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동 2~3시간 전에 섭취하세요"
질산염, 산화질소(NO) 생체이용률 증가
요
1. 성분 개요
비트 주스 또는 비트즙은 운동 수행력을 향상시킬 수 있다고 알려져 있다. 비트가 무기 질산염(inorganic nitrate)의 가장 풍부한 식품 원천 중 하나이기 때문인데, 질산염은 비트 뿌리뿐 아니라 샐러리, 시금치, 상추 등 녹색잎 채소에도 많이 함유되어 있으며, 산화질소(nitric oxide, NO)의 생체이용률을 증가시킨다.
식이 질산염은 호주스포츠연구소(Australian Institute of Sport, AIS)의 스포츠 식품 및 보충제 분류 체계에서 A군(근거 수준 높음)에 속하는 운동 능력 향상 보조제이며,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에서는 좋은(good) 수준 이상의 근거가 확보된 식이 보충제로 소개되어 있다.
2. 기능성 내용, 기전
(1) 산화질소 생성 경로
인체는 L-아르기닌이 산화되면서 NO가 생성되는 NO 합성효소(NO synthase, NOS) 의존 경로와 NOS 비의존 질산염(NO3?)-아질산염(NO2?)-산화질소(NO) 경로, 이 두 가지 상보적인 경로를 통해 산화질소를 생성한다. 천연 급원 식품으로 공급된 질산염은 NOS 비의존 경로를 거쳐 산화질소로 전환된다. 아질산염에서 산화질소로의 환원은 저산소증 및 산증 상태에서 촉진된다.
골격근은 수축 중에 저산소증과 산증을 경험할 가능성이 높으므로 이 경로는 운동 중 특히 중요할 수 있다.
(2) 질산염의 기능
식품으로 섭취된 질산염은 체내에서 아질산염을 거쳐 산화질소로 변환되어 다음과 같은 방식으로 운동 능력을 향상시킬 수 있다.
- 근육의 혈관을 확장시켜 혈류를 증가시킴으로써 산소 및 영양소 전달 증가(주로 제2형 근섬유의 기능 향상)
- 인산크레아틴(PCr) 가수분해와 산화적 인산화에 의한 근육의 ATP turnover가 감소하여 근수축에 필요한 ATP 소모 감소
- 미토콘드리아에서 ATP를 재합성을 위한 산소 소비를 감소시켜 산소 사용(VO2)을 줄임
산화질소는 운동수행력 향상에 중요한 역할을 할 뿐 아니라 혈압과 혈류 조절, 미토콘드리아 호흡, 신경 전달, 면역 기능 등 생명 유지에 필수적인 기능에 관여한다.
3. 언제, 어떻게 사용하나요?(용량, 복용법, 어떤 운동 수행 시 등)
비트 주스 또는 질산염 보충은 사이클링 및 러닝과 같이 30분 동안 지속되는 최대하(submaximal) 운동, 유산소성 훈련, 고강도의 간헐적 운동에서 수행력을 향상시킬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있다. 또한 질산염은 저산소 상태의 고지대 훈련 시에도 도움이 될 가능성이 있다.
혈장 아질산염 농도는 질산염 섭취 약 2.5시간 후 최고치에 도달하므로 운동이나 경기 시작 2~3시간 전에 6~8mmol(약 350~500mg)의 질산염을 섭취할 것을 권장한다. 또 다른 전략으로는 대회를 앞두고 며칠간(예: 3~5일) 매일 6~8mmol을 섭취하는 방법도 가능하다. 비트 뿌리는 원물, 주스, 주스 농축액, 분말 형태로 제공되며 일반적으로 질산염 함량은 비트 뿌리 원물 200g에 약 400mg, 순수 비트 주스 250mL에 약 300~500mg, 고농축 비트 주스 70mL에 약 300~600mg, 건조 분말 10g에 약 300~400mg 등 제품에 따라 다를 수 있다.
4. 우려사항이나 고려사항
농축된 비트 주스와 고용량의 비트 주스 섭취는 경미한 위장 불편을 유발할 수 있다. 운동선수는 훈련 기간 중에 시험적으로 섭취해 보는 것을 권장한다. 항균 구강세정제를 사용할 경우 구강 내 박테리아가 감소해 질산염이 NO로 전환되는 과정이 저해될 수 있기 때문에 생리적 효과가 감소할 수 있다. 비트 또는 비트 주스를 섭취하면 소변과 대변이 일시적으로 분홍색으로 변할 수 있으나 이는 무해한 일시적 반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