울어’ 나훈아 트로트 노래 같은 필이 올 거 같은데, 실제 들어보시면 완전 180도 딴판입니다.

리듬 측면에서 그렇습니다.

노래를 부른 사람은 ‘클래지콰이(Clazziquai)’인데, 남자 싱어는 예전에 ‘우리 결혼 했어요’에 출연하여 가상의 배우자 발을 씻겨준 우리가 잘 아는 가수 겸 연기자이죠. 참, 그 가상의 배우자는 그 장면이 나가고 나서 얼마되지 않아 진짜 결혼해서 우리를 놀라게 했죠.

그리고 여자 싱어는 심리학을 전공한 호란입니다. 저의 심리학과 여자 동기의 눈과 닮았고 다른 점도 닮은 점이 있어, 저의 인상에 강하게 남아있는 아티스트 겸 (아주 가끔) 연기자로도 나옵니다.

자, 이제 노래 이야기로 돌아가면 가사는 몇 구절 안되는데 반복적인 단어가 나나오는데 이 부분에서 볼륨을 높이게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It's the silence.’ 한글로는 ‘그건 침묵이야’가 되겠습니다.

저는 처음에는 ‘섬원’으로 잘못 한 참 들었습니다. 대체 무슨 말이야 하면서···

그리고 인상적인 가사가 두 번 나옵니다

‘잡힐 듯 까만 그 진한 공기의 춤

oh look at me(오 나를 봐) color someting's wrong(무언가 잘못된 색)

그저 눈을 감아 생각하지 말아‘

'You never die(넌 죽지 않아)‘

노래 재생 https://www.youtube.com/watch?v=49P_3ICj-5M

지난 한 달 간 정동희 지프차를 운전하면서 이 노래만 아마도 천번 이상 반복해서 들었고 오늘도 북부간선도로 왕복하며 아마도 30번 이상 들었을 것입니다. 감사합니다.)

#클래지콰이, #2004, #Iwillnevercry. #정동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