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증권 제약/바이오 박재경, CFA]
SK바이오팜 - 1Q24 Re: 계획대로 가고 있다
■ 1Q24 Re: 엑스코프리 매출 정상화로 흑자전환 시현
- SK바이오팜은 1Q24 연결 기준 매출액 1,140억원(+87.6%YoY, -10.1%QoQ), 영업이익 103억원(흑전YoY, -30.4%QoQ)으로 컨센서스 매출액 1,045억원, 영업이익 61억원에 부합하는 실적을 기록
- 미국 엑스코프리 매출액은 909억원(+68.6%YoY, +17.0%QoQ)을 기록하며, 전분기에 계절적 요인으로 둔화되었던 부분을 회복
- API/완제 매출액은 82억원(+4,000.0%YoY, +56.2%QoQ), 용역 매출액은 149억원(+118.5%YoY, -66.0%QoQ)을 기록했다. Proteovant의 인수로 판관비가 추가로 지출돼, 판관비는 917억원(+122억원YoY)을 기록
- SK바이오팜의 24년 매출액은 4,880억원(+37.5%YoY), 영업이익 613억원(흑전YoY)으로 전망하며 기존 추정치(매출액 4,606억원, 영업이익 419억원)를 상향 조정 1
- 분기 실적과 높아진 환율 전망치(하나증권 전망치, 24년 평균 환율 1,357원/달러 전망)를 반영했다. 미국 엑스코프리 매출액은 4,176억원(+54.3%YoY), API/완제 매출액은 175억원(+51.2%YoY), 용역 매출액은 529억원(-50.6%YoY)으로 반영
■ 24년의 키워드: 신규 품목 도입, novel modality 파이프라인 본격화
- SK바이오팜의 밸류에이션은 24년 실적이 아니라 향후 10년동안의 미래 현금 흐름에 기반 DCF(Discount Cash Flow) 방식으로 산출
- 흑자 전환 자체보다는 업체의 장기적인 value add에 주목해야 한다. 24년에 주목할 부분은 1) 신규 품목 도입과 2) novel modality 파이프라인 개발 본격화
- SK바이오팜은 미국 내에 영업/마케팅 조직을 갖추고 있으며, 이는 고정비를 높임. 기존 뇌전증 영업/마케팅 인력을 활용할 수 있는 품목을 도입한다면, 추가적인 고정비 지출 없이 매출액을 높이고 레버리지 효과를 활용할 수 있음. 24년 ~ 25년 품목 도입이 이뤄질 것으로 예상
- SK바이오팜은 23년 진행한 간담회에서 1) RPT(Raidio Pharmaceutical Therapy), 2) TPD(Target Protein Degradation), 3) CGT(Cell&Gene Therapy) 파이프라인 개발 계획을 밝힘
- 연내에 RPT 세부 사업계획 발표와 TPD 파이프라인의 임상 단계 진입이 이뤄질 예정이다. 아직까지는 구체적인 계획이 발표되지 않아 목표주가 반영이 어려우나, 향후 개발이 본격화된다면(임상에 진입), 신약 가치에 대한 반영이 이뤄질 것으로 기대
- 이외에 장기적으로 주목할 부분은 엑스코프리의 적응증 확장. 전신 발작(generalized tonic clonic seizures, GTCS) 임상 3상은 24년 임상이 종료되고 25년 승인(sNDA)을 전망하며, 소아, 청소년(2 ~17세) 부분 발작 적응증은 25년 승인 신청이 이뤄질 것으로 전망한다.
■ 24년 이후의 현금 흐름을 반영해 목표주가 100,000원 유지
- 신규 품목 도입, 신약 파이프라인 확대에 따른 중장기적 value add를 기대
리포트: https://bit.ly/4dxTEl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