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 여성시대 Jot Dwam
(언급된 현 부인은 잘못이 없으니 일단 자체 써방함)
제목 : 나의 오랜 친구들에게.
모두들 5월의 따뜻한 봄을 만끽하며 잘 지내고 있지?
오늘은 조금 놀랍겠지만. 나의 오랜 친구들에게 좋은 소식을 전하기 위해 글을 쓰고 있어.
나 말이야~ ^----^
오랫동안 기다려온 나의 짝을 찾았어 그리고 이제 그 사랑하는 나의 짝과 결혼을 하려고 해~ 조금 놀랐지? ^ ^ 내 아내가 되어줄 사람은 바로 배우 ㅇㅇㅅ이야~
사실 언젠가부터 "이젠 내 인생의 동반자가 나타나면 좋겠다" 라고 막연하게는 생각했는데 (솔직히 "앞으로 평생 혼자 사는 건 아닌지.." 하는 두려움도 있었지만 말이야. ㅎㅎ) 그런데 정말이지 마치 기적처럼 나의 짝이 나타나게 된 거야 ^^ 그래서 하늘이 맺어준 감사한 인연이 아닐까 생각하고 있어~
오늘 나의 결혼 소식에 기뻐하는 팬들도 있겠지만 또 조금(?)은 섭섭해 하는 팬들도 있을 거야.. (그래 그 마음 알아..) 물론 최근에는 좋은 사람 만나 결혼하길 바라는 팬들도 많지만 ^^;; 그럼에도 지금 이 순간 만감이 교차하지 않을까 싶어 (실은 나도 지금 그러니까.. ) 하지만 이제 새롭게 시작되는 이 순간을 진심으로 축복해 줄거라 생각해 ^^
사실 좀 늦은 나이지만 ^^;; 요즘은 온 가족이 함께 지낼 준비도 하고 있고 슬슬 주니어 계획도 세워 볼까 해 ^----^ 꿈꿔오던 순간이 현실로 다가오니 '내가 과연 잘할 수 있을까?' 하는 걱정도 앞서지만 그보다 설레임과 행복한 마음이 더 큰 것 같아 (근데~ 사실은 십 수 년 동안 나 홀로 ㅠ 밥을 먹었는데 이제 온 가족이 함께 할 수 있다는 것만으로 음청 기뻐~ ㅎㅎ)
ㅇㅅ이는 말이야 나를, 그리고 모두를 따뜻하게 웃게 해주는 좋은 사람이야~ 게다가 양가의 축복과 사랑도 듬뿍 받으며 잘 지내고 있으니 이제는 걱정보다는 지켜봐 주길~
무려 21년 동안.. 말로는 표현할 수 없는 과분한 사랑을 보여준 너희들에게 오늘도 고마운 마음에 가슴이 뭉클해지는구나. 내가 음악을 하고 또 최고의 팬들을 만났다는 사실에 감사하고 있어!
그리고 또 다른 두근거림으로 시작될 우리의 새로운 음악여정도 기대해주길~
우리 모두 행복하게.. 또 오래오래 잘 살자! ^^
2013년 5월 15일 태지
2011년 전 부인과의 이혼소송이 크게 있었는데, 두번째 결혼에서는
마치 첫번째 결혼 발표 같다는 반응이 있었음ㅎㅎ..
참고로,
전 부인이 16살, 서태지가 22살때 미국에서 만나서, 4년 뒤에 20살, 26살의 나이에 결혼식을 올림.
당시 스포츠 서울에서 해당 보도를 냈으나, 서태지 측에서 명예훼손으로 고소하겠다는 말까지 하며 전 부인의 존재는 아주 철저하게 지워짐
이혼소송 공개 당시, 전 부인이 올렸던 입장문은 이러함
"아무에게도 모습을 보이고 싶지 않다던 그 사람의 뜻을 존중하고 따랐던 것이었고 그것이 사랑이라 믿어 부모님도 자신도 버리고 살았다. 내가 선택한 길이 자신을 상처 내고 고통받게 하고 무의미한 존재로 만들고 있다는 사실을 당시에는 깨닫지 못했다. 여러 개의 이름으로 살아가면서 정체성의 혼란에 시달리며 늘 마음을 졸여야 했고 자신의 존재를 숨기고 살아가야 했던 고통은 자유를 잃은 것과 같았다. 뒤늦게 소송을 제기한 이유는 어둡고 긴 시간들에 대해 이해받고 싶은 마음도 있었고 잃어버린 자신을 찾고 싶은 마음에 여기까지 오게 됐다."
*해당 배우를 전 부인이라고만 표기한 이유는 서태지의 행동 자체에 포커스를 맞추기 위함임을 이해 바람다.. 누군지 다 알지만 일종의 피해자인데 실명 언급되면서 논점 흐려지는거 싫어서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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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명거론 하지말자
전부인 입장문 슬프다..ㅠㅠㅠ
아니 19살도아니고 어떻게 성인이 16살을 만나냐 정상적인사람이면..이것부터 이상해;;
굳이 실명거론 안한이유 적어놨는데.. 굳이 적는건 뭐야...
소름돋아 진짜;;
여러개의 이름으로 살았다는건 뭘까
이름 말하면 사람들이 알법한 사람이라서 대외적으로는 진짜 이름 말고 가명같은걸로 부르거나 했다는 뜻일수도 있고 (서태지가 다른 이에게 아내를 소개할때 본명이 아닌 가명을 사용했다던지?)
