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전 16: 5 마게도냐를 지난 후에 - 고전 16: 9 유효한 문이 열렸으나
고전 16: 5 마게도냐를 지난 후에 - 내가 마게도냐를 지날 터이니 마게도냐를 지난 후에 너희에게 가서 ( 내가 마게도냐를 지날터이니 마게도냐를 지난 후에 너희에게 나아가서 )
사도 바울은 지나는 길에 그들에게 잠시 들리기를 원하였다.
1] 내가 마게도냐를 지날 터이니 마게도냐를 지난 후에 너희에게 가서
바울의 원래 계획은 본서를 쓰고 있던 에베소에서 배를 타고 고린도로 갔다가 마게도냐 지방을 방문하고 난 연후에 다시 고린도로 돌아와 예루살렘으로 향하는 것이었다.
* 행 19: 21 - 이 일이 있은 후에 바울이 마게도냐와 아가야를 거쳐 예루살렘에 가기로 작정하여 이르되, 내가 거기 갔다가 후에 로마도 보아야 하리라. 하고
* 고후 1: 16 - 너희를 지나 마게도냐로 갔다가 다시 마게도냐에서 너희에게 가서 너희의 도움으로 유대로 가기를 계획하였으니
하지만 바울은 이 계획을 변경하여 마게도냐를 먼저 방문하였다. 바울이 이렇게 한 것은 고린도 교회에서 발생한 부끄러운 사건을 전해 듣고 이에 대한 생각을 정리할 수 있는 시간을 가지기 위함이었다.
당시 고린도 교회에서 발생한 문제로는 간음, 음행, 우상숭배 등이 있었는데 교회는 이것을 처리하지 않고 그대로 내버려 두었다. 따라서 교회는 거룩성을 날로 상실해 가고 있었다.
바울은 이것을 바르게 가르쳐주고자 고린도 교회를 달려가고 싶었지만 자칫 감정적인 분노 때문에 성도의 덕을 상할까 염려하여 고린도 교회에 대한 방문을 연기했거나 변경하게 된 것으로 본다(Farrar).
하지만 고린도에 있는 거짓 교사들은 이러한 바울의 의도를 모르고 그가 약속을 지키지 않는 경박한 인물이라고 비난하였다.
바울은 이러한 비난에 대해 고린도후서에서 변호하고 있다.
* 고후 2: 13 - 내가 내 형제 디도를 만나지 못하므로 내 심령이 편하지 못하여 그들을 작별하고 마게도냐로 갔노라.
* 고후 8: 1 – 형제들아. 하나님께서 마게도냐 교회들에게 주신 은혜를 우리가 너희에게 알리노니
* 고후 9: 2, 4 – 2 이는 내가 너희의 원함을 앎이라. 내가 너희를 위하여 마게도냐인들에게 아가야에서는 일 년 전부터 준비하였다는 것을 자랑하였는데, 과연 너희의 열심이 퍽 많은 사람들을 분발하게 하였느니라. 4 혹 마게도냐인들이 나와 함께 가서 너희가 준비하지 아니한 것을 보면 너희는 고사하고, 우리가 이 믿던 것에 부끄러움을 당할까 두려워하노라.
* 고후 12: 14 – 보라. 내가 이제 세 번째 너희에게 가기를 준비하였으나 너희에게 폐를 끼치지 아니하리라. 내가 구하는 것은 너희의 재물이 아니요, 오직 너희니라. 어린 아이가 부모를 위하여 재물을 저축하는 것이 아니요, 부모가 어린 아이를 위하여 하느니라.
* 고후 13: 1 - 내가 이제 세 번째 너희에게 가리니 두세 증인의 입으로 말마다 확정하리라.
고전 16: 6 내가 갈 곳으로 - 혹 너희와 함께 머물며 겨울을 지낼 듯도 하니, 이는 너희가 나를 내가 갈 곳으로 보내어 주게 하려 함이라. ( 혹 너희와 함께 머물며 과동할듯도 하니 이는 너희가 나를 나의 갈 곳으로 보내어 주게 하려 함이라. )
바울은 잠시 들리기를 원하지 않고 주께서 허락하시면 얼마 동안 함께 지내며 겨울도 지나기를 원했고, 또 그들이 그를 그의 갈 곳으로 보내어 주기를 원했다.
1] 혹 너희와 함께 머물며 겨울을 지낼 듯도 하니,
바울이 겨울을 지낼(과동(過冬) 하려는) 구체적인 시기는 A.D. 57년 말에서 58년 초까지 약 3개월 간을 가리킨다.
바울은 실제로 고린도에서 머무르게 되었는데 고린도에 체류한 이 기간 동안 로마서를 집필하였다.
