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성룡 아진약품 대표이사 사장(왼쪽)과 임선민 부회장. 세월의 간극을 뛰어 넘어 의약품 판매회사를 설립했다.
아진약품... 비즈니스 모델, '종합병원 전문 의약품 판매' 비뇨기과 강세 국내 상위 제약회사와 코프로모션 MOU
아직도 몸 속에서 '제약회사 MR(Medical representative) DNA'가 꿈틀거리는 선후배가 '종합병원 전문 의약품 판매회사'를 설립해 주목받고 있다.
서른 일곱 나이에 최연소 임원 타이틀(상무)을 다는 등 자신의 능력을 입증해 온 조성룡 전 한미약품 종합병원 사업본부장(약사)은 최근 주식회사 아진약품(A-Gene Pharm)을 창업하고, 한 시대를 풍미한 레젠드 MR, 임선민 전 한미약품 사장이 부회장으로 합류했다.
둘 다 한미약품 종합병원을 선도했던 인물들로 17년 전 당시 임선민 사장이 조 대표를 채용했다가, 세월이 흘러 조 대표가 임 부회장을 영입하는 등 둘은 깊은 인연으로 연결돼 있다.
※ A-Gene Pharm은 아진약품의 동음 이의어로 첫번째 유전자, A급 유전자라는 의미다. 즉, 새 분야 최고가 되겠다 의지를 담았다고 함.
아진약품의 수익모델은 독특하다. 조성룡 대표는 "특정회사의 특정품목을 대한민국 모든병원에 코르포모션(Co-Promotion) 으로 특화 시키고 마케팅 컨설트(Marketing Counsult)와 영역별 고객관리를 전담하는 새로운 개념(Concept)의 판매조직을 만들어 갈 것"이라고 밝혔다.
조 대표는 "오랜 연륜으로 축적된 영업 노하우와 인적 네트워크에 기반을 두는 종합병원 전문약시장에서 차별화된 영업활동을 기대해도 좋다"며 "의료진의 니즈에 부합하는 비즈니스 개발(BD)활동으로 협력 제약사의 처방약 포트폴리오(Port-Folio) 개선과 매출 시너지 효과를 만들어 내겠다"고 강조했다.
환경과 제도권의 변화에 걸맞는 새 판매전략으로 기존 틀에서 벗어난 선제적 시스템을 만든다는 계획이다. 조 대표는 "비뇨기계과에 강점이 큰 국내상위제약사와 이미 코프로모션을 설계해 MOU를 체결한 상태고, 다국적 제약회사와도 브릿지 마케팅(Bridge Marketing) 차원의 B2B 사업도 추진하는 등 발빠른 행보를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조 대표가 입사할 때 한미약품 사장으로, '롤 모델'이었다는 임선민 부회장은 창업에 동참하며 "기업은 패자 부활전이 없는 전쟁인데, 2023년 토끼해를 고양이 해로 만들어 흑묘백묘론(黑猫白猫論)을 실현해 승자독식의 시장 지배력을 확보, 21세기형 판매전문 법인의 새 성공사례를 만들어 보겠다"고 의지를 밝혔다.
첫댓글 성공을 응원하며 기도합니다.
대단한 노익장입니다.성공을 기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