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매에 걸릴 가능성이 매우 높은 사람 유형 7가지^*^

치매란 정상적으로 생활해오던 사람이 다양한 원인에 의해 뇌기능이 손상되면서
인지 기능이 저하되어 일상생활에 지장이 나타나는 상태를 말한다.
이러한 치매는 기억력, 시공간 파악 능력, 판단력, 사고력 등의 지적 능력이
떨어지는 것과 밀접한 관련이 있는 질환이다.
예전에는 늙고 나이 들면 치매가 온다며 단순한 노인성 질환으로 인식했지만,
현재는 젊은 사람들도 치매가 올만큼 다양한 원인을 가진 뇌 질환으로 분류하고 있다.
이러한 치매에 노출된 사람들의 유형이 따로 있다고 하는데
오늘은 이러한 치매에 걸릴 가능성이 매우 높은 사람 유형 7가지 알아보자.
▶ 미국 알츠하이머협회가 소개하는 10가지 치매 경고 징후

① 일상생활을 방해하는 수준의 기억상실이 있다.
② 계획하고 문제를 해결하는 데 어려움이 있다.
③ 일상적이고 익숙한 일을 수행하는 데 어려움을 겪는다.
④ 시간, 날짜, 계절, 장소에 대한 혼란을 겪는다.
⑤ 시각적인 이미지와 공간 관계를 이해하기 어렵다.
⑥ 대화하거나 글을 쓸 때 단어 사용 등에 문제가 있다.
⑦ 물건을 제자리에 두지 않고, 물건을 찾는 데 어려움을 겪는다.
⑧ 판단력이 떨어진다.
⑨ 자신이 겪는 문제 때문에 직장이나 취미, 사교 모임을 그만두려 한다.
⑩ 기분이나 성격이 변한다.
1. 부모가 치매였던 사람
부모님이 치매였던 사람은 치매에 걸릴 가능성이 높다.
치매는 유전적 영향이 크기 때문인데 물론 치매 가족력이 있다고 해서 모두 치매에 걸리는 것은 아니지만,
알츠하이머형 치매의 경우, 발병 위험률이 약 2배 정도는 높다고 알려졌다.
특히, 50세 이전에 알츠하이머병 진단을 받은 환자의 30% 정도에서 유전자 이상이 발견되었다.
이런 이유로 65세 이전에 알츠하이머병을 진단받은 부모나 형제가 있다면
가족들도 검사를 통해 알츠하이머병 발병 가능성을 확인하고 미리 대비하는 것도 좋다.
2. 고혈압, 당뇨가 있는 사람

30~40대에 고혈압이 있다면 나이 들어 치매에 걸릴 가능성이 높아진다.
미국 캘리포니아 대학 찰스데칼리 교수팀이
30~40대 남성을 대상으로 고혈압과 뇌의 기능에 관계를 조사한 결과
혈압이 140/90mmHg(수축기 140, 이완기 90) 이상인 고혈압 환자가
정상인 보다 뇌의 노화가 7.2년 빨랐고,
인지 기능과 관련된 뇌 부위의 면적이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
혈압이 높을 경우 혈관이 빨리 망가지는데,
수많은 혈관으로 이뤄진 뇌 역시 혈압의 영향을 받을 수밖에 없다.
또한 당뇨병 환자의 경우도 마찬가지로 치매 위험성이 높다.
혈중 당 농도가 지나치게 낮아지게 되면
포도당을 유일한 에너지원으로 사용하는 뇌기능에 문제가 생기게 된다.
3. 8~9시간 이상 잠을 많이 자는 사람

국립암센터 명승권 교수에 따르면
하루 수면시간이 8~9시간 이상인 경우 하루 7시간에서 8시간 자는 사람에 비해
인지장애, 치매의 위험성이 각각 38%, 42%만큼 높아진다고 한다.
잠을 너무 많이 자면 치매가 걸릴 위험성이 높다는 것이다.
이유는 명확하게 밝혀진 것이 없지만,
가능한 것 중 하나가 생물학적 기전에 있어 잠을 오래 자면
염증 관련 생체지표가 증가하는 보고가 있다.
잠을 오래 자게 되면 뇌에서 염증반응이 많이 일어나
알츠하이머병과 같은 치매가 발병할 수 있다는 가설이 제기되었다.
또 잠을 오래 자는 것 자체가 이미 인지 장애를 유발하는 수면무호흡증 같은 질병이 있기 때문일 수 있다.
수면의 질을 저하시켜 피로유발,기억력 감퇴까지 초래하는
수면무호흡증이 계속 지속될 경우 치매초기증상을 의심해 보아야한다.
4. 술 먹고 필름이 자주 끊기는 사람

과음을 한 다음 자주 필름이 끊긴다면 치매에 걸릴 가능성이 높다.
과음을 하고 필름이 끊긴 현상을 알코올성 블랙아웃이라고 한다.
필름이 끊기는 현상이 지속되면
뇌 속 기억중추인 해마의 신경세포의 재생을 억제하게 된다
실제로 치매 환자의 10%가 알코올성 치매로,
알코올로 파괴된 뇌세포는 재생이 되지 않기 때문에
이로 인한 지능, 학습, 언어능력 등 인지능력이 저하돼 치매로 이어지게 된다.
일반적으로 술을 자주 먹는 사람은 술을 먹지 않는 사람에 비해
치매에 걸릴 확률이 2.8배 높다고 알려져 있다.
5. 같은 일을 반복하는 직업군의 사람

