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로부터 운전기사(전국을 누비는 화물차 기사, 지역별 택시기사)들이 젤로 입맛 까다롭다고
소문났다. 음식 맛있기로 소문난 전라도 지역에서 전라남도의 모든 음식을 다받아 먹고
입맛 까다로워진 사람들이 있으니 바로 광주사람들이다. 대체로 여러 음식을 맛보는 게층은
공무원들(경찰, 구청, 교수들)이며 역시 택시기사들의 입맛 또한 그러하다. 광주 전지역을 돌
며 기사들간 맛집 교환하니 다 자기 손아귀에 맛집은 꿴다. 또한 손님들에게 그런 정보를
쉽사리 입수한다.
현재 광주택시기사들의 점심 주머니를 쥐고 있는 식당이 하나 있다. 영에의 1위.
모든 밥은 2천원. 목록은 비빔밥, 해물국밥, 만두국+공기, 된장찌개,육개장, 김치찌개다.
반찬은 3개.
비오는날은 부침개 서비스로 나오고 점심 시간때 보통 제육볶음 나온다. 배추김치, 오이국,
양파에 청량고추+된장. 해물국밥을 다 먹었는데 밥이 모자란다? 공기 100공기까지는 공짜.
알아서 전기밥솥에서 퍼 드시면 된다. 다른메뉴도 마찬가지 밥 모자라면 알아서 퍼드시길.
비빔밥도 밥 모잘수도 잇고(보통 1공기반정도의 밥이 들어가는데) 고추장도 모자라면 알아
서 그석도 치시고 대신 점심때 자리가 모자라면 합석은 기본이다.
그 가격에 그정도 맛이면 만족해야지 더 바라지 말기를. 얼마전에 티비에 한번 나왔다.
오후6시에 하는건데 다큐멘터리 '우리' 던가? 임동의 천원짜리 짜장면집하고 또 머시기 한집
더 나온것 같던데....
그리고 두번째 광주에서 기사식당 이름 내놓고 5천원짜리는 거의 없다. 대부분이 3천5백원에
서 4천원선이다. 응 이런 먹거리 먹는 맛에 택시 하기도 했다. 가끔 날 유혹 하는 손길을
내가 뿌리치지 않아서 더 즐거웠지만.........
오우 이런 1위를 한집의 상호와 위치를 말안했네. 농성동 상록회관 옆 바로식당이다. 택시가
길가에 주르르 서 잇으니 금방 알겟다.
2위는 용봉택지지구의 다복천. 가끔 고속도로를 타고 광산 나들목에서 동광주쪽(순천방향)으
로 가다보면 용봉나들목 거의 다가서 길가에 다복천이란 집이 보인다.

반찬은 열개가 안되는듯. 그러나 꼭 고기반찬 하고 물고기 나온다. 그리고 반찬이 하루세끼
반찬이라기보다 메뉴가 하루세끼 다달리 나오는 백반집이다. 반찬도 양식도 하나씩 들어간

<소불고기 위에는 간장게장이다. 간장게장 매니아가 잇어 어떤맛인지 볼라고 먹었드만 으 아~
허벌라게 짜다..소금덩어리.......이게 익숙하지 않아 나는 목먹겠다>
다. 어떤날은 갈비, 소불고기,조기구이 이렇게 반찬이 비싼것만 나왔다. 그리고 무슨알로

만든 탕수육도 나오고,점심때 카레 반찬으로 나오기도 했다. 조리하는 양반이 영양사전공인
지 백반에 양식에 고기하니식 꼭 들어간다. 가격은 3천5백원에서 4천원으로 올랐다.

가는 방법은 모르시는 분은 우선 (타지역분) 용봉동 배까페(노아의 방주)나, 용봉동 고향 냉

면, 용봉동 비엔날레 앞 가는 길을 먼저 물어보시라. 고속도로 위주로 하게어요.
광주로 와서 용봉 나들목으로 나옵니다. 용봉나들목으로 들어서면 첫번째 삼거리서(우회전

이 되면 무조건 우회전) 우회전하고 나면 그근처에 잇습니다. 헤헤 어렵져? 그러나 고속도로
서 보이니까 숩게 찾을수 있어요.
3번째 집은 이제 생긴지 몇달 되지 않은 집입니다..
1위와 3위집은 모두 터미널에서 5분 거리입니다.(1위는 6분, 3위는 3분정도 걸림)
이름은 곰 기사식당. 가격은 3500원. 위치는 터미널에서 광천1교쪽으로 직진하고 천변쪽으로

우호전하면 바로 있음. 양동그린파크 앞임니다. 신세게 백화점 앞 신호등이 광천사거리입니
다. 여기서 직진하면 신호 등이 하나 바로 앞에(현대 자동차앞) 또 나옵니다. 그앞 다리가
광천1교입니다. 여기서 우회전이 3군데로 됩니다만 (버킹검 웨딩홀, 광천초등학교,천변)
다리와 도로가 붙어 잇는 천변으로 우회전 하시길( 45도) 방향입니다.

2006년 6월 30일에 간것으로 기억나는데 이젠 요집 전 별로 맛이 없더군요. 가격이 싸니 (3500원)
부담 없이 대충 때우실분들은 추천합니다. 아 이젠 어디로 가볼까.....
제육볶음이 나오지 않는 곳이나, 익은 김치 없는 곳은 별로 이젠 가고 싶지 않습니다.

꼬막입니다. 이 집은 싼 가격에 꼬막이 항상 나옵니다.

꽁치 조림 같습니다.

오이 소벅이

꽃게장 ..맛 잇습니다. 많이는 안 먹지만요.
<<<<<<<<<<<<<<<<퍼옹거>>>>>>>>>>>>>>>>>>>
첫댓글 어디 여행가서 식사에 실패 안할라믄 기사식당 찾아가믄 된다던데..ㅎ
맛난 것 실컷 봤네~~ 아, 그 동네 사람들 자주 가소, 쇠똥구리님 가시면 좋겠다.
진작에 알았더라먼 저녁 한 그럭 묵을라고 남광주 시장바닥을 두시간씩이나 뺑뺑이 돌고 글지는 안해쓰껀디... ^^
반찬을 저리 마이 주면 먹다가 냉겨서 버리는것도 많을 텐디...남는 반찬 싸가지고 가두 한 몇일 먹을수 있겠구마요 ^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