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 잘 지내셨는가 보네요. 축하합니다. 그냥 숨만 쉬고 있었는데 갔네요. 이제는 이런 것도 축하해야 할 때인 것 같습니다. 파리! 내가 처음 갔을 때 1981. 7. 19.이라고 적힌, 에펠탑 위에서 박은 사진이 있어 기억을 합니다만, 그땐 비싼 돈 주고 잡아둔 호텔를 말다하고 빅토리아 역 앞 허름한 다락방에서 파리를 정복(?)한다고 마드무아젤을 따라갔던 일과 점심 먹으러 갔던 도로변 식당에서 메뉴 보고 짚은 것이 수프만 다섯 접시, 국물보다 더 뜨거운 낯으로 마시고 나온 기억밖에 없지만 한참 후에 고객들을 모시고 여러 차례 들락거릴 때 어떤 키 크고 꼬랑지머리를 묶은 젊은, 속칭 유학생이라는 가이드에게 들은 ‘미라보 다리’가 떠오르네요. 어떤 시인이 피카소가 소개한 화가와 못 이룬 사랑을 그리워했다나. 그 얘기가 바로 이 시(詩) 가 아닌가 싶네요. 부드럽게 읽혀지네요. 건강과 건필을 빕니다. 감사함다. 부산넘
첫댓글 미라보 다리아래 세느강이 흐르는 풍경이 그려집니다.
한결같이 유유히 흐르는 강물에 우리내 세월도 흐르는 기분입니다.
소정 님!
안녕하세요, 반갑습니다. 체념의 터널 같은 여름을 잘 보냈습니까?
저의 금년 여름은 磁氣의 영향(?)으로 완전에 the 다운 이었습니다.
가을이 오면 - -입니다' 건강하세요!
서울에 한강이 유명하듯 파리엔 세느강이 유명^^
기욤 아폴리네르의 사랑의 시 [미라보 다리]가 세느강을 더 유명하게 했을 것 같군요.
<세월은 흘러가는데 나는 이 곳에 머무네>
사랑의 시를 읽으며 바람새는 40대의 파리여행에 머물고 있답니다.ㅋ
몽마르뜨 언덕에서 구입한 작품 한 점을 바라보며
'노년에 한 번 더 가야쥐~~이'했었는데 꿈을 이룰 수 있을런지?
panama님이 파리여행을 부추기고 있습니다. 더 늦기 전에 ㅋㅋㅋ
대프리카를 잘도 견디셨네요.
양양엔 아침 저녁으로 산들바람이 찾아오고 있는 걸 보니
곧 대구에도 찾아 갈 것입니다.
40대 파리여행의 행복감을 안겨 주셔서 감사합니다.^^
여름 잘 지내셨는가 보네요. 축하합니다. 그냥 숨만 쉬고 있었는데 갔네요. 이제는 이런 것도 축하해야 할 때인 것 같습니다.
파리! 내가 처음 갔을 때 1981. 7. 19.이라고 적힌, 에펠탑 위에서 박은 사진이 있어 기억을 합니다만, 그땐 비싼 돈 주고 잡아둔 호텔를 말다하고 빅토리아 역 앞 허름한 다락방에서 파리를 정복(?)한다고 마드무아젤을 따라갔던 일과 점심 먹으러 갔던 도로변 식당에서 메뉴 보고 짚은 것이 수프만 다섯 접시, 국물보다 더 뜨거운 낯으로 마시고 나온 기억밖에 없지만 한참 후에 고객들을 모시고 여러 차례 들락거릴 때 어떤 키 크고 꼬랑지머리를 묶은 젊은, 속칭 유학생이라는 가이드에게 들은 ‘미라보 다리’가 떠오르네요. 어떤 시인이 피카소가 소개한 화가와 못 이룬 사랑을 그리워했다나.
그 얘기가 바로 이 시(詩) 가 아닌가 싶네요. 부드럽게 읽혀지네요. 건강과 건필을 빕니다. 감사함다. 부산넘
마드모아젤이 뭐하는 분인데 따라갔데요?ㅋㄷㅋㄷㅋㄷ
@김능자 모두 모아 젤 하는 분. ㅎㅎㅎ 부산넘
한때의,
좋은 여행추억들은 간략하지만 빛나는 시간이었내요!
김능자 님,
늑점이 님! 건강하세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