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개장전 꼭 알아야할 5가지_5/13 Bloomberg>
1) 보우먼 연준 이사, ‘올해 동결 적절’
미셸 보우먼 연준 이사는 올해 금리를 내리는 것이 적절치 않을 것으로 본다며, 끈질긴 인플레이션을 지적. “현재로선 연내 금리 인하를 적지 않았다”며, “나는 우리가 현 수준에 더 오랫동안 머무를 것으로 예상해왔고, 이는 지금도 나의 기본 생각”이라고 밝혔음. 미국 경제가 긍정적 모멘텀을 이어가고 있다며, 다만 경제적 충격이 발생할 경우 통화정책 대응이 필요할 수 있다고 지적. 로리 로건 댈러스 연은 총재 또한 올해 인플레이션 지표가 실망스럽다며 “금리 인하를 고려하기엔 너무 이르다”고 언급
2) 연준, 상업용 부동산 대출 연체 증가에 주목
연준은 오피스 관련 대출 연체가 계속 증가함에 따라 은행들이 추가 손실에 대비하고 있다고 지적. 일부 상업용 부동산(CRE) 대출의 연체율이 급증해 팬데믹 이전 수준을 넘어섰다며, 연준 관료들이 “적절하게 금융 감독의 속도와 강도, 민첩성을 개선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고 밝혔음. 보우먼 이사는 “부동산 가치가 하락하고 임대료 수입 현금 흐름이 줄어드는 등 여러 여건으로 인해 일부 은행의 CRE 대출이나 포트폴리오가, 특히 그같은 대출이 만기가 돌아와 더 높은 금리에 리파이낸싱이 될 경우, 악화될 수 있다”고 우려
3) 트럼프, 재선 성공 시 광범위한 감세 약속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은 재선에 성공할 경우 광범위한 감세를 실시하겠다며, 기업과 최고 부유층에 대한 세금을 인상하려는 조 바이든 현 대통령과 차별화를 시도. 트럼프는 “바이든의 세금 인상 대신 나는 중산층과 상류층, 저소득층, 기업 등에 트럼프식 대규모 감세를 주겠다”고 약속. 트럼프 측근 경제 고문들은 정기적으로 그와 만나 단일세율을 비롯해 다양한 세금 부담 완화 정책을 제시하고 있음
4) 미국 소형주, 연준 금리 인하 지연에 부채 부담 우려
미국 소형주는 지난 수십 년처럼 아직도 저렴하지만 연준의 금리 인하가 지연됨에 따라 향후 5년 동안 5,000억 달러가 넘는 부채 쓰나미에 직면할 전망. 블룸버그가 집계한 데이터에 따르면 러셀2000 지수에 편입된 중소업체들이 총 8,320억 달러의 부채를 보유하고 있으며 이 중 75%인 약 6,200억 달러가 2029년까지 리파이낸싱이 필요한 상황. 반면 S&P500 지수에 속한 대기업의 경우 5년 안에 만기가 돌아오는 부채는 그 비중이 50% 정도. State Street Global Markets의 Marija Veitmane는 중소형주가 “경기 침체에 훨씬 더 민감하고 자금 조달 비용이 훨씬 높고 이익 마진이 더 많이 압박받을 가능성이 있어서 좋아하지 않는다”고 밝혔음
5) 중국 증권거래소, 실시간 외국인 주식 매매 자료 공개 중단
중국이 이르면 금일부터 주식시장에서 역외 자금의 흐름에 대한 실시간 정보를 제공하는 서비스를 중단. 자칫 부정적일 수 있는 데이터를 비공개로 전환해 투자자들의 신뢰를 제고하려는 노력으로 보임. 상하이와 선전 거래소는 홍콩과의 증시 연계를 통해 역내 주식의 매수 또는 매도에 대한 실시간 정보 제공을 멈추고, 대신 일일 거래량 및 거래 기준 상위 10개 종목을 발표할 예정. 중국 당국은 이번 조치가 국제적 관행에 부합한다고 주장. 외국인 투자자들의 주식 매도 정보가 시장 심리에 미치는 영향을 제한하려는 시도로, 실제로 이 같은 정보는 과거 여러 차례 중국 개인투자자들의 투매를 촉발해 주가 폭락을 불러오기도 했음
(자료: Bloomberg 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