* 행 20: 1-3 – 1 소요가 그치매 바울은 제자들을 불러 권한 후에 작별하고 떠나 마게도냐로 가니라. 2 그 지방으로 다녀가며 여러 말로 제자들에게 권하고, 헬라에 이르러 3 거기 석 달 동안 있다가 배 타고 수리아로 가고자 할 그 때에 유대인들이 자기를 해하려고 공모하므로 마게도냐를 거쳐 돌아가기로 작정하니
당시 근동 지방에서는 겨울에 여행하는 것을 꺼려하였다. 바다는 얼어서 배를 이용할 수 없게 되고 육지는 추위로 여행에 지장을 주기 때문이다. 이러한 이유는 바울은 자신의 여행 계획을 이미 세웠지만, 한편으로는 여행할 수 없는 여건을 생각하고 있었다(Morris).
2] 이는 너희가 나를 내가 갈 곳으로 보내어 주게 하려 함이라.
바울이 고린도 교회에 머무는 목적은 교회의 복잡한 문제를 해결할 뿐만 아니라 고린도 교인들로 하여금 바울이 전도 여행을 계속할 수 있도록 그의 생필품을 마련해 주는 것이 하나의 관례로 되어 있었다(Barrett, Lenski).
한편 바울의 이러한 표현은 고린도 교회 성도들로 하여금 자신의 선교 사역에 관심을 갖게 하고 그 일이 바울 혼자만의 일이 아니라 전체 교회가 해야 할 사명임을 시사해 준다.
고전 16: 7 주께서 허락하시면 - 이제는 지나는 길에 너희 보기를 원하지 아니하노니, 이는 만일 주께서 허락하시면 얼마 동안 너희와 함께 머물기를 바람이라. ( 이제는 지나는 길에 너희 보기를 원치 아니하노니 이는 주께서 만일 허락하시면 얼마 동안 너희와 함께 유하기를 바람이라. )
성도의 교제는 얼마나 아름답고 사모할 만한 것인지! 거짓과 미움과 이기주의로 가득한 세상에서 참된 교회처럼 진실과 사랑을 볼 수 있는 곳이 또 어디에 있겠는지!
하나님을 경외하며 그의 뜻을 행하는 진실한 성도들에게서만 그런 아름다운 사랑의 교제를 기대할 수 있다.
1] 이제는 지나는 길에 너희 보기를 원하지 아니하노니,
바울은 고린도 교회에 가려는 또 다른 목적을 제시한다.
바울은 고린도 교회를 잠깐 거쳐 가는 것으로 만족하지 않고 가능한 한 일정기간 머물면서 고린도 교회의 문제를 실제적으로 해결하길 원했다.
(1) 이제는
본문에서 '이제는'에 해당하는 헬라어 '아르티'(*)를 해석함에 있어 학자들 사이에 의견이 분분하다.
Ⓐ 혹자는 '아르티'를 '팔린'(*, '다시'), 혹은 '아르티팔린'(*, '이제 다시')으로 해석하여
바울이 고린도 교회를 방문한 사실이 두 번째임을 주장한다(Reuss).
Ⓑ 혹자는 '아르티'를 수사(數詞)로 볼 수 없고
단순한 부사에 불과하기에 바울의 두 번째 방문을 증거해 주지 못한다고 주장한다(Lenski, Godet).
문맥상 두 번째 견해가 타당한 듯하다. 바울은 전에 계획하기로는 잠시 들렀다 가려는 생각을 했지만, '이제는' 생각이 바뀌어 고린도 교회에 한 동안 머무르길 원한다는 것으로 해석할 수 있다.
2] 이는 만일 주께서 허락하시면 얼마 동안 너희와 함께 머물기를 바람이라.
바울은 주님의 종이라는 인식을 항상 갖고 있다.
본 절에서도 바울은 생각과 뜻을 고집하지 않고 그의 삶과 계획 가운데 간섭하시는 하나님의 섭리를 인정하였다. 그리고 자신을 주님께 드려 하나님의 뜻을 이루도록 하였다.
고전 16: 8 에베소에 머물려 함 - 내가 오순절까지 에베소에 머물려 함은 ( 내가 오순절까지 에베소에 유하려 함은 )
본 절은 바울이 이 서신을 쓴 대략적 시기와 장소를 보여준다. 그것은 사도행전 19장에 해당한다. 사도행전에 보면, 사도 바울은 에베소에서 회당에 들어가 석달 동안 담대히 하나님 나라에 대해 강론하며 권면했으나 어떤 사람들은 마음이 굳어 순종치 않고 무리 앞에서 그 도(道)를 비방했다.
1] 내가 오순절까지 에베소에 머물려 함은
본 구절을 통해 사도 바울이 본 서신을 오순절이 되기 전, 봄에 쓴 것임을 알 수 있다(Robertson).