서태지의 아내라는 정체성과 / 본래의 나라는 정체성을 철저하게 분리해서 숨겨야했다는 비유적인 표현같기도 함..?
실제로 가명도 썼고 개명같은것도 했고 그러지않앗나... 그랬던거같은데 이름이 한번바뀐게아니엿어 그분이
무서워..
어디선가 봤는데 알다시피 서태지팬들이 너무 극성이라 스토커도 있었고 그래서 결혼한게 알려지면 전부인이 위험할 수도 있었다고 그런 말도 있더라.. 뭐 어떤 이유로 외부에 안 알리고 살았는지 정확한건 서태지만 알겠지만.. 무튼 나중에 컴백하고 갑자기 나와서 사실 저 이혼했음 이러기도 이상했을 것 같다고? 뭐 그런 얘기였던것 같아 ㅋ
그래도그렇지 저렇게까지 초혼인척 할필요까진 굳이 없었다고 생각함..
무튼 어린 나이에 사랑 하나 믿고 살았는데 내 남편이 서태지다 어디가서 말도 잘 못 하고 끝내 그 사랑이 깨지고 이런 상황이 참 안타깝다고 생각.. 한국에서 제일 슈퍼스타인 서태지가 내가 좋다고 하니 어린 마음에 사랑만 가지고 먹고살 수 있을 것만 같았겠지..
가족이랑 연락도 못하게 하고 그 어린 애를 (전부인 당시 나이 생각하면) 자기한테만 속박시킨 거 보면 그런 이유로 비밀로 한 건 절대 아니라고 봄 ㅋㅋㅋ 여러 정황상 ; 존나 그루밍+가스라이팅 진짜 너무 안타깝고 전부인 너무 불쌍해...
와..16살.. 제정신인가..
이 사건볼때마다.. 가스라이팅의 표본같다는 생각을 해...
와 너무... 더러워
처음인척 개쩐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소름돋앜ㅋㅋㅋㅋㅋㅋ와
손바닥으로 하늘을 가리지 그랬니ㅋㅋㅋㅋ 아직도 팬이 많다는게 신기하네~ 문화대통령은 무슨 진짜 뻔뻔하다
하.....ㅋㅋㅋ
근데 결혼하고나서도 서태지는 무도나 간간히 얼굴 비추고 그랬는데 현부인은 공식석상 안나오고.. 솔직히 무도같은데 나오면 같이 잠깐이라도 얼굴 나올법 한데 넘 철저하게 가리는 느낌이라. 뭐 현부인이 원한걸수도 있는데, 전부인도 저렇게 꽁꽁 감췄다고하니 좀 그렇네.
몇년 전에 여시에서 서태지한테서 돌아선 팬이랑 댓글 주고받은 적 있어서 서태지가 숨긴 건 이해감.... 댓글 읽으면서 십수 년 넘게 스토킹 장난 아니구나 싶었는데 그 사람은 진짜 아무렇지도 않아해서 호러였음. 근데 그거랑 별개로 팬한테 쓴 글은 진짜 별로네
왜 멀쩡히 존재하는 사람을 지워버려?
진짜 ㅆㄹㄱ
미친득
진짜 소름 그 자체야 진짜 그 어린사람을 가족이랑 만나지도 못하게 하고 꽁꽁 숨게 하더니 없었던 일인냥 구는 거 소름이네...ㅋㅋ심지어 중딩인 애 꼬셔서 성인돼서 결혼한 거면서ㅋㅋㅋ가스라이팅인데 그루밍인지 둘 다인 건지는 모르겠지만 진짜 사람하나 인생에 공백기 만들어놓고 그런 적 없는 척이라니...;
왜 저렇게까지 했는지 이해불가..
당시 쩌리에 올라온 이혼 글 보면 전부인 욕 존나많음....환장....
나 서태지 팬이었는데 이혼 기사 났을 때도 팬들 대부분 결혼 말 안할 수도 있지 반응이었는데 저 입장문 보고 대거 탈덕함ㅋㅋ 전 배우자에 대한 존중도 팬들에 대한 존중도 없는데 상대는 16살 연하..ㅋ 팬싸 하나는 아예 안티사이트 됐었음
처음 이혼사실 알려졌을때 전부인에 관한 루머가 얼마나 많았는지...16살을 꼬셔서 20살 되자마자 결혼...ㅋ
헐 미친....???? 생각지도 못한 키워드에 걸려서 봐버렸는데 도랏노.... 존나 충격인데요??? 그냥 전 부인 존재를 이세상에서 완전 지워버린게 말이가... 나같으면 개억울했겠는데ㅅㅂ 16살 중딩도 충격인데 그런 애를 꼬셔서 결혼 해놓고 결혼 기사 떴을때도 명예훼손으로 고소라고...??? 너무 충격인데?? 전형적인 가스라이팅 아니노 핫플감 아냐? 아님 나만 이제 알았나
와 너무 충격이라 쩌리에 ㅅㅌㅈ 연어했는데 이 글 올라오고 바로 전 부인 까판글만 여러번 끌올됐노 동정도 하지 말지 말라는 건가 타이밍이 절묘해서 소름돋노...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