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릴 때 블라드는 동생이랑 오스만 제국에 정치적 볼모로 잡혀갔는데...
이때 종니 후장을 따인 듯...
나중에 돌아오니 아부지랑 형이 죽고 귀족들이 왕권을 쥐고 흔들고 있더라눙~
귀족들이 생매장한 듯 보이는 시체를 보고 복수를 결심했다눙...
첨엔 쫌 밀렸는데 어쨌든 왕권을 되찾았당.
그리고 이 귀족들을 체페슈(루마냐 말로 꼬챙이, 몽둥이)로 죽였단다.
이거 어케 죽이는거냐 하믄...
일단 몽둥이 끝을 뭉툭하게 다듬고는 기름을 바른 다음에,
똥꼬에 쫌 밀어넣고, 그 상태로 땅에 미리 파둔 구멍에 몽둥이를 쎄워 놓으면,
중력의 작용으로 사형수 입이든 등짝이든 가심이든 반대쪽으로 튀어나온다.
근데 일케 몽둥이 끝이 반대쪽으로 나오고 사람이 죽는데는 한참 걸렸덴다.
높게 쎄워졌던 사람이 천천히 내려오는거 생각해봐라...
여자를 사형시킬때는 후장 말고 딴 구멍에 끼우기도 했구,
말 많은 넘은 임으로 몽둥이 넣구 거꾸로 쎄우기도 했단다.
그러면서 블라드 드라큘라("드라큘의 아들"이라는 의미, 즉 용의 아들도 되고 악마의 아들도 됨)는
사형수들을 몽둥이에 끼워 쎄워놓은 앞에서 사람이 지르는 비명과 한탄을 들으며 만찬을 즐겼다나...
한번은 나라의 온갖 거지랑 부랑자를 성에 초대해서 먹이고 입히고 여자들까지 넣어줬덴다.
며칠 있다가 블라드가 가서 기분이 어떠냐고 물으니 "죽어도 여한이 없습니다"라구 감사의 말을 했다.
그러자 블라드가 "그래?" 라구 하더니 죄다 잡아서 몽둥이를 낑구고 쎄웠다.
한 거지가 왜 그러시냐구 하니깐 "죽어도 여한이 없데메?"라구 했단다.
다 죽고 난 뒤엔 "울 나라엔 거지랑 부랑자 엄따"라구 공식 선포했다눙~~~
오스만 투르크의 5만 대군이 쳐들어 왔을 때 블라드의 군대는 달랑 수천명이었덴다.
근데, 그 5만 대군이 왔다가 걍 돌아가버렸다.
술탄에게 부관이 왜 후퇴하는지 물으니,
"봐라~ 씹새야. 지 백성들을 절케 죽이는 넘에게는 뭔가 있다. 함부로 뎀볐다가 우리 모두 저꼴 난다."
수천명의 꼬챙이에 꿴 시체를 성벽 앞에 주욱 늘어놓았더니 술탄이 쫄아버린거다.
한번은 자기를 비판하던 수도사들을 잡아들였다.
"내가 어떤 넘이지?" 하구 물으니 한 수사가 대답했다.
"오스만을 막아 성전을 지키셨으며 나라의 질서를 바로잡은 현군이십니다."
"저시키 맘에도 없는 거짓말 한다. 낑궈서 쎄워라."
다음 수도사에게 물었다.
"내가 어떤 넘?"
"넌 왕도 아니도 걍 개새여~ 비록 내가 절케 죽어도 난 신 앞에 떳떳하고 정직했던 거이고, 긍께 넌 나한테 진겨."
"놀구 있네. 저 허세 부리는 넘을 낑궈서 쎄워라."
마지막으로 새끼 수도사에게 물었다.
그런데 그 새끼 수도사가 뭐라고 대답했는지 기록이 없다.
어쨋든 풀려난 새끼 수도사는 꼬챙이 사형 등 블라드에 대한 이야기를 유럽에 퍼뜨렸다.
그리하여 블라드 드라큘라는 블라드 체페슈로 불리게 되었다.
나중에 브람 스토커에 의해 소설로 재탄생한다.
똥꼬가 벌름벌름 하는 사형법 이거... 그림을 몬 구하겠네...
후장프린스가 보믄 디기 조아할 듯한디...
첫댓글 참 무서운 넘이네...오히려 흡혈귀 드라큐라가 덜 무서울 정도로...
대부분 실제보단 그걸 소재로 만들어지는 게 더 무서운데...
씨부랑 좆부랄 씨부렁 씨부렁....아...무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