바울이 에베소에서 오순절까지 머물러 있으려 하는 이유는 복음을 전할 수 있는 많은 기회들을 가지려 했기 때문이다.
그래서 바울은 그들을 떠나 제자들을 따로 세우고 두란노 서원에서 날마다 강론하기를 2년 동안이나 했고 아시아에 사는 유대인이나 헬라인이 다 주의 말씀을 듣게 되었다.
* 행 14: 27 - 그들이 이르러 교회를 모아 하나님이 함께 행하신 모든 일과 이방인들에게 믿음의 문을 여신 것을 보고하고
* 고후 2: 12 - 내가 그리스도의 복음을 위하여 드로아에 이르매 주 안에서 문이 내게 열렸으되
* 골 4: 3 - 또한 우리를 위하여 기도하되, 하나님이 전도할 문을 우리에게 열어 주사 그리스도의 비밀을 말하게 하시기를 구하라. 내가 이 일 때문에 매임을 당하였노라.
하지만 예기치 않게 발생된 데메드리오의 소동으로 바울은 급하게 에베소를 떠나게 된다.
* 행 20: 1 - 소요가 그치매 바울은 제자들을 불러 권한 후에 작별하고 떠나 마게도냐로 가니라.
고전 16: 9 유효한 문이 열렸으나 - 내게 광대하고 유효한 문이 열렸으나 대적하는 자가 많음이라. ( 내게 광대하고 공효를 이루는 문이 열리고 대적하는 자가 많음이니라. )
사도 바울이 에베소에 머물게 된 것은 두 가지 이유 때문이었다. 첫째는 그의 사역이 에베소에서 큰 열매를 맺고 있었기 때문이었고, 둘째는 대적하는 자들이 많았기 때문이다.
1] 내게 광대하고 유효한 문이 열렸으나
(1) 유효한
'유효한'에 해당하는 헬라어 '에네르게스'(*)는 '활동적인', '효과적인'이란 의미이다.
(2) 문
'문'에 해당하는 헬라어 '뒤라'(*)는 주님께서 널리 사용한 수사법 가운데 하나로서 제자들도 일상적으로 사용하였다.
* 행 14: 27 - 그들이 이르러 교회를 모아 하나님이 함께 행하신 모든 일과 이방인들에게 믿음의 문을 여신 것을 보고하고
* 고후 2: 12 - 내가 그리스도의 복음을 위하여 드로아에 이르매 주 안에서 문이 내게 열렸으되
* 골 4: 3 - 또한 우리를 위하여 기도하되, 하나님이 전도할 문을 우리에게 열어 주사 그리스도의 비밀을 말하게 하시기를 구하라. 내가 이 일 때문에 매임을 당하였노라.
* 계 3: 8 – 볼지어다. 내가 네 앞에 열린 문을 두었으되, 능히 닫을 사람이 없으리라. 내가 네 행위를 아노니 네가 작은 능력을 가지고서도 내 말을 지키며 내 이름을 배반하지 아니하였도다.
이 말이 주는 뉘앙스는 눈에 보이는 형상적인 '문'보다는 '기회', '통로'를 의미한다. 본 절에서 이 말은 비유로 사용되어 효과적으로 복음을 전파할 수 있는 기회가 열렸음을 뜻하는 것이다(Hodge).
그의 전도 사역에 큰 열매가 있었음을 뜻한다.
* 행 19: 19-20 – 19 또 마술을 행하던 많은 사람이 그 책을 모아 가지고 와서 모든 사람 앞에서 불사르니 그 책 값을 계산한즉 은 오만이나 되더라. 20 이와 같이 주의 말씀이 힘이 있어 흥왕하여 세력을 얻으니라.
어느 시대, 어느 곳에서나 하나님의 은혜로 전도의 문이 열려야 한다. 우리는 이 일을 위해 기도해야 한다.
2] 대적하는 자가 많음이라.
바울이 정확히 누구를 지칭하는지 알기 어렵다. 다만 행 19장의 내용으로 보아 '대적자'가 아데미 여신을 섬기는 이교도들이었고, 특히 아데미의 은감실 만드는 것을 생업으로 하는 데메드리오가 주동하여 소요를 일으켰으리라고 짐작할 수 있다.
첫댓글 가난한 자는 그의 형제들에게도 미움을 받거든 하물며 친구야 그를 멀리 하지 아니하겠느냐 따라가며 말하려 할지라도 그들이 없어졌으리라(잠 19:7).
설교 올려주셔서 감사합니다.
💖화내는 것은 건강에 해롭습니다. 웃으면 복이 온대요!
화내지 마시고 웃는 일만 있는 하루 되십시오.
오늘 하루 화이팅 넘치는 시간 되시길 응원합니다.
하시는 일마다 승승 장구 하시는 기쁨 가득한 하루 되십시오.💖
설교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