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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집주차장 조성' 사업 후 쾌적해진 골목 ©엄윤주
'내집주차장 조성' 사업 전 지저분했던 골목 ©서대문구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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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주택지가 많은 서초구 신원동 주택가의 경우도 기존 주차장이 없었던 노후화된 소규모 주택의 담장을 허물고 주차장을 조성해 쾌적한 골목으로 탈바꿈한 경우다. 특히, 주차와 관련하여 다발성 민원이 많았는데 '내집주차장 조성' 사업을 통해 거주자우선주차장 구획 11면이 새롭게 조성되어 주차난 해소에 큰 도움이 되었다.
서대문구 주차교통과 주진성 주무관은 “주차난이 심한 주택가를 중심으로 내집주차장 조성 사업을 적극적으로 신청하시면 지역 주차난 해소에 큰 도움이 됩니다. 오랫동안 진행된 사업이지만, 아직까지도 모르시는 분들도 많은데요. 내집에 단기간 신속하게 주차장을 만들어 드리고, 공사비까지 지원해드리는 사업인 만큼 많은 분들이 신청하셔서 주차 문제를 함께 해결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고 전했다.
서초구에 방치되어 있는 자투리땅(나대지)을 거주자우선주차장으로 활용한 사례 ©서초구청
광진구에는 한국전력에서 제공한 유휴부지(광진구 중곡동 168-2번지)를 활용해 무려 180면의 주차공간을 확보한 사례도 있다. 주택가 주변에 방치되고 있는 자투리땅, 나대지(도로 제외)가 대상으로, 1면 기준 최대 300만원, 20면 초과시 1면 당 최대 150만원이 지원된다. 단독주택 외에 2013년 12월 17일 이전 건립 허가된 20세대 이상 공동주택(아파트)도 부대시설 및 복리시설 각 1/2범위에서 입주자의 2/3 이상 동의를 얻은 경우 용도 변경을 통해 사업에 참여할 수 있다.
광진구 유휴부지를 활용해 180면의 주차공간을 조성한 사례. 지역 주차난이 크게 해소됐다. ©엄윤주
올해는 '내집주차장 조성' 사업에 참여하여 조성한 주차장의 기능이 제대로 유지되고 있는지 연 1회 실태조사도 시행될 계획이다. 도봉구의 경우는 담장 철거로 인한 방범 불안요인 해소를 위해 무인자가방범시스템(CCTV)과 방법창 설치도 지원한다.
때때로 음식점을 이용하기 위해 골목길에 접어들었다가 주차난으로 힘겨울 때가 있다. 화재나 유사시 긴급차량 진입이 염려되는 경우도 있다. 날로 심각한 주차난도 해소하고, 불법 주차도 줄이고, 보행 안전은 물론 쾌적한 환경까지 조성하는 ‘내집주차장 조성’ 사업에 더 많은 시민들의 관심과 참여가 이어지면 좋겠다.
내집주차장 조성 사업은 올해 담장허물기 1,000만원, 자투리땅 300만원으로 지원금이 확대됐다. ©엄윤주
내집주차장 조성 신청
○ 문의 : 각 자치구 주차관리과(교통지도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