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첵관 가보니.. 첵관 열쇠를 어제 갔다가 안잠그고 집에 갔더군요.
그래도 별로 걱정안했었습니다... 12년간 첵관 수십군데 가면서..
개인 사물함 열쇠안채우고 갔다고 물건 없어진적이 없어기 때문이죠.
거기 돈 놔두는것도 아니고 말이죠.
열어보니.. 도브 린스 큰거 새거. 엘라스틴 샴플 별로 안남은거, 바디로션 별로
안남은거. 에멀젼 스킨 크고 비싼거. 하이드로 에센스 꽤 남은거.
무엇보다 10년정도 된 150g정도의 프로랩 사면 공짜로 끼워주던 크레아틴 통에
든 넥타 사과맛 프로틴.. 3개. 대충 450g? 도 싸그리 챙겨가고 남은건 양말과 운동화와 물통.
그리고 스트랩. 한마디로 땀뭍고 입대던거 빼곤 싸그리 챙겨갔더군요.
게중에 보니 400~500원 상당의 씨리얼바는 두고 간걸로 보아 가치판별을
꼼꼼히 한듯합니다.
물론 안잠근건 100% 제 잘못이고.. 이건 변명의 여지는 없습니다.
다만.. 어릴때 동네첵관은 소쿠리 하나 주고 거기 개인용품 넣어두고 다닌적도 있고..
얼마전 다닌 서울역-남댐 사이의 책관에선 '그거 암도 안가져가요. 걍 두셈'
해서 걍 두고 다닌 8달 동안 아무도 가져가지 않았는데....
아, 첵관은 이아스핏인데요.
거참.. 이전 휴레스트일때도 잊고 안잠그고 다니고..샤워할때도 안잠궈놓고 샤워하러
가고 그러는데... 장갑도 3일동안 잊고 생각나서 보면 그 자리 그대로 있고 그랬는데..
지금은 회원들 상태가 별로인듯 합니다.(물론 일부만입니다.)
열쇠 안채운 개인락커지만 닫혀있는 사물함을 뒤져서 물건 챙겨가고..
빡빡하게 뭉쳐놔서 꺼낼때 자기거 아님 눈치 보였을텐데.
솔직히 드라이기 두는 선반에 샴프나 로션 잊고 다니는거 가져가면 그건 당연히
가져갈만한건데.. 하긴 그런 경우도 담날 와보면 있어서 좀 썼을뿐이지 그대로 있는
경우도 많았는데.. 이건 뭐 버젖히 락커 닫혀있는데 열쇠만 안채웠다고 바로
열어서 챙겨가나?
거 참 돈은 얼마안되지만 이거 아시죠? 기분 더럽습니다.
오늘 기분좋게 광택 맡겨놓고 왔는데.. 쩝
에이 가져간넘 대물 교통사고나 나버려라.. 진담. (그래도 대인은 아니니깐.. )
대형 휘트니스는 그냥 회사에서 5분 거리라 다니기는 하지만 안보이는 사람끼리의 정도
없는듯 합니다.
카페 게시글
잡담 게시판
이론 거x같은 쉐x들..
조조맹덕
추천 0
조회 866
08.06.16 21:51
댓글 37
북마크
번역하기
공유하기
기능 더보기
다음검색
첫댓글 저도 그런경우 많아요....뭐 귀중한건 아닌데 샴푸하고 바디클렌저등 다 가지고 가버린경우도 있고...어딜가든 그런넘들 있어요.. 쓰레기죠...
대형 휘트니스 질이 더 더러워요.ㅋ 행님 이번주에 점심 시간 비워놨습니다. 밥 사줘요. 럭쪄리하게.ㅋ
또~ 또~ 그런다...-_-+
상심이 크시겠군요. 운동 같이 하는 사람으로써 배신감은 이루 말할 수 없을 것 같습니다...
