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29일(금) 의인이 이룬 완전한 속죄, 제자 됨의 용기
누가복음 23:44~56
오늘의 찬송(새 143장 웬 말인가 날 위하여)
* 십자가 죽음 현장에 나타난 현상들 23:44~49
44 때가 제육시쯤 되어 해가 빛을 잃고 온 땅에 어둠이 임하여 제구시까지 계속하며
45 성소의 휘장이 한가운데가 찢어지더라
46 예수께서 큰 소리로 불러 이르시되 아버지 내 영혼을 아버지 손에 부탁하나이다 하고 이 말씀을 하신 후 숨지시니라
47 백부장이 그 된 일을 보고 하나님께 영광을 돌려 이르되 이 사람은 정녕 의인이었도다 하고
48 이를 구경하러 모인 무리도 그 된 일을 보고 다 가슴을 치며 돌아가고
49 예수를 아는 자들과 갈릴리로부터 따라온 여자들도 다 멀리 서서 이 일을 보니라
* 예수님을 장사 지낸 아리마대 사람 요셉 23:50~56
50 공회 의원으로 선하고 의로운 요셉이라 하는 사람이 있으니
51 (그들의 결의와 행사에 찬성하지 아니한 자라) 그는 유대인의 동네 아리마대 사람이요 하나님의 나라를 기다리는 자라
52 그가 빌라도에게 가서 예수의 시체를 달라 하여
53 이를 내려 세마포로 싸고 아직 사람을 장사한 일이 없는 바위에 판 무덤에 넣어 두니
54 이 날은 준비일이요 안식일이 거의 되었더라
55 갈릴리에서 예수와 함께 온 여자들이 뒤를 따라 그 무덤과 그의 시체를 어떻게 두었는지를 보고
56 돌아가 향품과 향유를 준비하더라 계명을 따라 안식일에 쉬더라
오늘의 말씀 요약
대낮에 어둠이 임하고 성소 예수님 숨지십니다. 이를 본 백부장은 예수님이 정녕 의인이었다고 말합니다. 공회 의원이요 하나님 나라를 기다리는 아리마대 요셉이 빌라도에게 예수님 시신을 요구해 새 무덤에 두자, 갈릴리에서 온 여인들이 향품과 향유를 준비합니다.
* 십자가 죽음 현장에 나타난 현상들 23:44~49
예수님의 죽음에 피조물도 슬퍼합니다. 예수님은 제삼시(오전 9시)에 십자가에 못 박히셨습니다(막 15:25). 해가 강렬하게 비칠 시간인 제육시(정오)쯤 되자 해가 빛을 잃어 3시간가량 온 땅에 어둠이 임합니다. 이는 모든 피조물이 창조주 예수님의 고난과 죽음을 슬퍼함을 나타냅니다. 또 성전 지성소 앞 휘장 한가운데가 찢어져 둘이 됩니다. 대제사장만 1년에 한 번 대속죄일에 들어가던 지성소가 열린 것입니다. 이는 십자가 대속의 은혜로 모든 성도가 하나님 보좌 앞에 나아갈 수 있게 되었음을 의미합니다. 예수님의 십자가형을 집행하던 백부장은 예수님의 외침과 기이한 자연 현상을 보고 예수님을 '의인'으로 인정합니다. 예수님은 우리가 하나님께로 나아갈 수 있는 유일한 구원의 길이십니다.
* 죽음의 과정을 목격한 백부장은 예수님에 대해 어떻게 고백했나요?
* 나는 예수님이 하나님의 아들로서 내 죄를 위해 돌아가신 것을 확신하나요?
* 예수님을 장사 지낸 아리마대 사람 요셉 23:50~56
예수님의 죽음 앞에서 참제자가 드러납니다. 아리마대 사람 요셉은 산헤드린 공회원으로 시대의 암울함 속에서 메시아 임재를 통한 하나님 나라의 도래를 갈망하던 신앙인입니다. 회원으로서 빌라도에게 가서 예수님 시신을 달라고 요청한 데는 엄청난 용기가 필요했습니다. 예수님 장례를 치르겠다는 것은 자신이 예수님 제자임을 밝히는 일이기 때문입니다. 안식일이 시작될 무렵이어서, 요셉은 사용한 적 없는 새 무덤에 예수님 시신을 넣고 장례를 서둘러 마무리합니다. 갈릴리에서 온 여인들은 급히 치른 장례를 안타까워하며 향품과 향유를 준비합니다. 요셉의 용기 있는 믿음과 여인들의 사랑이 예수님 장례를 아름답게 마무리합니다.
* 예수님을 장례하기 위해 누가 앞장 섰나요?
