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후기
2022-12-24 (토)
백두대간 (화령재-피앗재)
🐱 화령재
경북 상주시 화서면에 위치한 고개로 원래 이름은 화령(化零)이었으나 지금은 화령
(火領)으로 바뀌었다. 이는 시대의 가치관이 변한 탓으로 보인다. 이지역이 삼국시대부터 삼국이 서로 차지하려고 싸움이 많이 일어난 국경지역이고 김유신 장군이나 후백제의 견훤이 중요시 여겼던 군사 요충지였으며, 6.25때에도 이 지역에서 치열한 전투가 벌어졌던 지역이라는 것을 중요시 하는 사람들이 생겨난 탓으로 보인다.
그런 이유로 해서 불화자를 붙인 탓에 평안한 땅 화령이 불길이 끊이지 않는 봉우리인 화령이 된 듯하다 그러나 화령에 설치된 비석에는 화령을 고려 때 이곳 일대를 관할하던 화령현의 지명을 따서 붙인 이름이라 설명하고 있다. 이러한 연유에서인지 옆에는 화령재라 포기된 비석이 세워져 있다.
🐱 봉황산 741m
경상북도 상주시 북동쪽에 있는 산으로 남쪽은 석천 연안의 평야를 분지상으로 하는 하나의 모식적인 산간 분지이다. 1300여년 전 봉황새가 날아들어 30여년을 살았다는 전설이 있으며, 정상이 봉황 머리를 빼어 올리고 양 날개를 펼친 봉황과 같다하여 봉황산이라 전해져 내려오고 있다. 또한 중종의 태를 묻었다는 전설에 힘입어 마을에서 태봉산이라 부르기도 한다. 윤지미산에서 피앗재 구간은 경상북도 상주시 화서면에 위치한 화령, 봉황산, 고개의 생김새가 나는 새의 형국이어서 비조령이라 불렀다는 비재, 형제의 우의를 다지면서 정답게 산을 지키고 서있는 형상을 하고 있다는 형제봉으로 연결되는 길이다.
🐱 못재
대간 마루금에 유일한 못이라는 못재는 약 오륙백 평 정도인데 다음과 같은 전설이 있다. 상주에서 후백제를 일으킨 견훤은 주변 지방을 장악해 나갔다. 이때 보은군의 호족인 황충장군과 견훤은 세력 다툼을 하며 거의 매일 싸움을 벌였다. 하지만 황충은 족속 패하고 만다. 이때 황충은 견훤의 힘이 어디서 나오는지를 캐기 위해 부하를 시켜 견훤을 미행했다. 황충의 부하는 견훤이 못재에서 목욕을 하면 힘이 난다는 것을 알아내 이 사실을 황충에게 알렸다. 황충은 견훤이 지렁이의 자손임을 알고 소금 삼백 가마를 못재에 풀었다. 그러자 견훤의 힘은 사라졌고, 마침내 황충이 승리했다.
이 못재에 얽힌 전설은 대간 마루금 동쪽에 있는 대궐터 산의 성산산정, 속리산 자락인 화북면 장암리 견훤산성과 함께 천하를 호령하고 싶었던 견훤의 야망을 응변적으로 보여준다. 화동승람에는 백두산 천지에 비길바는 못되지만 형체는 다 갖추었고 물이 마를 때도 있으나 못임은 분명하다. 첨봉이 연립한 곳에 있는 못이니 정령 이는 천적이요, 천수로 된 천지다.
🐱 산행코스
화령재 ➡️ 봉황산(정상) ➡️ 못재 ➡️ 비조령(비재) ➡️ 갈령삼거리 ➡️ 형제봉 ➡️ 피앗재 ➡️ (접속 1.5km) ➡️ 피앗재산장 ➡️
(접속 3.5km) ➡️ 만수계곡
🐱 산행거리 ㅡ 20.3km
🐱 산행시간 ㅡ 8시간13분
🐱 들머리 : 화령재
경북 상주시 화서면 상곡리 산 90-2
🐱 날머리 : 만수계곡
충북 보은군 속리산면 만수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