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한달전에 거의 4년 만에 식물원 방문했는데요, 오랜만에 맡는 농장 특유의 흙냄새가 얼마나 좋던지요ㅋㅋ 워낙 오랜만에 간지라 충동적으로 파리지옥 샤크투스와 네펜데스 미란다를 구매했어요.
구매 직후에는 팔죡은 트랩이 한 10잎 쯔음 됬었는데 집에 들이고 나서는 트랩 수가 거의 두배는 됬어요ㅋㅋㅋ 현재로서는 트랩 수가 20개를 웃돌고 있고요 그중 반정도는 닫혀있어요. 집에서 그렇게 단기간에 폭풍성장 시키는 비법이 뭐냐고 물으시면 솔직히 없어요ㅋㅋㅋ 저는 그냥 최대한 자생지 처럼 키우기 위해 바람 많이 부는 날을 제외하고 베란다 난간에서 매일 24시간 재배 (보다는 방치가 맞겠지만) 하고 있어요ㅋㅋ 요즘 해도 쎄고 습도 온도 다 높으니 잘 않 자랄 수가 없죠. 근데 그렇게 노지 같이 재배하면 비때문에 식물이 멍들 수 있기 때문에 투명 아크릴 판을 교보문고 대형 문방고에서 구매해서 뚜껑처럼 덮어줬어요ㅎ
네펜도 난간에서 키울 수 있었다면 좋았겠지만 워낙 한 덩치 하는 미란다 이기에 뚜껑을 씌우면 않들어 가더라고요ㅋㅋ 그래서 어쩔 수 없이 고민하다가 일단은 베란다에 매달아 놓고 키우기로 했죠. 그렇게 한 3주를 키우다가 집 창고 구석에 있던 어항을 찾아서 어항을 습도 상자 처럼 사용하기로 했죠ㅎ 모바일 포스팅이여서 사진이 어떻게 보일지는 모르겠지만 네펜 포충낭 내부 사진 보면 모기 몇마리를 소화시키는 것을 보실 수 있을거에요.
첫댓글 우와... 역시 정글님!
무슨;;ㅋㅋ 그래두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