* 내가 예수님의 제자임을 용기 있게 드러내야 하는 자리는 어디인가요?
오늘의 기도
주님, 택하신 백성의 구원을 위해 죽음도 피하지 않으신 주님의 완전한 사랑을 기억합니다. 주님의 이름이 드러나는 일에 늘 한발 물러나 있던 저를 새롭게 하셔서 아리마대 요셉처럼 결기 있게 하소서. 주님을 위해서라면 아낄 것이 없는 제자의 삶을 살게 하소서.
첫댓글 아멘. 예수님의 십자가 사건은 로마에 의해 처형된 사건이 아니라 하나님의 사건입니다. 낮 12시부터 오후 3시까지 온 세상에 어둠이 임합니다. 세상의 빛으로 오신 예수 그리스도의 빛이 사라지고, 온 땅에 어두움이 임한 것은 하나님의 사건임을 보여줍니다. 하나님께서는 성전의 휘장을 위에서부터 아래로 찢으셨습니다. 성전 뒤에 가려져 있던 하나님의 임재가 세상 가운데 드러납니다. 영광의 빛이 온 세상을 향해 비추게 됩니다. 이를 본 로마의 백부장은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며 "이 사람은 정녕 의인이었도다" 고백합니다. 이 모든 것이 하나님이 행하신 구원의 사건입니다. 그리고 예수님의 십자가 앞에서 제자들은 모두 도망갔지만, 아리마대 요셉은 예수님의 시신을 받아 장례를 지냅니다. 이처럼 위기의 순간에 참 된 믿음의 모습이 드러납니다.
고난주간 특별새벽기도회를 하나님의 은혜 가운데 마치게 하시니 감사를 드립니다. 우리를 구원하여 주신 십자가의 사랑과 은혜를 기억하게 하시며, 하나님의 놀라운 구원 역사에 쓰임 받는 삶이 되게 하옵소서. 십자가의 사랑과 은혜와 능력으로 살아가는 삶이 되기를 기도합니다.
김창섭장로님 :
우리 아파트 앞에 조그마한 소공원에 철봉틀이 있습니다. 가끔 나가서 매달려 보지만 5분도 못 매달려 있겠더라구요.
그런데 예수님은 십자가 상에서 양손과 발에 못을 박아 매달아 죽게하셨으니 생각만 해도 끔찍합니다. 예수님의 죽음이 누구를 위한 죽음일가?
예수님이 돌아 가시자 갑자기 해가 어두워지고 성소에 휘장이 찢어집니다. 일부 사람들은 예수가 정말 메시야였다는 것을 알았지만 제사장과 관리들은 모르고 있었습니다. 그러나 공회원이며 부자였던 요셉이 예수님을 섬김으로 불익을 받드라도 옳바른 길을 가는 사람이었습니다. 죄인으로 취급받는 예수님을 섬기는 일은 그리 쉬운일이 아닐텐데 요셉은 희생을 부릅쓰고 예수님을 섬깁니다.
오늘 요셉의 행동을 보면서 진정 용기있는 사람이 어떤 사람인지를 배웁니다. 무엇보다도 주님의 일이 옳은 일이면 사람의 눈치를 보지말고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일이면 용기있게 솔선수범하기를 원 합니다.
하나님, 요셉처럼 사람을 두려워하지 말고 예수님을 진정으로 사랑하고 섬기는 신자되게 하옵소서. 나의 시선을 항상 하나님께 고정시키고 나에게 진정스로 소중하고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 알게 하옵소서.
아멘!
예수님은 하나님의 아들로 아버지의 뜻을 이루어 드리기 위해 끝까지 목숨을 아끼지 아니하고 온인류의 죄인들을 용서하기 위해 피흘려 죽어주셨습니다
아버지의 뜻이 이땅에 죄인인 나를 예수님의 죽으심과 부활하심으로 다시 속죄함받고 살려주시어 새사람으로 변화 되어 살아갈수 있는 은혜 주심 감사합니다
이은혜 내가 갚을길 없기에 오직 주님나라 위해 찬양과 영광 올려드리며 예배자로 중보자로 섬기길 원합니다
주님 오늘 그예수님의 십자가 사랑이 내안에 더부어져서 이땅을 향한 하나님의 뜻을 온전히 전하며 살아가는 예배자가 되기를 온마음과 뜻과 힘을 다해 섬김의 자리에서 힘써 일할수 있는 능력 주시길 기도합니다
아리마대 사람 요셉과 같이 하나님나라 기다리며 충성된 자녀로 주님을 기쁘시게 할수 있기를 간절히 바라며 기도합니다~