치매에 걸리지 않기 위해서는 뇌를 꾸준히 자극해 주어야 한다.
그런데 단순히 같은 일을 반복하는 직업의 경우,
뇌가 알고 있는 지식을 반복적으로 사용하기 때문에 새로운 지식에 대한 자극을 줄 수 없다.
새로운 것을 배우지 않아도 되는 단순 노동직의 경우, 치매의 위험성에 많이 노출되어 있다.
6. 우울증으로 괴로운 사람

대부분 우울증에 시달리게 되면,
아무것도 하기 싫어지고 사람들을 만나는 것도 꺼리게 된다.
우울증은 치매의 발병 위험을 2~3배 정도 높이고,
한번 우울증이 걸릴 때마다 치매의 위험을 14% 정도 높인다고 한다.
치매와 동반된 우울장애는 치매의 인지 기능 저하를 포함해
전반적인 증상을 더 악화시키고 환자와 가족들에게 큰 고통을 가져오기도 한다.
이 때문에 우울증을 치료하지 않을 경우
치매로 진행될 가능성이 높다고 할 수 있다.
특히 노년기에 겪는 우울증은 반 정도가
뇌의 허혈성 병변과 연관된 혈관성 우울증으로,
뇌의 허혈성 병변은 지속적으로 증가돼
노년기의 우울증을 극심하게 만들고 더 진행되면 치매에 이를 수 있다.
7. 머리에 충격이나 부상을 입은 사람

영국 런던대학교 연구팀이 치매를 앓다 사망한 전직 축구 선수 6명의 뇌를 검사한 결과
6명 중 4명의 뇌에서 만성 외상성 뇌 질환이 확인되었다.
만성 외상성 뇌 질환은 머리에 반복적으로 충격이 가해지며
뇌세포가 퇴화하는 질환으로 치매의 원인이 된다.
이는 머리에 충격을 주기 쉬운 복싱이나 미식축구 선수에게 자주 발견되는 질환이다.
^*^'가장 슬픈 병' 치매, ‘333’으로 예방하세요^*^
치매는 ‘세상에서 가장 슬픈 병’이라고들 한다.
기억을 잊다 점차 자신도 잃어가기 때문이다.
국내 치매환자는 크게 늘고 있다.
중앙치매센터에서 발간한 2017년 연차보고서를 보면
국내 치매환자는 70만명을 넘어선 것으로 추정된다.
하지만 치매는 예방 노력을 하고,
초기에 발견해 꾸준히 관리하면 급격히 나빠지지 않을 수 있다.
11일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따르면
치매란 정상적으로 생활하던 사람이 후천적으로 다양한 원인에 의해
기억, 언어, 판단력 등 인지기능이 떨어져 일상생활에 상당한 지장이 나타난 상태를 말한다.
다양한 증상이 있지만 크게 시간, 계절 등을 구분하지 못하거나,
말을 잘못하고, 가스레인지 사용법을 잊어버리는 등의 형태로 나타난다.
흔히 건망증을 치매로 오해하고 걱정하는 경우가 있다.
건망증은 자연적인 노화현상으로 기억력 감소로 인해 경험의 일부를 잊어버리는 경우지만,
치매는 뇌의 손상이 원인으로 경험한 것 전체를 잊어버리고 이를 스스로 깨닫지 못하는 경우다.

건망증과 치매를 구분하는 방법은
‘힌트’를 주었을 때 이를 다시 기억하는지 여부다.
예를 들어 약속장소에서 기다리는 친구에게 전화를 받고
약속을 다시 기억한다면 건망증일 가능성이 크다.
약속 자체를 기억하지 못하면 치매일 수 있다
현재까지 허가된 치매 치료제는 원인을 치료하기보다는
인지기능이 떨어지는 것을 완화하기 위한 것이다.
뇌의 신경세포가 줄어들고, 베타 아밀로이드 단백질이 축적돼 나타나는
알츠하이머 치매의 경우 국내에서 허가받은 의약품은 두 종류로 나뉜다.
하나는 뇌 부위의 신경 전달물질인
아세틸롤린 감소를 억제하는 약제로, 도네페질, 리바스티그민, 갈란타민이 있다.
구역, 설사, 두통 등 부작용이 나타날 수 있다.
다른 하나는 세포의 사멸과 정상세포 간 신호전달을 조절하는 신경 수용체
‘N-메틸-D-아스파르트산염’ 수용체에 작용하는 약물로, 메만틴이 있다.
주요 부작용으로는 어지러움, 졸림, 두통 등이 있다.
낮은 용량부터 단계적으로 투여용량을 높이는 방식으로 부작용을 줄일 수 있다.
보호자는 환자가 약물을 제대로 복용하는지 확인해야 한다.
치매는 조기에 발견하는 것이 중요하다.
만 60세 이상이라면 가까운 보건소 또는 지역 치매안심센터에서
무료로 치매 선별 검사를 받을 수 있다. 인지 저하로 판정되면 협력 의사에 진료를 연계해준다.
치매 예방을 위한 건강한 생활습관도 중요하다. 식약처는 ‘치매예방수칙 333’을 강조하고 있다.
운동·식사·독서는 즐기고(3권).
술·흡연은 줄이고, 머리를 다치지 않게 조심하며(3금),
건강검진·치매 조기발견·가족, 친구들과의 소통(3행)은 챙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