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산 통일공원과 의주길인 봉서산'.
코스: 문산역-봉서산-파주역. (9,74km/3시간40분)
곧 시작하게 될 항암치료(16일) 때문에 하루라도 그냥 있을 수 없어 가볍게라도 운동을 해야겠다는 간절한 소망으로 오늘도 가벼운 산길을 찾다보니 또 이곳 봉서산을 오게 되었다.
나는 나대로 병마와 싸우고 나라는 여당과 야당의 싸움속에 살아가고 북한과 우리 대한민국은 한 동족이라고 하면서도 가까이 할 수없는 화로옆의 휘발유통 같은 존재이다.
그럼에도 우리나라엔 수많은 종북세력이 판을 치고 있으니 앞으로 이 나라가 어떻게 될지 장담할 수없는 위험수위에 놓여 있는것이다.
지금 북한이 하고있는 짓거리는 북괴나 빨갱이란 말을 들을 수밖에 없는 것이다.
그런 북한을 북괴(북쪽괴뢰군)라고 한다면서 북한 동포 운운. 하는것 어찌보면 종북자들이 가소롭기만 한 것이다.
종북자들의 말로.
한국의 언론계는 물론 지식인 전반과 국민들이 정상적인 사고와 논리적 고찰을 거치지 않은채 '북괴'라는 용어를 사용하는것으로 인해 극우나 반공적 독재정권의 왜곡된 실체를 정확히 인식 못하고 있다면서 같은 동포에게 심한 말을 한다고 북한편을 드니 정말 한심한 현실이다.
이런걸 바라보는 운동권 학생들의 앞날이 어떻게 되겠는가 말이다.
이를테면 지금의 우리나라는 부패 타락한 박정희 군사독재정권의 후예라며 대한민국 국민 자체를 도덕적 타락과 윤리적 파괴를 두고 이 무슨 정상적인 사회생활이나 행복한 발전을 누리겠냐며 왜곡하는 이유를 모르겠다.
세계는 자본주의(善)와 공산주의(惡)의 종말론적 대결로만 생각하는 종북세력이 너무나도 많이 뿌리를 내린것 같아 우리나라의 앞날이 걱정되기만 한다.
어제 문수산에서 있었던 일이다.
한무리 등산객이 내려오면서 하는 말이 윤석열 개새끼 하면서 고래고래 고함을 치는데 한마디 해 주고 싶었지만 환자 입장이라 참고 참았다.
세상에 우리가 뽑은 우리 대통령을 개새끼라니 !
자기 아버지 잘못한다고 개새끼라고 욕할 수 있나?
집사람이 못 들은거로 하자며 어찌나 다그치는지 속만 부글부글 끓었다.
우리들 부모들은 그토록 어렵게 살았는데 박정희 대통령덕으로 우리는 이렇게 富를 누리며 호강하고 사는데 지금 우리나라엔 5.18을 있어도 5,16은 없어진지 오래 되었다.
이렇게 경제대국이 되기까지 수많은 고통과 때로는 大를 위해 희생된 사람이 많이 있었을거란거 알고는 있지만 요즘처럼 이렇게 갈팡질팡 하지는 않았다.
얼마전까지만 해도 잘살아보세. 잘살아보세.
우리도 한번 잘살아보세.
하면서 국론을 통일 하기도 했던것이다.
우리 모두 대오각성하여 예전의 새마을정신으로 똘똘뭉쳐 한마음 한뜻이었으면 하는 간절한 소망이다.
지금 정부에서는 국익에 하나 도움되지도 않는 시시콜콜한 어린애들 시비거리같은 것을 갖고 그 많은 고급인력들이 싸움질 하는 꼬락서니 어찌나 저질스러운지 눈뜨고는 볼수없는 싸구려 코메디 같기만 하다.
언제나 문산이 시작점이었는데 오늘은 처음으로 파주에서 출발.
(9시 40분)
파주역 부근은 모두 개발 중.
삼거리에 있는 수준점(통합기준점).
대형 크레인.
파주역에서 가려면 고개를 두어곳 넘게 된다.
처음 고개를 넘을때 바라보이는 봉서산.
봉서산 들머리.
작전도로 따라.
보기는 이래도 아주 급경사다.
여기서 부터 의주길이다.
우측으로 조금 내려가면 향교.
산비들기 한쌍이 우리를 무서워 하지도 않네!
봉서산의 사실상 정상.
(군 부대 주둔)
왔던 흔적은 남겨야지.
집사람은 부대 정문까지 가 보고 온다.
어느 산악횐지는 몰라도
시산제를 하는것 같다.
미세먼지가 넘 심하다.
봉서산 정상석.
넘 아래에 있다.
수종갱신을 위한 벌목.
오늘은 처음으로 왼쪽 마을로 내려가 본다.
우리도 할수있다!
오늘은 들리지 않은 통일 공원
문산이다.
열차.
문산역.
산행종료 . 12시 45분.
문산에서 점심을 먹고 가려고 했는데 운동간 아들이 집에 왔다기에 바로 집으로 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