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일락꽃 슬픈사랑 "베사메 무쵸"♡
라일락 꽃 피는 계절 5월.
라일락 꽃내음 그리운 첫사랑에 애절한 사연 담긴 이 노래가 생각납니다
Besame Mucho는 "Kiss me much"라는 뜻인데,
우리가 어렸을 때 많이 듣고 흥얼거린 이 노래는
멕시코의 여류작곡가겸 가수인 '콘수멜로 벨라츠게츠'가
16세때인 1940년 리라꽃(라일락. 수수꽃다리)에 얽힌 슬픈 사랑 이야기를 담아
베사메 무쵸를 작곡, 발표함으로써 널리 알려졌다고 합니다.
맹인 소년 곡예사 '후안'과 항상 리라꽃 향기를 풍기는 아리따운 소녀 곡예사 '모렐리따'
어느날 두 사람이 공중 곡예중 모렐리따가 실수로 떨어져 죽자
그녀의 비명을 들은 후안도 뒤따라 떨어져
생을 함께 마감한다는 슬픈 이야기입니다.
라틴풍의 부드러우면서도 애잔한 멜로디의 이 노래는
비틀즈, 프랭크 시나트라 등 세계적인 가수들이 한번씩은 부르고 넘어가는
세계적인 애창곡입니다.
또한 이 노래는 우리나라 번안가요 1호로서
현인이 직접 작사, 편곡, 노래하였고 리라꽃이라는 말이 많이 나옵니다.
근년들어 이태리 맹인 가수 'Andrea Bocelli'가
호소력있고 정감가는 목소리로 불러 많은 사람의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아래 동영상 서두에서 보첼리는 자신이 어릴적 피아노를 치며
이 아름다운 곡을 수없이 많이 불렀다고 하네요.
아마도 맹인으로서 리라꽃 향기에 얽힌 슬픈 사연이
가슴속 깊이 새겨져 있었기 때문이 아닐까요?
보첼리는 어릴때 축구를 하다 다쳐 시력을 잃었으나
법학박사, 변호사를 거쳐 뒤늦게 자신의 꿈인 가수(테너)로 성공하였고,
대표곡으로는 'Time to say good bye' 등이 있습니다.
https://youtu.be/fTxcrjBGve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