저도 체육관에서 관장님 일 도와드리면서 운동하고 있는데요.. 제가 햇수로 6년을 다니면서 옷이고 장갑이고 막 놔둬도 한번도 분실한적 없었습니다, 그런데 얼마전에 누가 6kg 덤벨을 가져간 사건이 있었습니다.. 운동좋아하는 사람들은 그런 짓 안합니다.. 허접한 사람 짓인듯..
저희 첵관에 2 ~1 kg 덤벨 내일 또삽니다. 10쌍이 없어 져서 ㅡㅡ^
당최 그거 가꼬 가서 뭐하는지 궁금혀요.. 마늘 다질때 쓰는가.ㅡ.ㅡ;;
6kg 덤벨은 여자일 가능성도 있습니다. 보통 남자들은 보기드문 허접 양아치 빼곤 그정도는 별로 없죠. 여자들이 가져간다는거 ㅋ 1,2kg는 돈주고 사도 얼마안하는데
저도 울 체육관에서 캐비넷 안 잠그고 운동 하다가 누가 6천원 가져갔던 데..다행이 큰돈은 아니라서..그리고 민증 안가져가서 다행이였네요..그 후로 캐비넷 철저히 잠그고 운동 하구요..캐비넷열쇠는 한 쪽 팔에 끼고요.
덤벨과 벨트들고가는 놈도있었어요 ㅋㅋ 긍데 무엇보다 넥타 사과맛.. 너무 아깝네요 --; 이시기때 가장 맛좋은놈인데;;
그색휘 지나가는 씹팔톤 트럭에 아까 치었답니다.
화물연대 파업중인데 어쩌다가;; 운도 없는놈이네
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
씹팔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화물연대 파업중이라고 콕 집어 주시는 센스~~ㅋㅋㅋㅋ
ㅎㅎㅎㅎㅎ비노조원 차량인가봐요~
1년 이상 신은 짝퉁 나이키 훔쳐간 놈도 있어요.
아..저도 앞으론 잠그고 다녀야게써요;;
정말 짜증나시겠네요. 그새끼가 크래아틴 통에 든 프로틴이 크래아틴인지 알고 운동전 30분에 먹기를 바랍니다 ㅠㅠ
먹으면 좋은건데요.
게다가 이건 크레아틴이라는 플라시보 효과까지.ㅋㅋ
욕하지마세요...안어울려요
글게여...참 이렇게 욕이 안어울리시는분이^_^
뭐랄까.. 자동차 테러 당한 기분같았습니다. ㅎ
기분 많이 상하셨겠네요..
너무 감사합니다. 리플 보니 제가 기분이 다 풀리네요. 뭐랄까.. 이건 돈가치로는 얼마안되도.. 자동차 테러 당했을때 같은 기분.. 여튼 기분은 무지하게 나빴습니다. 특히 10년된 프로랩 크레아틴 통은 정도 들고 실속성도 좋았던건데.. 근데 리플들 보니 역쉬 ㅎㅎㅎ
다른 좋은 일이 생기시려고 하나 봅니다^^
꼭 그렇진 않을거야.
로망이 전성기가 다시오네..ㅋㅋㅋㅋㅋ
저도 요몇달전에 키 하루 안잠그고 갔더니...발레오 벨트, 하빈져 스트랩, 나이키 장갑, 에어맥스 운동화...압박붕대에 500원짜리 면도기까지 가져갔더군요...잡히면 뒤진다...ㅡ,.ㅡ;;
장갑은 좀 크더라.
햄...내도 술사줘...럭쪌하게...ㅡ,.ㅡ;;
쏘주에 생쥐깡. 끝.
워... 저는 일단 스트렙이 탐나는^^;;;
몇년전 저도 케비넷 안잠그고 운동을 했는데 팔찌만 달랑 테러를 우 ㅓ ㅓㅓㅓㅓㅓㅓㅓㅓㅓㅓㅓ 귀찮다고 생각하시지 마시도 꼭 잠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